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가나는 됩니다! 새해부터 펼쳐진 소망의 물결, 가나 신년 수양회
[가나] 가나는 됩니다! 새해부터 펼쳐진 소망의 물결, 가나 신년 수양회
  • 황성민
  • 승인 2023.01.03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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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나 성도와 함께한 신년수양회
- 온 성도가 함께 드리는 특별한 송구영신예배

- 온 가나 성도와 함께한 신년수양회

가나 신년수양회 포스터
수양회를 참석중인 가나 성도들 (테마 야외 예배당)
주강사 김기성 목사 (오른쪽)

가나 교회는 지난 12월 29일(목)부터 1월 1일(일)까지 4일간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김기성 목사를 초청해 수양회를 진행했다. 테마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수양회는 가나 전 지역의 성도가 한곳에 모여 감사함으로 2022년을 함께 마무리하고, 소망으로 신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수양회는 일반부, 청년부, 학생부, 주일학생부 총 네 개 부서로 운영됐다. 새벽, 오전A, 오전B, 오후, 저녁 말씀으로 편성됐으며, 그 외에도 복음반, 지역별 그룹교제 및 개인교제를 진행했다. 복음반은 영어를 포함해 현지어 취, 에웨, 당베 총 네 가지 반으로 구성돼 더욱 깊이 있고 세밀하게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시간 참가자들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현지어 복음반중인 현지 사역자
오전A 말씀 시간 김광춘 목사(오른쪽)
김기성 목사의 말씀을 듣고 말씀시간에 간증하는 성도들

오전A는 각 언어별 복음반과 기쁜소식광양교회 김광춘 목사의 말씀이 진행됐다. 그리고 오전B 시간에는 주강사 김기성 목사가 반격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가나는 됩니다! 여러분들 마음에 더이상 안 된다는 생각을 지워버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귀에 들리는 대로 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만 바꾸면 됩니다. 더이상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됩니다. 더이상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부자입니다. 더이상 아프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건강합니다." 

리디아,아크라 교회(왼쪽) / 제임스 형제, 도도와 교회(오른쪽)
리디아,아크라 교회(왼쪽) / 제임스 형제, 도도와 교회(오른쪽)

리디아, 아크라 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한 가지를 분명하게 배웠습니다. 첫째 날 오전 말씀 중에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눈에서 우리가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면 사단이 주는 생각을 쉽게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저를 축복하셨기 때문에 제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 눈으로는 다 좋은 일들입니다. 사탄은 “이건 나쁜 일이야.”라며 저를 속이지만 하나님의 보시기에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임스(형제), 도도와 교회
저는 은혜로 이 수양회에 참석했습니다. 수양회를 앞두고 접수비를 두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접수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물질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지금 제가 이곳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오전 말씀 중에 제 스스로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 스스로를 보면 보잘것없지만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 되셨기에 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저에게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또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것들을 보고 말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현지 찬양 공연
각 지역별 공연 (댄스,아카펠라,연극,합창)
각 지역별 공연 (댄스,아카펠라,연극,합창)

매시간 말씀 전 각 지역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라이쳐스 댄스 및 문화 댄스, 태권무, 아카펠라, 연극, 합창 등 온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을 보며 참석자들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번져갔다.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풍성해지는 간증과 교제를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프로그램 참석중인 참가자들

청년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됐다. 오전, 저녁 말씀시간 외에 복음반, 한국문화 레크리에이션 및 영화상영, 그룹별 게임, 탤런트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사귐을 가지며 협동심을 기르는 즐거움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복음반과 그룹모임에서 가진 복음 교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벨린다,아크라(왼쪽) / 주니어,케이프코스트(오른쪽)
벨린다,아크라(왼쪽) / 주니어,케이프코스트(오른쪽)

벨린다, 아크라
저는 늘 죄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매일 짓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와서 제가 의로워졌다는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죄인이 어떻게 의인이 될 수 있냐고 교제해주시는 목사님께 따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의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믿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완벽하게 사하셨음을 마음에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죄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주니어, 케이프코스트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복음반에서 우리가 율법을 하나 어기는 것은 전체를 어기는 것과 같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율법을 지키고 싶은 마음만 있지, 사실은 한 가지의 율법조차 제대로 지킬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단번에 내 죄를 사하시고 저를 거룩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죄인이었는데 오늘부터 저는 의인입니다. 의인으로 새롭게 살아갈 이번 한 해가 정말 기대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수양회 그룹모임

수양회 중 새로운 참석자들은 수양회 중 들은 말씀을 되새김질하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발한 간증과 교제만큼 참석자들의 마음에 말씀도 무르익어갔다.  

아크라교회에서 진행중인 주일학교
주일학교 학생들 그룹모임

동시간대 주일학교 학생들은 아크라교회에서는 어린이 캠프를 가졌다. 약 400여 명의 어린이들은 레크리에이션, 찬송 및 율동,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복음을 들었다.

모세장로,아크라교회 (왼쪽) / 포스티나 자매 (오른쪽)
모세장로,아크라교회 (왼쪽) / 포스티나 자매 (오른쪽)

엘더 모세, 아크라 교회
예수님 안에는 ‘예’밖에 없습니다. 제가 복음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예수님은 ‘예’라고 대답하십니다. 제가 가난하다고 말해도 예수님은 ‘예’라고 대답하십니다. 제 말과 그 소원대로 하나님께서 그대로 듣고 행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제 말을 하나님 쪽으로 옮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수양회 말씀이 제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포스티나 자매
에브라임 사람과 길르앗 사람과의 전쟁이 일어났는데, 적군과 아군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으로 구음을 하게 했습니다. 이것과 같이 목사님께서 우리의 인생과 신앙을 행복하게 하려면 반드시 사탄의 음성과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단은 항상 부정적으로 말하고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저도 그동안 제 형편에 대해 쉽게 부정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절망 가운데 앉아있는 38년 된 병자를 일으키시는 것 같이 우리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는 일을 하십니다. 이번 한 해 ‘안 된다’는 말을 지우고 예수님이 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온 성도가 함께 드리는 특별한 송구영신예배

보아치 장로 안수식 중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 공연

수양회 12월 31일 마지막 밤에는 송구영신예배가 이어졌다. 송구영신 예배에서 오부아시 교회 콰시 보아치 형제의 장로 안수식과 크리스마스 공연을 했다. 그리고 2022년 하나님께서 가나에 역사하신 회고 영상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돌렸다. 2022년 마지막 밤 12시가 되면서 2023년 더 풍성하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카운트 다운을 했고,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2023년 신년사 메시지를 들었다.

수양회 봉사중인 성도들
수양회 식사시간

성도들은 매일 매일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약속과 소망으로 가득차 뜨거워졌고,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과 현지사역자의 마음에도 소망이 가득찰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수양회는 "가나가 10배 더 성장할 것"이라는 종의 약속처럼 가나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23년 하나님께서 약속의 열매를 맺어주실 것을 생각하면 가나가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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