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위기를 기회로' 2023 상반기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엠티
[울산] '위기를 기회로' 2023 상반기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엠티
  • 김교환
  • 승인 2023.03.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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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부터 18일 1박 2일간 경주화랑마을서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100여 명 참석
마인드 보드게임, 토픽교제, 마인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2023 상반기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엠티

지난 3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울산지역 교회는 경주화랑마을에서 2023 상반기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엠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가진 대면 엠티로 상반기 복음의 일 앞에 대학생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교회 청년들 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개최되었다.

첫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즐겁게 전환시킨 아이스 브레이킹
아이스 브레이킹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참석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변호사ost를 연주하고 있는 박성진 청년
지난 한해 레소토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체험담을 발표하고 있는 조혜리 학생
울산교회 청년밴드 대일밴드의 노래공연

이번 엠티에는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엠티 첫날, 아이스브레이킹, 플루트 연주,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의 체험담, 울산교회 청년 밴드 대일밴드의 노래공연이 어이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위기를 기회로'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마인드강연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마인드강연 시간,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오세재 목사는 스페인에 가로막혀 유럽 대륙으로 진출하는 꿈을 꿀 수 없었던 포르투갈이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이야기와 금나라를 건국한 아골타를 예시로 들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설명했다.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오 목사는 “여러분들에게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위기로 끝내지 말고 이걸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 생각을 한다면 그것이 내 인생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는 특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모임에 와서 선배들과 간사님들로부터 지혜를 받아서 그 지혜를 활용한다면 여러분도 위기가 위기로 끝나지 않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혜리 대학생(맨 오른쪽)

"저는 이번 프로그램 중에 마인드강연이 제일 마음에 남았는데요. 지혜의 길을 가려면 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미 교회 안에서 세계 최고의 마인드를 배웠고 또 진정한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에 이 마인드를 통해 사람들을 이끌 수 있고 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조혜리 학생/울산과학대학교2)

2023년도를 복음으로 뒤덮을 대학생 임원들과 기존/신입학생들의 소개, 그룹교제

2023년도 한해를 복음으로 뒤덮을 기존/신입/임원진들의 소개시간
2023년도 한해를 복음으로 뒤덮을 기존/신입/임원진들의 소개시간
각 교회별로 진행된 그룹교제

강연이 끝난 후 2023년 한 해동안 대학가에서 힘 있게 복음을 전할 임원들과 기존/신입 대학생들의 소개 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일하실 2023년도가 기대된다"며 "복음의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각 교회별로 그룹교제가 이어져 참석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엠티 첫날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둘째날 프로그램의 꽃: 토픽그룹교제와 마인드보드게임

산책과 토픽교제로 상쾌한 아침을 보내는 참석자들

둘째날 참석자들은 기상과 함께 새벽 말씀으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했고, 아름다운 전경을 끼고 있는 화랑마을 주변을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 역대 엠티에서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프로그램인 토픽교제를 했다. 토픽교제는 '복음을 위해 살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대학생활과 교회 활동의 양립', '믿음과 결혼', '가족과 믿음', '전도 훈련반', '직업과 믿음'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사역자와의 교제가 이뤄졌다.

"직장에서 만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찰나에 복음을 어떻게 하면 잘 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전도 훈련반 토픽 교제에 참석했습니다. 전도사님은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우리 마음에 품고, 많이 일하고 적게 거둘 마음을 갖고 있으면 복음 전하는 게 너무 즐겁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을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 형편이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기뻐하면 하나님이 정말로 기쁜 일들을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앞으로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일들을 기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모임을 만들어준 교회가 참 감사했습니다"(김교환 청년/울산교회)

둘째날 주요 프로그램인 마인드 보드게임

둘째 날 오전 프로그램으로 마인드 보드게임이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마인드 보드게임은 행복, 절제, 교류, 지혜로 쓰인 카드를 한장씩 펼쳐 거기에 적혀진 미션을 팀별로 수행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각자가 평소에 품고 있는 생각을 교류할 수 있었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다.

마인드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가운데가 박선영 학생)

"저희가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으로 마스크가 해제되어서 얼굴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인드 보드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의 몰랐던 마음들을 알게 되고 저도 제가 이때까지 학교를 다니고 일상생활하면서 힘들었던 거나 감사했던 것, 그런 경험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되게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선영 학생/울산대학교3)

"사실 제가 어제 늦게까지 수업이 있어서 엠티에 참석 못 할 줄 알았는데 엠티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막상 엠티에 와보니까 학생들도 밝고 마인드 강연을 해주시는 목사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인드 보드게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행복이나 소통, 절제 이런 키워드에 대해서 생각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게임을 통해서 사고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대현 학생/울산대학교1)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대면 엠티에 참석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마인드강연도 듣고 무엇보다 오래간만에 지역 교회에 있는 형, 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엠티 때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요한 청년/울산교회)

참가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가득채워준 대학생 청년 엠티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고기뷔페에서 만찬을 즐기는 참석자들

오후 프로그램은 경주화랑마을 주변에 있는 고기뷔페에서 즐거운 만찬이 이뤄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자는 축구 경기, 여자는 경주의 유명 관광지인 황리단길 관광을 하며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대학생 청년 엠티를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에는 기쁨과 행복이 넘쳐났다. 2023년도를 교회와 하나님의 지혜로 위기를 기회로 마음껏 활용할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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