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 주는, '피스콘서트'
[태국]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 주는, '피스콘서트'
  • 강민애
  • 승인 2023.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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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900명의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돌아간 피스콘서트(Peace Concert)
-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메세지로 태국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무대

계속 이어진 피스콘서트 행보

 2023년 1월 19~20일, 박옥수 목사의 태국 방문집회 때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태국 사람들에게 선사했던 특별한 무대, 피스콘서트(Peace Concert). 총 2,400명의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그때 전해진 감동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자 기쁜소식방콕교회 성도들은 새노래합창단(기쁜소식방콕교회 합창단)을 중심으로 총 3번의 피스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하여 총 90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1월 26일 기쁜소식방콕교회, 2월 18일 탐마싿 대학교, 3월 12일 까셋삳 대학교에서 개최)

지난 1월 20일, 박옥수 목사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태국 방문집회 때 개최한 피스콘서트
1월 26일,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센터에서 개최
2월 18일, 탐마싿 대학교 AIT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 3번째 피스콘서트
2월 18일, 탐마싿 대학교 AIT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
3월 12일, 까셋삳 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4번째 피스콘서트
3월 12일, 까셋삳 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

남을 위해 살 때 살아나는 마음

 피스 콘서트는 단순 공연이 아닌 복음을 통해 진정한 평안을 선사해주는 콘서트로 근심으로 온 사람들이 공연 관람 후 집에 돌아갈 때는 마음에 큰 평안을 얻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되었다. 그 마음을 받아 기쁜소식방콕교회 성도들은 3주에 한번 씩 정기공연을 개최하기로 하고 구역별로 돌아가며 담당하기로 했다. 구역단위로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구역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준비할 수 있었다. 공연장 대여, 홍보 등을 직접 총괄하면서 교회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온 마음으로 하는 모습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다. 또한, 다른 구역사람들도 마치 자기 구역 일처럼 매일 저녁 퇴근 후 길거리 홍보하며 콘서트 티켓을 팔았고 그렇게 서로 도우며 교회가 하나로 연합되었다. 몸은 힘들지만 한 걸음 나아갔을 때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쓸 수 밖에 없는 흐름에서 남을 위해 사는 삶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 상상도 못할 큰 일이 터져 감당이 안됐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이렇게 머리 아파하고 있어도 별 방법 없으니 밖에 나가서 피스콘서트 티켓이나 팔아야 겠다'라고 생각해서 무작정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렇게 홍보하는 동안 회사 일을 까맣게 잊은 채 시간이 흘렀고 나중에 회사 일도 무사히 마무리 되는 것을 보며 이 피스콘서트가 없었더러면 그 문제 속에서 얼마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을 까 생각하니 이 일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영혼을 위한 것임을 느껴 감사했습니다." - 기쁜소식방콕교회 삐약 장로

콘서트 준비하면서 행복했다는 기쁜소식방콕교회 삐약 장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저녁 연습이 끊임 없이 이어졌다. 그렇게 온 마음으로 준비한 콘서트 당일.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렸을 때, 매번 300명이 넘는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가족, 친구, 지인을 포함하여 홍보받은 티켓을 직접 구매해서 온 사람들. 육군 군악대 학교에서 위왓 콤신 대령과 2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하러 왔을 뿐만 아니라 많은 VIP분들도 함께 해주었다. 눗차낫 망캉 까셋삳대학교 부총장은 '모두가 이 공연을 통해 행복하길 바란다'는 환영 인사말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었고 현재 방콕시장 재임중인 찻찻 싣티판 시장 또한 특별한 발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태국링컨학생들, 새노래합창단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청소년들이 준비한 이 공연에 굉장히 감명받고 마음을 열었다. 

육군 군악대 학교 대표로 참석한 위왓 콤신 대령
육군군악대학교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눗차낫 망캉 까셋삳대학교 부총장의 환영 인사말
링컨학교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찻찻 싣티판 방콕 시장
방콕시장과 새노래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단체 기념 촬영 시간
링컨학교학생들과 찻찻 싣티판 방콕시장의 단체사진

태국링컨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댄스로 공연 시작을 알리고  파테파테 피지 문화댄스, 새노래합창단 악기 지도 선생님들의 협주, 새소리합창단의 공연, 소프라노 오주영 솔로 무대, 태국 굿뉴스코단원 동문들의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 태국 새노래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합창무대까지. 사람들은 무대 하나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집중하며 관람했고 특히,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 무대는 주인공 '앤나'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웃다가고 가족의 따뜻함에 감동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태국링컨학교 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및 피지문화댄스 공연
태국새노래합창단 오케스트라 지도하는 클라리넷 선생님의 합주공연
첼로, 오보에, 클라리넷의 3중주 공연
새소리합창단의 듀엣 공연
오주영 소프라노의 솔로 무대
태국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
새노래합창단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비올라 합주 무대
마지막 장으로 새노래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창 무대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는 태국새노래합창단
경청하며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매번 강당이 꽉 차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피스콘서트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마음의 세계를 전해주는 메세지 시간.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선교사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며 돈과 성공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국립대에 입학했지만 그 끝은 공허함과 절망밖에 남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들려주었다. 그렇게 막다른 길 끝에서 만난 복음은 무거운 죄의 짐에서 해방을 받고 진정한 평안을 얻었다고 이야기 했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죄짐을 짊어가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선교사 

