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3.01.1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1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제자들을 찾아가셔서“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어요. 믿음이 없는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파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지요.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 밝은 눈을 갖게 되었어요. 청년은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님을 담대히 알렸지요.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마가복음 16:9~20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어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제자들에게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이 남아 있지 않았어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살아나신 소식을 전했어요. 제자들은 마리아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지요. 또 제자 둘이 길을 가고 있을 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신 일이 있는데, 두 제자가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하자 그 제자들 역시 믿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열한 제자가 모인 곳에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이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고 고집스럽게 자기들의 생각을 믿고 있는 것을 꾸짖으셨어요. 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나으리라.”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완악한 제자들의 모습을 문제삼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을 맡기신 거예요. 제자들은 완악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비로소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예수님 말씀대로 온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지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함께하시며 역사하셨어요.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어요. 우리가 연약한 우리 모습을 보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답니다. 새해에는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음껏 복음을 전하길 바랍니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요한복음 9:18~34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밝은 눈을 갖게 됐어요. 소경이 눈을 떴을 때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웠을까요? 소경의 부모님은 아들의 눈을 뜨게 해준 예수님이 너무 고마웠을 거예요.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기고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는 일을 했으니 죄인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유대교에서 내쫓기로 결정했지요. 바리새인들이 눈을 뜬 소경의 부모님을 불러 아들이 어떻게 눈을 떴는지 묻자 부모님은 바리새인들이 무서워서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들이 장성했으니 직접 물어보라고 했어요. 바리새인들은 소경이었던 사람을 불러 물었어요.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그러자 소경이었던 사람이 말했지요.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않으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압니다.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는데,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제 눈을 고쳐주었겠습니까?”
예수님을 죄인이라고 몰아세우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분이고 자신을 어두움 속에서 구원해주신 위대한 분이라고 담대히 외친 거예요.
사탄은 우리를 속여서 어려운 형편과 문제를 보고 움츠리게 하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해요. 하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한 소경처럼 예수님이 함께하시고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사람들이지요. 소경이었던 사람처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일 앞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면, 예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