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 안중 읍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안중] 안중 읍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 이정아
  • 승인 2022.12.26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안중교회는 23일 저녁 평택시민의 공간 커뮤니티홀에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전국적으로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빈자리 없이 빽빽이 참석한 귀빈들과 많은 안중 주민들의 참여 속에 훈훈한 분위로 시작되었다.

안중교회는 2년 전부터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마인드강의 및 반찬나눔활동을 하며 코로나로 인해 소외되고 외로운 실버들과 젊은 주부들과의 만남을 시작했고 성경세미나 및 여름겨울 캠프까지 초청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공연을 해줄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안중자매들은 안중의 음악단체나 학원을 방문하며 공연을 섭외하고 가가호호 방문 및 그동안 연결됐던 지인들과 연락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이학수 경기도의원

이학수 경기도의원과 이종한 (전)도의원, 김호경 안중읍장, 김충기 뉴스투데이 취재국장, 최경숙 대한환경일보 취재국장 등 많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음악회는 경기도 도의원인 이학수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학수 의원은 ”안중에 이런 단체가 있는 줄 몰랐는데 정말 훌륭한 일들을 하고 계신다. 앞으로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드리겠다.”고 축사했다.

김호경 안중읍장

김호경 안중읍장은 ”여러분을 만나니 마음이 떨린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회인데 안중의 여러 활동 단체가 있는데 기억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오시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이어갔다.

노랑등대

민간음악단체인 노랑등대의 마술 및 연주 노래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조용하던 공연장이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백성덕 집사(안성교회)

이어진 안성교회 백성덕 집사의 아코디언 연주는 오랫동안 연주를 하지 않아 떨린다는 말이 무색하게 따라 부르는 실버들의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시간이었다.

감동 영상(신현명 형제)

이어진 감동영상에서 양천교회 신이나 자매는 아버지(신현명 형제, 안중교회)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영상을 보내왔다. 항상 딸의 인생을 지지해주시는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감사하고 올해 폐암 투병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지만 온전케 하신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영상을 보며 신현명 형제는 하나뿐인 딸의 마음에 아버지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 모두를 감동시켰다.

안중교회 전광현 목사는 가족 간의 문제를 통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안중 부인자매들의 1년 동안의 활동영상과 함께 크리스마스 댄스와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해준 대한환경일보 취재국장 최경숙 씨는 “지사장님께서 함께하자고 하셔서 참여했는데 제목은 작은 음악회였지만 추운 날씨에 큰 감동을 받고 갑니다. 또 선물까지 주시고 참 감사했고 준비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다.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라고 답장을 보내주셨다.

음악회에 초청받은 평택시 이웃 분쟁조정센터 내 소통 방장인 김태수 씨는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준비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음악회사회를 맡은 이미옥 자매는 너무 떨리고 부담돼서 마지막까지 피하고 싶었지만, 독수리가 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엄마 독수리가 새끼독수리를 둥지 바깥으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종의 음성을 들으며 마음을 바꾸고 준비하게 됐는데 저녁 때 절대 외출하지 않으시는 부모님이 참석하셔서 딸이 제일 잘했다는 말을 들으며 나의 부족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간증했다.

최진순 자매는 창세기 2장 18절에 우리가 발길을 옮겼을 때 돕는 배필을 주시는 하나님, 코로나로 부르지 않았던 합창은 너무 어려웠는데 음악 전공자의 레슨을 받게 되면서 함께 부르는 것이 쉽게 되었다. 공연장 관계자의 마음을 열어줘 장식과 조명을 섬세하게 준비하게 하시면서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양훈애 씨를 초청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까지 정리도 도와주었다. 권종순(53) 씨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본 뒤 공연이 너무 좋았다면서 이번 작은 음악회에 친구를 초청해 자리했다. 친구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공연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계속해서 공연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오늘 자리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선물로 주심을 감사했다.

공연과 강연을 즐기는 관객들

이번 작은 음악회는 형제 자매들 마음속에 장소 대관, 공연 섭외, 행사진행 및 음식준비 등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고 부담을 넘어 발을 내딛었을 때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맛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