"저 뿐만 아니라 여기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에게도 마음에 큰 짐과 어두움, 절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절망 속에 빠져 있던지 간에 예수님은 여러분의 모든 죄와 마음의 짐을 십자가에 못 박혀 영원히 구속해주셨습니다. 오늘 이시간 여러분이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진정한 평안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시간 여러분이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진정한 평안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예수님에 대해 듣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말씀 시간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열고 말씀으로 행복을 얻는 사람들

  그 중 1월 26일 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씯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태국 굿뉴스코 9기 일본 단원인 바이어 자매의 부모님이 자녀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하셨다. 아버지가 난생 처음보는 딸의 익살스러운 뮤지컬 연기에 마음을 활짝 열었고 메세지 시간에 들은 성경 말씀이 마음에 인상깊게 남았다고 한다. 그 후로 교회에서 더 머물며 성경 공부를 이어가던 중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가정을 위해 희생하며 보내고 정년퇴직 후 암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바이어 자매 아버지는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죄에서 해방되어 정말 행복해했다. 딸이 가져다 준 이 피스콘서트가 아버지에게 가장 큰 선물이되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에서 동화책 속 악녀로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바이어 자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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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방콕교회 랑씻센터에서 열린 피스콘서트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는 시간
굿뉴스코 단원 바이어 자매의 아버지 수판 스리노넷씨(60세)의 구원간증
딸의 공연을 보러 교회에 처음 방문하여 구원을 받고 온 가족이 행복한 모습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마음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명 깊었습니다. 또한, 어떤 형편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김학철 강사의 마인드강연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통해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준비했는 지가 느껴져서 정말 좋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 깜짣 푸토야 / 프리미엄 헬스 솔루션 회사 사업 개발 팀장

깜짣 푸토야/ 프리미엄 헬스 솔루션 회사 사업 개발 팀장

"제 인생의 첫 콘서트 관람이었습니다. 무대 마다 정말 온 마음으로 연습하고 준비한 것이 느껴졌고 특히, 저도 악기를 다룰 줄 알아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한 다는 것이 얼마나 긴장되는 것임을 알기에 더욱 마음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강연 시간에 강사님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열심히 공부해 도시로 나가고 좋은 대학도 갔지만 진정한 행복을 못 만났다고 했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이야기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또한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는 있지만 목표를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부자가 되면 정말 행복할 지 등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공감되고 강사님이 얻은 행복을 저도 받고 싶습니다." - 빠와릿 추촘츤 (20세) / 탐마삿대학교 약학과

빠와릿 추촘츤 (20세) / 탐마삿대학교 약학과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단체라고 소개 받아 과연 어떤 힘을 갖고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줄 지 알고 싶어서 이번 콘서트를 참석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연이 감동스러웠습니다. 그 중 가장 마지막 공연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나와서 연주를 할 때 모두 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이 준비 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남지 않고 행복으로 바뀌고 그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감명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삭싯 소마낫 / 테크노로지 랏차몽콘 탄야부리 대학교 건축대학장

삭싯 소마낫/ 테크노로지 랏차몽콘 탄야부리 대학교 건축대학장
핸드폰에 남기는 값진 공연

태국월드캠프를 알리는 값진 시간

 이번 콘서트를 열면서 참석자들에게 태국 링컨학교와 곧 다가올 6월 태국월드캠프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링컨학교를 다니며 새로운 꿈과 소망을 품게된 학생들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를 소개하였고,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도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월드캠프와 굿뉴스코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여 총 30명의 학생들이 접수하였다. 

링컨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6월 태국 월드캠프에 접수하고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

 태국 최고의 명품 공연이 될 피스콘서트

 이번 피스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 조금 더 수준 높은 공연과 태국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뮤지컬을 준비해 태국에서 유일무이한 메세지가 담긴 공연으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을 믿는다. 4월 1일부터는 컬쳐콘서트(Culture Concert)로 테마를 바꾸어 6월에 열릴 태국 월드캠프 홍보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려고 한다.

태국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시간

그렇게 오늘도 성도들은 잠잠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다 보면 분명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쁜소식을 접하고 행복할 것이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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