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봄을 기다리며 박옥수 목사 초청 ‘봄을 여는 음악회’ 개최
[인천] 봄을 기다리며 박옥수 목사 초청 ‘봄을 여는 음악회’ 개최
  • 이승이 기자
  • 승인 2023.03.1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환상적인 무대로 봄을 열어
-박옥수 목사, 아프리카 7개국 순방하며 구원의 소망
-우리를 통해 복음이 온 세상에 편만하게 펼쳐지는 것에 감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이 시작됐다. 3월 12일,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기쁜소식인천교회는 박옥수 목사 초청,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하는 ‘봄을 여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생명력이 넘치는 봄날에 구원받은 성도들과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아름다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과 영원한 생명인 복음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을 여는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
봄을 여는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꽃샘추위로 저만치 멀어진 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시 불러왔다. 통통 튀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한 오케스트라의 ‘뻐꾹 왈츠’, 소프라노 이수연과 최혜미의 듀엣 ‘샤론의 꽃 예수’,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Mozart Concerto No.21 2nd, 3rd mov 등의 연주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뻐국 왈츠
그라시아스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뻐꾹 왈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내 평생에 가는 길’ 연주한 첼리스트 함수현은 깊은 첼로의 선율로 하나님을 향한 작사가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전했다.  

“이 찬송의 가사는 호레시오 스패퍼드가 배에서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지은 곡입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편하다’라는 가사입니다. 우리는 좋은 일이 있을 때도 평안하지만 어려움이 찾아와 우리를 흔들 때도 평안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 첼리스트 함수연 연주 중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은 헨델의 메시아 중 No.19 Be hold the Lamb, No.22 And with his stripes, No.23 All we like sheep, No.47 Worthy is the Lamb 등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우레와 같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하나님의 어린 양’을 앙코르곡으로 선물했다.

헨델의 메시아
헨델의 메시아 중
ㄹ
앵콜곡 '하나님 어린양'

김 올가(러시아) 씨는 “음악회가 너무 훌륭했다. 공연 내내, 마치 새가 노래하고 꽃들이 이야기하는 숲속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음악을 우리에게 선물해줬다. 음악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강수자(인천 도화동) 씨는 “동생이 초청해서 왔는데 행복한 시간이었고 너무나 멋진 공연장이라 깜짝 놀랐다. 평소 찬송을 즐겨듣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들으면서 천국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꽃샘추위로 음악회 오는 길이 추웠는데 아름다운 음악에 몸과 마음을 다 녹였다. 합창단의 음악을 자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봄을 여는 음악회’에 인천, 안산, 안양, 부천 등 인천지역교회 성도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또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봄이 오는 소리를 만끽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로 기쁜소식인천교회 예배당이 가득 찼는데 한 곡 한국이 끝날 때마다 행복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셀린(인천) 자매는 “작년에 한국에 와있는 필리핀 사람들과 교류가 많았다. 다문화 교실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연결된 사람들이 많은데 하나님이 복음의 일을 하며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에 친구들을 초청했는데 너무나 좋았다는 말에 나도 기뻤다. 교회가 하는 일에 함께하면서 하나님이 큰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상규(안산) 형제는 “평소 코리안클래스를 진행하며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만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회 소식에 이들을 초청했다. 또 SNS로 음악회를 홍보했는데 여러 사람이 참여해서 오늘 같이 왔다. 길에서 만난 부룬디 사람도 초청했는데 오늘 함께 와서 기쁘다. 음악회가 너무나 좋았다고 하시고 오가는 길에 사귐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음악회에 특별메시지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전도 여행길에 나선다.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공화국, 기니, 카메룬, 에디오피아, 케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등 7개국에서 초청받은 박옥수 목사는 각 나라의 대통령을 면담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음악회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음악회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음악회에서 박옥수 목사는 성경 에스더 말씀으로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많은 축복을 하나님이 주시지만, 사단 역시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수많은 일을 합니다. 에스더서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 뿐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전부를 멸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정말 신기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만의 계략을 미리 아시고 에스더를 왕비로 삼으셨고 모든 유대인을 살리도록 이끌어가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 안에 있습니다. 우리 속에 어려움도 있고 문제도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이후 우리를 통해 이 복음이 온 세상에 편만하게 펼쳐지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제가 3주간 아프리카를 순방하는 동안 많은 나라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형제·자매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박나탈리야(러시아) 씨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천사의 노래 같다. 합창단의 음악을 듣는 사람 누구라도 마음을 활짝 열거다. 오늘 이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고 박 목사님이 아프리카 전도여행을 가신다고 했는데 연로하신데 복음만을 위해 사시는 목사님이 존경스럽다. 건강하게 돌아오시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쥬비(필리핀) “우린 다른 나라 사람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것을 느꼈다. 비론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면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오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힐링 그 자체였다. 이 봄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음악회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본(부룬디) 씨는 “오늘 에스더 성경 말씀을 읽었는데 목사님이 에스더 말씀을 전하셔서 깜짝 놀랐다. 성경을 평소 많이 읽는데 오늘 말씀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고 우리가 하나님 뜻 안에 있다는 말씀이 감사했다. 우연히 집사님과 만났는데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셔서 감사하다.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열왕기 하 7장 9절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이라는 말씀이 봄을 여는 3월 무척 소망스럽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성도들은 아름다운 소식 ‘복음’으로 올 한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많은 은혜를 맛보길 기대하고 있다. 또 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복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