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실버들에게 웃음꽃을 피게 한 실버대학 개강식
[익산] 실버들에게 웃음꽃을 피게 한 실버대학 개강식
  • 박지현
  • 승인 2023.03.13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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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실버대학에서는 3월 9일 실버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을 모셔 오기 위해 후원받은 24인승 버스 3대와 함께 교사들이 직접 개인차량을 운행했다. 개강식에 참석하는 길, 실버들은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서는 설렘으로 얼굴에 웃음꽃으로 피어났다. 어린이들의 ‘함 사시오’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색스폰 연주,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순서를 거치며,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며 호응했다. 

다양한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정경환 목사

이어 기쁜소식익산교회 정경환 목사는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라는 주제로 햇빛을 쬐고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몸의 면역력이 키워지듯이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려면 먼저 말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긍정적인 말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심어주며, 소망의 말을 하면 스트레스를 이기고 마음에 면역력이 생겨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연했다.

"개강식을 처음으로 맡아 진행하면서 공연프로그램, 음식 준비, 차량 배치, 공연장 꾸미기 등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저 혼자는 해낼 수 없었지만,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마음을 써주시고 교회에 잘 안 나오던 자매님도 안내를 해주시며 행사가 아름답게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송영주 자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실버들의 모습

"목사님께서 선지자 생도 아내의 한 병 기름 사용법을 말씀해 주시며, 3년만에 하는 실버대학 개강식인 만큼 대충하지 말고 마음 들여서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실버대학 회원분들이 친구분들을 초청하시기도 하고 경로당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는데, 개강식도 너무 좋아하시고 식사도 맛있게 드시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하시는 모습을 보며 교회와 마음을 같이 했을 뿐인데 하나님이 놀랍게 일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손미애 자매)

"실버대학 개강을 앞두고 홍보를 했습니다. 전에 목사님께서 베노니와 베냐민 말씀을 하시던 것이 떠올라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는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시간날 때마다 찾아가서 복음도 전하고 친하게 지냈고, 이번 개강식 때 초청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김경선 자매)

개강식에 참석하며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초청해 주신 선생님이 가수로 무대에 등장해서 노래를 잘 불러주셔서 너무 놀라웠고 더 즐거웠네요." (이점순 모친)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너무 친절하고 식사도 맛있고 공연도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정심 모친) 

익산실버대학 개강식 기념사진

이 날 개강식에 참석한 실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차량 운행과 식사대접에 마음을 열고 실버대학 등록을 문의하기도 했다. 실버대학을 통해 익산에 있는 많은 실버들이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진정한 소망과 기쁨이 전해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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