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52회 겨울캠프 1차_말씀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
[강릉] 제52회 겨울캠프 1차_말씀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
  • 최인희 기자
  • 승인 2022.12.2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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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겨울캠프
- 3주간 강릉, 대덕수양관 두 곳에서 3회차씩 진행
- 말씀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겨울캠프가 드디어 3년만에 대면으로 재개됐다.

기쁜소식강릉교회 수양관 전경
기쁜소식강릉교회 수양관 전경
수양관에 도착한 참석자들
수양관에 도착한 참석자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최하는 제 52회 겨울캠프가 12월 28일 강릉수양관에서 3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겨울캠프의 시작과 함께 매서웠던 한파도 누그러들며 오랜만에 수양관에 모이는 성도들을 날씨도 반기는 듯했다.  

2년 넘게 온라인으로 캠프를 참가하면서 너무나 수양관이 그리웠다고 말하는 형제 자매들은 오랜만에 다른 지역 성도들과 만나 그동안 못 나눈 간증들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1차 캠프에 참석한 참석자들
1차 캠프에 참석한 참석자들
찬송을 다 함께 부르며 마음을 여는 시간
찬송을 다 함께 부르며 마음을 여는 시간

첫날 저녁 프로그램이 힘찬 찬송과 함께 시작됐다.

강남교회가 준비한 성극 ' 돌아온 탕자'
강남교회가 준비한 성극 ' 돌아온 탕자'
기쁜소식강남교회 합창단의 찬양
기쁜소식강남교회 합창단의 찬양

기쁜소식강남교회가 준비한  “돌아온 탕자” 성극은 아버지의 조건없는 사랑을 만난 탕자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조건없는 사랑을 발견하게 하였다. 이어서 기쁜소식강남교회 합창단이 ‘오 놀라운 구세주’ ‘내가 매일 기쁘게’ 찬양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저녁 말씀을 전하는 1차 주강사 박희진 목사
저녁 말씀을 전하는 1차 주강사 박희진 목사

저녁 주강사 박희진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을 통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둘째 아들은 먼나라에 가서 인생을 멋있게 살려고 했습니다. 아들의 마음에 아버지의 마음이 아닌 자기의 생각이 더 컸기 때문에 아버지를 결국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허랑방탕하게 모든것을 허비하고 주려죽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믿지 않았고 자기를 믿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신앙은 약속의 말씀을 통해 내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모든 자유와 쉼이 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내주고 싶어하십니다. 믿음이란 100%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참석자들은 탕자 이야기를 통해 조건없이 우리를 받으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하며 말씀 속에 젖어들었다.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그동안 대면 수양회를 못해서 많이 그리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참석해서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어 좋고, 특히 강남교회 탕자이야기 성극을 보고, 강사 목사님의 말씀 또한 탕자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걸 들으면서 너무 신기했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이미경 자매(태백)

17년만에 겨울캠프에 참석한 최은주 자매
17년만에 겨울캠프에 참석한 최은주 자매

특히 오래 전 구원받았지만 교회를 떠났다가 지난해 교회에 돌아온 최은주 자매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돌아온 벅찬 간증을 쏟아냈다.

"저는 1998년에 구원을 받아 7년 정도 교회를 다녔지만 제 생각을 따라 교회를 떠나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고 17년 만에 교회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 겨울캠프도 17년 만에 참석하게 됐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탕자와 제 모습이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제 삶은 항상 근심걱정 속에 살고 고통만 남는 삶이었습니다. 돌아온 아들을 품꾼이 아닌 아들로 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져 순간순간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다시 돌아와 겨울캠프를 참석할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고 저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최은주 자매(속초)

기상체조와 함께 시작된 둘째날 아침
기상체조와 함께 시작된 둘째 날 아침

1차 겨울 캠프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체조로 몸을 깨우고, 조용한 시간을 통해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석자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A 말씀을 전한 정경환 목사
오전A 말씀을 전한 정경환 목사

오전 A시간 정경환 목사는  사울과 압살롬이 죽음을 맞았을 때 그들을 도와주고 함께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부분을 이야기하며 어려움을 만나거나 생각이 나를 끌고갈 때 마음을 같이하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전 B시간 말씀을 전한 이강우 목사
오전 B시간 말씀을 전한 이강우 목사

오전 B시간 이강우 목사는 고린도후서 6장 9-10절을 통해서 내가 보는 ‘나’와 하나님이 보시는 ‘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내가 보는 나는 형편없고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가난한 자 같지만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전했다.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개인 신앙상담을 하는 참석자
신앙상담을 나누는 참석자들

"이번 캠프에 처음이신 실버들 5분을 초청해 복음반에 같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우리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에게 자식이 전부이듯 하나님께도 구원받은 자녀인 우리가 전부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참석한 모든 분들이 구원을 확신하길 소망합니다." - 한성자 자매(동해)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오전으로 복음반, 재복음반, 노인복음반, 마하나임 출석수업 등 말씀을 통해 복음을 확신하는 시간과 오후에는 축구, 영화감상, 건강산책, 그룹교제 등 아카데미 활동 및 신앙상담 등 참석자들을 위한 알찬 시간들이 준비돼 있다.  

축구 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한 참석자들
축구 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한 참석자들

2023년 밝아오는 새해와 함께 겨울캠프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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