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통해 1,000 여명에게 전해진 복음, 2차 투어 소식
[온두라스]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통해 1,000 여명에게 전해진 복음, 2차 투어 소식
  • 이용준
  • 승인 2022.12.2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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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테구시갈파를 비롯 9개 도시 순회 공연
- 1,000 여명에게 전해진 예수 탄생의 소식

지난 13일부터 21일 까지 기쁜소식 온두라스 교회 학생 및 청년회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투어를 온두라스 6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뮤지컬 준비팀은 지난 1차 투어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했다며 성원에 힘입어 이번 6개 도시 공연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준비 과정 속 후원팀은 차량, 음향 장비, 무대 소품 등을 후원 요청하였고, 시민 안전부에서 버스와 트럭을 지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5개의 매트를 그리고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들은 한 부부가 숙소를 제공해 주었다. 후원 팀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이번 투어를 기뻐하시기에 모든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 가시고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민 안전부에서는 버스와 트럭을 지원하였다.
푸드뱅크 (Banco de alimento) 에서는 식재료를 지원하였다. 

“30여명이 함께 5일간 투어를 다니는데 숙소, 식사, 차량까지 많은 부분을 후원 받아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막막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라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곳들에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차량을 후원 받았을 때는 저희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니아 만차메 (Dania Manchamé) 후원팀 담당자, 사진 오른쪽 두 번째

투어를 시작하는 학생들
지원 받은 숙소 앞에서 
숙소 제공자

“이번에 30여 명의 학생들이 저희 도시를 비롯 주변 여러 도시를 다니며 뮤지컬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큰 집을 주셨는데 복음이 전해지는 일에 이 집이 사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생들을 받기로 결정했고 저희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도 서로 학생들에게 민박을 제공하고 싶다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 중 한 분은 본인의 집을 통째로 빌려주며 학생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저희들 마음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엘리다 두아르테 (Elida Duarte) 산 페드로 술라시 시민, 숙소 제공자

수도에서 3시간 떨어진 비야누에바(Villanueva)는 이번 2차 투어의 첫 번째 도시이다. 비야누에바 시청에서는 장소의 대관, 방송 장비, 참가자 식사 및 홍보를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행사 준비를 함께 하였고, 200여명의 관객과 왈텔 페르도모 (Walter Perdomo) 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의 막이 올랐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오던 주인공 아나, 성냥팔이 소녀가 되어 슬퍼하는 꿈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가족의 사랑과,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게 하였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이용준 선교사

이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교회 이용준 선교사는 마음이 연결될 때 찾아오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복음을 전했다.

“물은 파이프를 통해 흐르고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듯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하나님 안에 있는 소망, 사랑, 능력이 우리이게 흘러 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 그리고 히브리서 10장 10절은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과 우리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의 의로움이 거룩함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아나’가 부모님과 마음을 합하듯 오늘 저녁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서 거룩하고 의롭게 된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주님과 행복하고 복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길 바랍니다.”

메세지를 경청하고 있는 관객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하는 기쁨 뮤지컬은 산 페드로 술라, 라 리마, 라 세이바, 촐로마 도시를 순회하며 투어를 이어 나갔고 가는 곳 마다 모인 관객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전달했다.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관객 소감

“오늘 뮤지컬 공연을 보며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크리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가족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이런 아름다운 공연을 준비해준 학생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메시지를 들으면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신디 카스티요 (Cindy Castillo) 산 페드로 술라시 시민

관객 소감

“오늘 저희에게 보여준 공연은 정말 환상적 이였습니다. 무대, 연출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특히 뮤지컬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 였습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정내 대화의 시간이 일주일에 2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학생들이 전달해준 가족의 사랑과 교류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전달해주고 다른 것보다도 이 모든 활동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 이였습니다.”

마리아 산토스 (Mara Santos) 산 페드로 술라시 시민

수도 테구시갈파시 크리스마스 공원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연
수도 테구시갈파시 크리스마스 공원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연

투어의 마지막은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장식되었다. 시청 크리스마스 공원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연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였다. 모인 관객들은 뮤지컬 공연에 울고 웃으며 반응하였고, 공연이 마쳤을 때는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 참가자 부모 소감

“이번 투어에 저희 세 딸이 함께 했습니다. 방학기간 집안에만 있으면 불화도 생기고 부딪힘도 있는데 이렇게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고 공연하면서 마음도 성장하고, 어려운 일들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 나가는 것을 볼 때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관객들도 공연을 보고 좋아하지만 참석자 부모로써 저희 딸들이 이런 큰 무대에 공연할 수 있어 감사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더해져서 변화를 입고 삶이 바뀌게 되길 소망합니다.”

메르시스 레예스 (Mersis Reyes) 공연 참가자 부모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뮤지컬 공연 관계팀은 이번 투어를 통해 약 1,000여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 졌다며 하나님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고, 앞으로 공연의 수준과 횟수를 더 늘려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하고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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