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지역 청·장년 워크숍_새로운 소망을 향한 시작점
[부산] 부산지역 청·장년 워크숍_새로운 소망을 향한 시작점
  • 김지원
  • 승인 2023.03.06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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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 활동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 가진 부산지역 청·장년
- “하나님과 화목하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으로 가득찬 지난 3월 4일, 복음의 기지개를 펴기 위해 부산지역 7개 교회 청장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백운포체육공원과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 진행된 부산지역 워크숍에 200여명의 청장년들이 함께했다.

부산대연교회에 모인 부산지역 청장년들에게 임민철 목사는 열왕기하 11장 속 솔로몬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지역 청년들과 장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부산지역 청장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솔로몬처럼 부와 영광을 누린 사람이 없는데 그것들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게 했습니다. 천 명의 아내를 두면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다른 신을 섬기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단은 우리를 넘어지게 합니다. 잘한다고 하는 것, 나는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그것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일이 원활하고 순적하면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더불어 경계해야 합니다. ‘잘했다. 은혜를 입었다.’고 하는 순간에 타락으로 흘러갑니다. 여유와 안일한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솔로몬이 모든 걸 가졌지만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하나님과 화목하다면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잠에서 깨서 새로운 소망을 향해서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꼭 기억해야 될 것은 솔로몬의 부와 영광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습니다. 솔로몬이 갔던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바라는 복된 길로 가길 바랍니다.” - 임민철 목사 말씀 中

“오늘 말씀을 통해 복음 안에서 부족한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으로 하나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속에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믿음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해도 발을 내딛고 나가면 하나님이 무엇이든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정성환 장로(기쁜소식영도교회)


오후시간,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부산지역 청년들과 장년들
체육 활동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부산지역 청장년들

부산지역 청장년들은 백운포체육공원에 모여 체육활동을 즐겼다. 서로 몸을 부딪치며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가까워졌다.

체육활동이 끝난 후 부산대연교회 식당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체육 활동이 끝난 후 부산대연교회 식당에 모여 함께 식사하고 있다.

부산대연교회에 모인 청장년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역 형제님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임민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난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부산지역 형제님들과 함께 복음의 일에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 기대됩니다." - 조창현 형제(기쁜소식북부산교회, 청년)

식사 후, 부산지역 청장년들은 연합예배를 통해 복음을 향한 종의 마음을 흘려받았다. 부산대연교회 박성재 장로의 사회로 모임이 진행됐다.

부산지역 청장년 연합예배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부산대연교회 박성재 장로

지난 달, 박옥수 목사의 복음의 메시지가 남미와 아르헨티나 최남단의 작은 마을 우수아이아, 남극 및 남태평양 연안의 모든 섬으로 전파됐다. 참석자들은 복음의 역사를 담은 특집 영상을 시청하며 마음에 소망을 피웠다.

우수아이야 전도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나누는 김성근 집사(기쁜소식서부산교회)
우수아이아 전도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나누는 김성근 집사(기쁜소식서부산교회)

기쁜소식서부산교회 김성근 집사가 나와 우수아이아로 전도여행을 다녀온 간증을 나눴다.

“우수아이아에서 열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목사님들과 함께 일찍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복음의 일들을 하는 선교사님과 목사님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오시면서 우수아이아 지역에 복음의 물결이 덮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역자님들이 세밀하게 복음을 전하며 영혼을 얻는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쏟았을 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 김성근 집사 간증 中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워진 연합예배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워진 연합예배

간증이 끝난 후,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맑은 목소리로 들려온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주께 가오니’ 총 2곡의 합창은 청장년들의 마음을 정돈하게 했다.

“부산지역 청장년들과 운동하면서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풍족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는 솔로몬 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 마음에 풍족함이 아닌 어려움과 부족함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수 있다는 말씀이 감사했습니다. 내가 처한 어려움도 내가 걱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을 때 복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 김성희 형제(기쁜소식북부산교회, 장년)

“최근 개인적으로나 우리 교회 재정으로나 물질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솔로몬처럼 물질적으로 부유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기장교회는 우리가 보기엔 작은 교회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크게 일하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가졌다는 마음이 들면서 올 한 해는 우리 기장교회에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 신기훈 형제(기쁜소식기장교회, 장년)

“목사님께서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부족하고 떳떳하지 못한 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축복을 주시기 위한 선물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많이 혼나지만 이런 환경이 감사합니다. 올해는 문서 전도의 해인데 저는 복음을 잘 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복음도 전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올해는 잘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사단의 생각을 버리고 교회의 뜻에 마음을 같이 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홍석표 형제(부산대연교회, 청년)

부산지역 청장년들은 종을 통해 들려온 말씀 앞에 하나님의 마음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서 전도의 해가 될 2023년, 부산지역 성도들은 뜻을 정하고 복음 전도에 온 마음을 쏟고 있다. 교류하며 가까워진 마음과 말씀 앞에 하나된 부산지역 청장년들은 복음의 진보를 위해 더욱 힘있게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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