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 최고의 믿음을 가진 복음의 일꾼들 ‘울산지역 주일학교 성경 암송 대회’
[울산] 세계 최고의 믿음을 가진 복음의 일꾼들 ‘울산지역 주일학교 성경 암송 대회’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3.03.0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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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품은 아름다운 학생들

울산지역 주일학교는 지난 25일(토) 오후 2시 기쁜소식울산교회에서 유치부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성경 암송 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은 요한복음 1장 1절부터 18절까지, 고학년은 요한복음 3장 전체를 외웠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성경 구절을 외우며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참여했고, 주일학교 이광희 교사는 “학생들이 성경을 읽고 외우는 것을 통해 새 학년이 되어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만나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마음에 새겨진 말씀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당일은 예선을 걸쳐 유치부 3명, 저학년 10명, 고학년 8명 총 21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이 들어가기 전과 중간 휴식 이후에는 학생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줄 바이올린 연주와 댄스공연이 있었다.

학생들은 긴장되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지한 태도로 경연에 임했고,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열띤 응원으로 함께했다.

성경 암송을 발표하는 학생들
성경 암송을 발표하는 학생들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 1등 상을 수상한 기쁜소식동울산교회 3학년 유진아 학생은 “저는 처음에 성경을 외울 때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예선을 통과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아! 하나님이 나를 예선에서 통과하게 하셨구나. 하나님이 내가 잘 외울 수 있도록 도우시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며 선생님과 함께 요절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저학년 1등이라는 큰 상을 받았습니다. 상을 탔을 때 나아만 장군이 생각났습니다. 나아만 장군처럼 교만한 사람이 나였고 나아만 장군을 도와준 엘리사 선지자, 하인들이 주일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상은 내가 열심히 해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선생님, 부모님 덕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글 : 공희숙
사진 :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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