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아듀! 2022 정말 행복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수양회
[코트디부아르] "아듀! 2022 정말 행복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수양회
  • 김찬영
  • 승인 2023.01.02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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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2022년 연말을 코트디부아르 수양회와 함께

 지난 12월 24부터 한 주간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사람 3,000여 명과 700명의 주일 학생이 참석해 수양회를 개최했다.

코코디 국립고등학교[Lycée Classique d’Abidjan]에서 어린이 주일학교와 중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 4부서로 나뉘어 각자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수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시간 넘게 여러 번 차를 갈아타고 온 성도들도 많았다. 수양회 동안 진행된 마인드 강연, 아카데미,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 알찬 시간을 보내며 모든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수양회는 크리스마스와 겹쳐 각 교회에서 준비해 온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고 시간 시간 전해진 많은 말씀과 간증들이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형제 자매의 마음을 새롭고 소망스럽게 하셨다.

- 성도들의 마음속에 복음을 향한 믿음을 심어준 말씀 시간

이번 수양회 주강사 장성기 목사는 한 주간 요셉이 만난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형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요셉의 마음을 전했다.

요셉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인하여 더이상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머물 수 없었고 그 하나님을 인하여 자신의 옳고 그름이 아닌 약속대로(꿈대로) 이루어지는 세계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됐다고 하지만 형들을 그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 여전히 옳고 그름 속에서 배고픈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 그 하나님을 형들에게 주고 싶었다.

이와 같이 한 주간 장성기 목사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전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창세기 27장 말씀을 통해 저주가 끝나버린 우리의 복된 삶을 전해며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사하고 축복된 시간이 되었다.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창27:13)

수양회 주 강사 장성기 목사(왼) 통역 이정도 목사(우)
수양회 주강사 장성기 목사(왼), 통역 이정도 목사(우)

- 배움의 공간 ‘아카데미’

수양회 동안 아카데미 시간은 12가지 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녀 키우기, 한국어, 중국어, 영어, 태권도, 노래, 댄스, 케이팝, 자산 관리, 집안 정리법, 부부생활 등 다양한 종류의 아카데미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각 분야의 능숙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행됐고, 평소 관심이 있어도 배우지 못했던 주제들이나 고민들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배우는 기회가 돼 참가자들에게나 아카데미를 진행한 교사들에게도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K-pop댄스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진아, 정미희 단원

- 지혜로운 마음을 배우는 ‘마인드 강연’

현대사회 발전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도 마약, 도박, 컴퓨터 게임 중독, 알코올 중독, 미성년자 성범죄 등이 각종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마인드교육을 통해 교류의 중요성과 자제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서 지혜를 얻고 더 좋은 가치관을 배우기 위해 준비된 다양한 마인드 강연 시간은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생으로 나뉘어 3일간 진행됐다. 그중에 코트디부아르 김찬영 해외봉사단원이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를 주제로 강연했다.

도전할 때 생기는 실패는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는 것을 1만 번이 넘는 실패를 겪은 에디슨을 통해 설명했고 반대로 자신을 과신해서 생기는 실패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마음의 4단계를 통해 자세히 풀어주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멘토를 두고 배울 때 그들의 지혜를 물려받고 내 생각에서 벗어나 성공의 길에 오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많은 사례들을 통해 마인드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얘기했고 이런 시간들을 통해 자신들을 돌아보며 물질적인 행복을 추구해오던 것에서 마음이 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며  마인드 시간을 기다리며 감사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학생 마인드강연 시간_강연하는 김찬영 단원

- 단합의 시간 ‘레크리에이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오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날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5일 첫째 날은 도전, 반격, 연결, 절제 등의 주제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둘째 날은 마피아, 마지막 날은 달리기 계주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물 릴레이, 컵 속의 빙고 등 다양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하면서도 건강한 마인드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

- 간증과 마음을 나누는 ‘반별 모임’

수양회 기간 반별 모임은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생부, 장년회와 부인회 등 연령별로 오후와 저녁에 진행됐다. 성도들은 수양회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마음을 간증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교회 안에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자기에게 매여 교회와 상관없이 말씀을 믿지 않는 삶을 살아온 시간들을 회개하며 말씀에서 이미 의롭고 예수님으로 만들어 놓은 사실을 믿고 이제는 자기에게서 벗어나 주님으로 말미암아 힘있게 복음을 위해 살 것을 간증했다.

- 주일학교의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찬송과 말씀 배우기’

크리스마스날인 25일에는 700명의 주일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행사와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단기들을 통해 선물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다은, 이상희 단원도 주일학교 교사가 돼 불어 찬송과 율동을 가르쳤다. 참석한 이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하고 새로운 찬송과 율동을 배우며 즐거워했다.

주일학교 교사 이상희 단원 
주일학교 교사 김다은 단원(산타)

- 말씀과 강연 전 마음을 모으는 ‘공연’

이번 수양회에서는 라이쳐스 댄스, 연극, 교회별 공연, 주일 학생들의 공연,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합창 등 날마다 새로운 공연들로 말씀듣기 전에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모으고 기쁨을 주었다.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도 짧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연 준비를 통해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인의 남미 댄스 "라띠도"
단원들과 현지인의 남미 댄스 "라띠도"
현지 합창단과 노래하는 정미희, 이상희 단원
코트디부아르 단원들의 태권무 공연

- 200개 교회마다 최소 100명 넘는 성도들을 위해

이번 2022년은 선교회 60주년 기념으로, 이스라엘에서 들려진 놀라운 복음의 소식과 그라시아스 공연들은 코트디부아르 형제 자매들에게도 정말 뜻깊고 감동을 주는 행복한 한 해였다.

교회마다 준비한 연극의 대부분은 박 목사님께서 랍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함께 기뻐하고 행복해했다. 특히 이번 수양회는 요셉의 형들을 향한 마음을 들으며 형들의 조건이나 마음이 아닌 요셉을 통해 준비해 놓은 행복과 복들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게 되었다.

특별히 수양회의 마지막 날에는 “200개 교회에 각각 최소 100명의 성도”라는 약속을 두고 교회임원들이 재개편되어 형제 자매들에게 인사도 하며 복음을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갈 것을 한 목소리로 간증했다. 그리고 지금은 65개의 교회가 세워진 상황이지만, 코트디부아르 전역에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지는 소망을 두고 함께 기도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 이번 수양회를 통해 모든 형제 자매들이 말씀으로 하나가 되고 한마음이 되어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선교회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올 한 해 기쁜소식선교회와 코트디부아르교회에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소망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수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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