[대만] 행복 뮤지컬(6)_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예수 탄생의 큰 사랑을 느낍니다!
[대만] 행복 뮤지컬(6)_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예수 탄생의 큰 사랑을 느낍니다!
  • 김다은
  • 승인 2022.12.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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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역사상 두 번째 한파에도 시민들에게 사랑을 전해준 크리마스 공연!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예수님의 큰 사랑이 전해지다

여섯 번째 공연이 열리는 대만 난토우 시 차오툰은 섬나라 대만에서 유일하게 내륙에 둘러 쌓여 있어서 바다를 볼 수 없는 곳이다. 1999년 9월, 지진이 잦은 대만에서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났던 난토우 921 대지진은 구구봉 인근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가 많았고 건물이 무너질 정도였다. 짙푸르고 울창한 산이었던 구구봉은 곳곳에 자갈이 무너져 청산이 벌거벗은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였다. 이후 대만 정부가 구구봉을 국가 지진 기념지로 선정하고 자연보존 지역과 국유림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했다.

2022년 첫 개척 공연지 '차오툰'
12월 18일 공연이 열린 곳은 차오툰 ‘바오냐오 스따이 춘’ 광장이다. 이곳은 자동차를 1,000여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광장에 위치해 있고, 광장 맞은 편으로 야시장이 즐비해 있다.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소를 소개해준 ‘린후이쥔’ 씨는 3년전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람했는데, 올해 타이중 청년고등학교에서 공연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고향에도 ‘꼭 이런 공연이 필요하다’며 투어팀에게 와 주기를 요청했다. 린후이쥔 씨는 투어팀이 필요한 식사와 숙박을 아낌없이 후원해주었다.

새벽에 도착한 이후 체조를 마치고, 바오냐오 스따이 춘 광장에
야외 공연 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바오냐오 스따이 춘 광장에서 야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모두 함께 무대를 설치 중이다. 
무대가 다 만들어지고, 야외 공연의 추위에도 연기에 집중하는 단원들.
1막과 2막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2막의 즐거움을 주는 조연들의 활약상들. 매 공연마다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낸다.
왼) 온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강사 김수연 선교사와 통역 오대은 전도사. 
오른쪽) 앞줄에 모든 것을 후원해준 남편 '왕밍저우', 아내 '린후이쥔' 씨 가족과 투어팀이 함께.

차오툰 지역에는 형제 자매가 없어서 처음 도전한 곳인만큼 준비 과정의 설렘은 더 컸다. 이날 뉴스에는 대만 역사상 두 번째 한파로 인해 99명의 사망자가 생겼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있었다. 매서운 추위의 영향인지 많은 시민이 오지 못했지만 백 명의 관객 중 어린아이를 함께 데리고 온 가족부터 나이든 분들까지 옷깃을 스미는 추위에 끝까지 관람했다.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강사 김수연 선교사는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 아버지와 아들이 모래 위를 걷다가 무덤을 발견하며 아들의 마음에 찾아온 절망과 죽음을 아버지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했는지 이야기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같은 것을 보지만 다른 각도로 해석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에 있던 소망을 이야기하자 아들의 마음에도 그 소망이 들어갑니다. 예수님은 왜 이 땅에 태어났을까요? 우리 죄를 씻어 주시려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통해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차가운 추위도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는 시민들
비록 시민들은 다소 날씨가 추운 야외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공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공연의 막이 내림을 아쉬워하며 ‘다음에도 또 올 수 있는지?’를 투어팀에게 계속 질문했다. 크리스마스 공연 속에 담겨있는 참된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준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들의 정신에 감탄했습니다. 이런 멋지고 훌륭한 공연을 해준 단원들의 헌신이 난터우의 여러 곳에 보급되기를 바랍니다.” - 왕밍저우 (향진시민 대표)

위 오른쪽부터) 관객 왕밍저우 씨, 리미리 씨, 왕 슈후이 씨.

“예수님의 생전에 백성들이 받은 박해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세상의 교회 젊은이들이나 노인이라면 반드시 모두 이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구원으로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단체에도 와서 공연하고, 교회가 함께 참여하기를 매우 희망합니다.”-리미리 (타이중 다리가엔타이푸 교회)
“친구 소개로 이 공연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과 같이 오늘 공연을 봤는데, 예전에 알고 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를 혼자 낳은 줄 알았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마리아는 요셉과 동행하고 있었어요. 오늘 첫 장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별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되었고, 별을 따라가면서 예수님을 보고 새 생명을 느꼈고, 고통 중에 있던 사람들이 별을 보고 마음에 희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2막에서 안나는 참을성이 없는 아이였지만 가족의 사랑을 통해 변화되어진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막과 2막 사이에 목사님의 말씀 듣고 난 후 아버지가 끈기 있게 아들을 사막까지 인도해 준 것처럼, 오늘 크리스마스 공연을 다 보고 나니 사랑이 느껴지네요. 오늘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느낍니다.”-왕 슈후이 (시민)

크리스마스 저녁 공연이 마치자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시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의 기억에는 어느덧 산타와 크리스마스 트리와 불빛에 관심을 가지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과는 많이 멀어져버렸다. 대만 전국 투어를 통해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본  많은 시민들은 하나같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한다. 대만 시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들의 마음 깊이 넘쳐나고 있다. 삭막하고 황폐한 사람들 마음에 꺼지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의 씨앗이 심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내일도 예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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