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이 성막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다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이 성막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다
  • 김홍전
  • 승인 2023.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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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처음으로 1박 2일 기독교지도자연합 CLF 캠프 개최
- 말씀을 마치고 난 뒤 참석한 목회자들과 가진 교제 시간
- 사역자 42명 CLF 회원 지원
성막이라는 주제로 열린 CLF

매월 개최하는 CLF 행사가 2월 21, 22일 이틀간 미얀마 기쁜소식양곤교회에서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0월과 11월, 2023년 1월에 성막이라는 주제로 CLF를 진행했다. 성막 이야기는 최근에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아 성막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CLF 행사를 주로 하루만 개최했으나,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1박 2일로 진행되면서 여러 교파의 기독교 지도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호 선교사가 전하는 성막 말씀을 필기하고 있는 목사

CLF 행사는 미얀마의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매우 좋아하고, 미얀마 복음 전파의 근원이 됐다. 2023년 신년사 말씀대로 네 명의 문둥이가 연약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발걸음을 내디딜 때 하나님께서 큰 군대의 소리로 들리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간증과 구원 받은 사역자들, CLF와 손잡고자 하는 교회들이 일어났다. 2022년에 CLF행사를 통해 마음을 열고 김종호 목사에게 강의를 요청한 신학교 3곳에서 매주 강의를 하고 있다. 2023년 연초에 또 다른 신학교 2곳이 연결돼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우리 마음에 복음을 향해 소망이 넘치고 2023년 올 한 해도 CLF 행사를 통해 외부 신학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일하실 줄 믿는다.  

오전 프로그램

아잘리아 스타 댄스팀의 무대
아름다운 노래로 찬양하는 진달래 합창단의 무대
조이 밴드 공연

CLF 행사에 진달래 합창단, 아잘리아 스타 댄스팀, 조이 밴드의 공연은 참석한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성막을 비유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종호 선교사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목회자들
성막 말씀을 듣고 있는 미얀마 기독교 지도자들

CLF 행사 주강사인 김종호 선교사가 “성막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만드셨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려면 성막에 가야 합니다. 땅에 지은 성막에 대해 배우면 하늘나라에 있는 성막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자는 참된 모습을 가르쳐줍니다. 죄를 사하기 위해 성막에 가는 것입니다. 성막 안에 번제단, 물두멍, 등대, 떡상, 분향단, 언약궤, 속죄소라는 7개의  도구는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율법은 천국에 가기 위해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3:19-20)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사람이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에 날 때부터 죄인이고 거짓된 사람들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구약 성경에 죄인은 성막을 통해 죄 사함을 받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곧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오후 그룹교제

오후 그룹 교제를 통해 들었던 말씀을 다시 묵상했다.

외부 목사들과 복음 교제를 하고 있는 김종호 선교사        

오후 시간에도 김종호 목사는 오전 시간에 이어 성막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그룹 교제도 인도했다. 지성소로 들어가려면 제사장도 양의 피가 필요한 것처럼 목사라도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전했고, 참석자들 모두가 죄 사함의 복음을 받아 들였다.

오후 프로그램

오후에는 간증을 통해 쁘떼인 시의 임마누엘 복음교회 띤에이륀 목사가 2017년 1월 쁘떼인 시에서 열린 성경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은 간증을 전했다. 2018년, 2019년에도 계속 CLF를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게 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띤에이륀 목사(임마누엘 복음 교회, 쁘떼인 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23-24). 자기가 의롭게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자라는 것을 기쁜소식선교회가 성경을 통해 보여주었고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구원받고 나서 교회 안에서 믿음을 배울 수 있었고 이번 성막 말씀을 통해 성막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됐고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됐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의로움을 주셨습니다. 율법을 지켜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사는 것을 알게 돼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띤에이륀 목사)

CLF 회원에 지원한 목회자들

CLF 행사를 통해 미얀마 목회자들이 종파와 교단을 떠나 말씀으로 하나돼 복음 안에서 소망으로 함께하길 원하며 성막에 대해 배우면서 죄 사함을 받아 행복해했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함께 활동하기로 약속하며 CLF 회원으로 지원한 목회자 42명에게 굿뉴스신학교 등록비 감면, 월간 기쁜소식지 매월 무료 배포 등을 지원하며 기독교지도자연합에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

각국 교계에 큰 영향력이 있는 CLF는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으로서 미얀마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모임을 중단했다가 2022년 4월 다시 시작돼 2022년 한 해 미얀마 기독교지도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CLF를 통해 기독교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칸타타, 댄스 페스티벌도 할 수 있었다. 외부 신학교들과 손을 잡을 수 있었고 CLF 멤버에 가입한 미얀마 기독교 목회자들을 함께할 복음의 동역자로 하나님이 보내주셨다. 오홀리압과 브살렐처럼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아는 자들을 보내주시고 성막 일을 맡게 하셨다. 그 성막 말씀을 바탕으로 많은 미얀마 기독교지도자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을 계속 전할 예정이다.

라랸 목사 (은혜 복음 피난처선교, 레꾸시)

"CLF행사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성막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려고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옷은 자기 노력이고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만들어 준 가죽옷을 입는 것입니다. 행위과 상관없이 의인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라랸 목사)     

라묘 전도사 (라앵 침례교회)

"CLF 참석이 7번째입니다. 저는 전에 불교를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성막이 예수님의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몰랐습니다. 저는 죄가 있으면 지옥 간다는 것은 알았지만 거기서 어떻게 벗어나야 될지 몰랐습니다. 구약시대 죄인이 성막으로 양과 염소를 데리고 가서 매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죄 때문에 지옥에 가야 되는 사람이지만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내려와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이 성막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 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지 알게 되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묘 전도사)

마나나잉 목사 (BEC 모든사람들을 위해 복음 교회, 바고)

CLF 행사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CLF의 복음이 정말 좋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 마음에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지만 성막 말씀에 대해 잘  모릅니다. 복음 전하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지만 저는 그 이야기도 명확하게 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목사님이 전한 성막 말씀을 들었는데, 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의 제단뿔에 예수님의 피를 바름으로써 저의 죄가 다 씻어졌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CLF 행사에 참석해 계속 배우고 싶고 CLF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CLF와 함께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CLF와 손잡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나나잉 목사)

CLF를 통해 종파나 교단을 떠나 성경 말씀으로 하나로 뭉친 이들이 함께 모여 미얀마 곳곳에 흩어져 복음의 꽃을 피울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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