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양회, 마음과 마음의 연결
[말레이시아] 수양회, 마음과 마음의 연결
  • 서재효
  • 승인 2023.01.2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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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들려진 하나님의 약속이 문둥병자와 같은 성도들을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이끌어주셨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교회는 매년 구정 설 동안 수양회를 해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수양회. 이번 수양회는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지난 코로나 기간 묶여있던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2023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1시간 반 가량 떨어진 폭트딕슨에 위치한 바유리조트에서 일본 동경 정구철 목사를 초청해 새로운 사람들 45명을 포함해 전체 130명 가량이 함께하는 수양회를 가졌다.

수양회 말씀

수양회가 있기 전 형제자매들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일에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매일 기도회를 하며 주위 지인들부터 찾아다니며 수양회 초청에 함께했다.

수양회 초청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인생그래프 그리기를 통해 인생의 기뻤던 시간, 슬펐던 시간을 그래프로 표현해보며 삶을 돌아봤다. 그리고 마음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생각들을 적는 시간도 가져보며, 평소에 정리하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봤다. 

인생 그래프 그리기 아카데미

그리고 오후 시간에는 미니 올림픽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별 게임은 어색함을 떨쳐내게 하는 데 충분했고, 서로 마음을 합해서 미션 하나하나를 수행해갔다. 처음 해보는 게임들이었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하면서 나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이야기하고, 나누고, 듣는 시간들 속에 마음이 활짝 열렸다.

가족들과 함께 해변에서 물놀이

오전 저녁시간으로 들려지는 말씀 시간.

우리가 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리고 ‘스스로 이르되’ 우리의 생각이 가장 위험하고 사단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와 대화를 하게 하는 부분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게 하셨다.

이사야 53장 6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지 우리가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자기가 자기 죄를 짊어지고 담당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왔다.

마인드 강연

계속해서 가진 성경공부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있던 니지(Nyizi)는 돈을 벌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지만, 생각과 다른 형편 속에서 마음이 어려웠는데,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수양회 단체 사진

24일과 25일은 저녁으로 후속집회를 가졌다. 유월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사망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가 사망과 만나야 생명을 얻듯이, 예수님이 우리 죄와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게 하는 게 믿음이다'는 말씀을 통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복음을 들은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와 계속 연결돼 그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복음의 일꾼으로 살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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