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제력을 배우는 골든타임! 기쁜소식인천교회 학생연합 졸업식
[인천] 자제력을 배우는 골든타임! 기쁜소식인천교회 학생연합 졸업식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2.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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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회,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졸업식
- 가족과 교회의 축복 안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지난 5일 주일학생, 중고생, 대학생 졸업생 50여 명과 가족 친지들, 인천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학생 연합 졸업식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온 교회가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회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가족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온 교회가 함께 축복하는 졸업식

주일학교 학생들의 응원 영상 편지와 주일학교 댄스팀의 축하 공연으로 졸업식의 막이 올랐다.

졸업을 축하하는 작은별댄스팀의 '주인공'
졸업을 축하하는 주일학교 댄스팀의 '주인공'

이어 주일학교, 중학교, 대학교 졸업생 대표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지혜(초6) 학생은 “오늘 졸업 예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성경 암송대회와 복음 말하기대회는 저에게 부담스러운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부담을 피하는 삶과 도전하는 삶의 결과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을 바꿔 즐기면서 준비했을 때 상도 탈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부담을 만나든지 부딪혀 나아가야겠다는 마인드를 배웠습니다.”라며 교회를 통해 배운 마음을 표현했다.  

신재은(중3) 학생은 “작년 동남아 연주 기행 때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하나님이 주셨을까? 이해되지 않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하나하나 도우시고 저를 지켜주시는 하나님과 교회의 도우심을 발견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비올라를 배우면서 한계와 어려움을 만날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말씀을 주시고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증했다.  

김요한(대학교 4학년) 학생은 “해외 봉사, 각종 페스티벌, 공항 의전, 영어 말하기대회 등 보통 대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학교 공부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항상 말씀을 주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스스로 한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교회의 인도와 종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교회를 향한 감사를 표현했다.  

학생회 조아라 교사는 “인천교회에서 보낸 12년간의 학창 시절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주신 종합선물 세트와 같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저 역시 그 안에서 여러분들과 마음의 싸움을 하면서 행복한 교사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교회와 종과 마음을 나누며 이 세상을 비추는 별들로 자랄 것을 소망합니다.”라며 학생들을 향한 소망을 표현했다. 

졸업생 대표로 간증하는 이지혜(초6), 신재은(중3), 김요한(대학생), 조아라(학생회 교사)
졸업생 대표로 간증하는 이지혜(초6), 신재은(중3), 김요한(대학생), 조아라(학생회 교사)

아쉬움과 설렘 속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의 한마디와 학부모들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기악합주와 하모닉스의 공연을 감상하며 참석한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교회의 사랑에 감사해했다. 

졸업생들의 영상편지
졸업생들의 영상편지
새소리음악학교 졸업생들의 기악연주
새소리음악학교 졸업생들의 기악 연주
5인조 그룹 하모닉스의 무대가 펼쳐져
5인조 그룹 하모닉스의 무대가 펼쳐져

학생 시절, 자제력을 배울 수 있는 골든타임!

이날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졸업생들을 위한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몸에 뇌출혈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골든타임은 3시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심정지가 올 때는 골든타임이 4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짧고, 이 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후유증이 일어나거나 식물인간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인생의 골든타임인 청소년기에 절제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평생 고생하게 됩니다. 마음을 꺾는 것을 배우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신앙도 하지 못하고, 힘든 결혼 생활을 하고, 더 나아가 평생을 불행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어렸을 때 마음을 꺾어주고, 자제력을 길러주며 키웠습니다. 에스더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모르드개의 음성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것이 유다 백성을 구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스더처럼 우리도 살면서 교회 안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해가 되지 않아도 교회의 음성을 그대로 따르면 향후 내 인생에 가장 복된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2023년 우리는 많은 복음의 일들을 계획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역사를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이런 일에 우리 학생들도 동참하길 바랍니다. 청소년기의 골든타임을 놓쳐 내 인생 전부가 불행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꺾는 훈련과 자제력을 배워 하나님 안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에게 '인생의 골든타임' 메시지를 전하는 김재홍 목사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에게 '인생의 골든타임' 메시지를 전하는 김재홍 목사

노정현(초6) 학생은 “주일학교 댄스팀에서 함께 하면서 있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말씀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함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가서도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마음을 기억하며 지내겠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박서연(초6) 학생은 “오늘 목사님께서 자제력을 기르는 골든타임이 학생 때라고 말씀하셨는데 중학교에 가서 목사님 말씀대로 자제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씀 소감을 전했다. 

주일학교 학부모 방선희 자매는 “주일학교가 있어 성경 말씀을 듣고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고 자랐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스럽고 어떻게 하나님이 일하실지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일학교 교사 김찬심 자매는 “어렸던 아이들이 벌써 커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교회 안에서 배운 마음들이 마음에 남아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제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 있는데 작은 부분에도 하나님을 찾고 주의 마음을 만나며 이끌림을 받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교회 안에서 밝게,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노현경(중3) 학생은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매일 듣는 말씀이 너무 당연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져 제대로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사모님과 교제할 기회가 생겼고 정확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말씀이 너무 잘 들리고, 말씀이 저를 이끌어 가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각하고, 믿음의 발걸음으로 하나씩 도전하는 법을 배워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선아(중3) 학생은 “말씀과 교제를 통해 항상 저만 생각하던 마음에서 벗어나 나를 돕는 하나님,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많은 부담과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그 일들을 통해 나를 돕는 하나님을 만나고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이끌어주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 학부모 김인숙 자매는 “아들이 1학년 들어갈 때만 해도 부끄러움이 많고, 마음도 못 꺾어서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년 동안 마음을 꺾고 부담을 넘어가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해줄 수 없는 것을 교회가 해주시고, 아이를 이끌어주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졸업 예배를 참석하며 아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를 복되게 이끄시는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경원(대학교 4학년) 학생은 “7년이란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미국으로 해외 봉사를 다녀오기도 하고, 교회에서 리더스 컨퍼런스, 공항의전, 세계전통음식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부담을 뛰어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런 부담스러운 일들 덕분에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저를 참 많이 도우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는데 대학 생활처럼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교회의 인도를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환 학생(대학교 4학년)은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나의 한계에서 벗어나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년 동안 인천에서 그동안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일,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말씀을 의지하고 믿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 회장을 맡으면서 내 생각을 내려놓고 경청하고 교류하는 법도 배웠고, 리더십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하나님을 배우며 성장해 온 잊지 못할 대학 생활이었습니다. 앞으로 청년이 되어서도 교회의 인도를 따라 밝고 건강하게 살겠습니다.”라며 교회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대학부 교사 최신 형제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대부분 대학생은 대외 활동을 못 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또 이런 상황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하는 등 누구보다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교회의 인도 안에서 그 누구보다 값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대학생 학부모 이경숙 자매는 “오늘 말씀은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마음의 길과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됐습니다. 특히, 인생의 골든타임 안에 있는 아이들이 자제력이라는 마음의 길과 인생의 행복의 조건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씀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 기념촬영
졸업생 기념촬영

학생 시절은 마음을 다스리면서 자제력을 배우고 올바른 마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최적의 시기다. 이번 졸업식을 통해 학생들은 인생 전부를 바꿀 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믿음을 배우고, 학부모들은 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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