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캄보디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온라인 코리아 캠프
[분당] 캄보디아 대학생들과 함께한 온라인 코리아 캠프
  • 김성희
  • 승인 2022.12.2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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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분당지역 연합 대학생들은 지난 12월 11일(한국 시간)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채팅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코리아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70명의 학생들이 접수했다.

지난 8월 대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오프라인으로 첫 코리아캠프를 진행 후 약 4달 만에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수원분당 대학생들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코리아캠프에 서툴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학생들끼리 기도회도 가지고 모임을 가지면서 목사님께서 “우리가 코리안 캠프도 하지 않았으면 어려움이 없었겠지만, 캠프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생기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라면서 그 마음을 흘려받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리아캠프는 한국 문화를 알릴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있다.

행사사진1
행사사진1
k-pop song 배우기 코너
k-pop song 배우기 코너

이날 코리아캠프는 △캄보디아 회고영상 △한국어 배우기 △K-pop 댄스 배우기 △나.혼.산 브이로그 시청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마인드강연 △한국인들과의 만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케이팝 댄스
케이팝 댄스

K-pop 댄스 배우기 코너에서는 뉴진스의 hype boy (하잎보이)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전체 안무와 구분 동작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학생들의 삶을 보여준 브이로그식 '나혼산'
대학생들의 삶을 보여준 브이로그식 '나혼산'

’나.혼.산‘ 코너에서는 한국 예능 나혼자 산다를 모방해 한국 대학생들은 어떤 삶을 사는지 브이로그로 촬영해 소개했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삶을 보면서 신기해하면서 한국에 오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이어진 ’마인드강연‘ 코너에서는 캄보디아교회 박지우 선교사님께서 마음을 열고 표현하고 나누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아버지와 마음이 연결되어 행복해진 클라라의 이야기를 예화로 들며 사람이 혼자 살 수 없고 마음을 나눌 때 사랑이 감사가 흘러오고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표현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마음을 표현해 보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한국인과 만남 시간을 가졌다.

LENG Souear/캄보디아
”K-Language, K-dance, 마인드강연 등의 많은 행사가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인 코리안 캠프 시즌 17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다른 지역에서 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온라인 행사이지만 카메라 줌에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어서 오프라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만나보고 싶고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

Da Rechna/캄보디아
“한국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히 마인드강연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좀 더 열린 마음, 더 나은 자제력, 그리고 제 감정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평소처럼 이틀 하길 바랐지만 아쉽게도 하루만 한 거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우 즐거웠고 특히 한국어 배우기와 한국인들과의 만남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가 너무 친절하고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지방이나 나라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Sreng Sou Ching/캄보디아
"코리아캠프 행사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저는 K-Dance 수업이 정말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신선하고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들, 특히 아름답고,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각 반의 한국어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의미 있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부정적인 환경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국 학생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지만 이 코리아캠프가 제가 평생 기억할 최고의 행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heakdei/캄보디아
저는 반테이 메안체이 지방학교 고등학생이고 "YDT"라는 동아리 창립자입니다. 저는 시즌 6부터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어 온라인 캠프를 알고 있었고, 그때 참가자로 참여했었습니다. 그 후, 저는 시즌 7, 8,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저는 코로나로 인하여 삶이 지루했고 왜 제 삶에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코리아캠프는 다른 지역에 살았던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그리고 리더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 (예전에는 공동리더였기 때문에) 지금 당장 동아리 활동에 지원할 수 있고, 영어와 번역 기술을 연습하고, 마인드강연을 가르치고, 해외 문화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서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짧게 가졌지만, 이번 시즌은 훨씬 더 특별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이 잘 되어 있고 행사가 진행되는 모든 부분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인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인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곳이 없었다면, 지금 제가 저를 아는만큼 알수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코리아캠프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기 전에 해외봉사를 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분당지역 대학생들은 ‘코리아캠프를 통해 복음을 들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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