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실버대학 2023개강식
[울산] 울산실버대학 2023개강식
  • 김교환
  • 승인 2023.03.2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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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있었던 2023년도 울산실버대학 개강식 

지난 3월 16일 오후 2시 울산실버대학은 기쁜소식울산교회 4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울산실버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80여 명의 실버들이 실버대학에 입학했고, 주변 지인들과 인근의 실버들이 실버대학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3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실버대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흥을 돋웠다.

자메이카 문화댄스 브링더비트
건강체조
건강체조를 따라하는 참석자들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이 축사를 했다

울산교회 중학생들의 자메이카 문화댄스 브링더비트가 개강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어진 건강 체조는 참석자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었다. 이어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이 실버대학 개강식을 위해 축사했다.

대표 선서를 하고 있는 차태석 이신자 실버

학생대표 차태석, 이신자 실버는 ‘배우는 즐거움’과 ‘도전하는 열정’이라는 표어로 신입생 대표 선서식을 하였고,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가 마인드강연을 했다.

울산실버대학 학장 오세재 목사가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오세재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죄도 예수님이 모두 가져가셔서 이제는 죄가 없고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어떻게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가는지를 아시기 바랍니다.”며 복음을 전했다.

윤준기 실버의 노래공연

공연을 위해 노래를 부른 윤준기 실버는 뇌 병변장애를 가졌지만, 조선족 동포인 아내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늘 곁에서 돌보아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해 행사장 분위기는 같은 마음으로 뜨거워졌다.

창부타령
오카리나 연주
기뻐하는 참석자들

이어서 창부타령, 오카리나 연주가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잔잔한 평안을 선물해 주었다.

차태석 실버회장

차태석 실버 회장은 "인생 마무리 단계에 와서 어디에 이만큼 좋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오세재 학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이 노고가 많으셨는데 고마움을 표현할까 합니다. 나이가 일흔이나 여든에 들어갈수록 놀 수 있는 자리도 없고 배울 것도 마땅히 없는데 여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이 배울 것을 두루 갖추어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울산실버대학이 날이 갈수록 번창하길 기원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강식을 준비한 이미숙 실버교사는 "오늘 개강식을 준비하는 중에 말씀을 들으면서 창세기 17장 4절 말씀이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개강식을 크게 해서 울산 실버들을 다 얻자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부담이 되었지만 '언약을 세우시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단지 하나님 옆에 있을 뿐이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와 기도의 힘으로 우물 안에서 실버대학을 운영해 나가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새롭게 성큼 발을 내딛는 행사였습니다."고 말했다.

2023년 개강식을 시작으로 울산실버대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온 울산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을 소망한다.

글/김교환
사진/김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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