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대전실버대학 첫 입학식
[대전] 남대전실버대학 첫 입학식
  • 김순자
  • 승인 2023.04.02 19: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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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실버 80여 명 참석, 지역 대표 실버대학으로 자리매김
- ‘노인도 할 수 있다’ 마인드강연 큰 호응 얻어

벚꽃이 만개한 3월 31일 금요일. 기쁜소식남대전교회는 남대전실버대학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2018년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인연을 맺은 경로당 회원들을 비롯해 실버교사와 성도들이 초청한 새내기 입학생 등 8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했다.

봄학기 입학식에 앞서 입학생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지난 3주간의 활동사진과 영상도 보고 ”솜씨자랑“ 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입학생들이 지난 활동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 입학생들이 지난 활동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 미술시간 종이접기 작품 감상중!!
▲ 미술시간 종이접기 작품 감상 중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예쁜 흰머리 소녀와 씩씩한 흰머리 소년 여러분 입학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사회자의 인사로 입학생 모두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남대전실버대학의 슬로건을 외치며 입학식의 시작을 알렸다.

▲ 사회자 장덕화
▲ 사회자 장덕화

입학식 오프닝 문화공연으로 기쁜소식한밭교회 김봉영 집사를 초청해 맑고 청아한 음색의 오카리나와 팬 플루트 연주가 있었고 참석자들 모두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돼 마음을 활짝 열었다.

▲ 한밭교회 김봉영 집사가 팬플릇을 연주하고 있다
▲  팬플루트 연주<기쁜소식한밭교회 김봉영 집사>
▲ 음악 감상에 푹 빠진 참석자들이 앵콜을 외치고 있다
▲ 음악 감상에 푹 빠진 참석자들의 앙코르 요청 박수

이기홍 대학장은 “저희 남대전실버대학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무기력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버대학을 통해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 행복 바이러스를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입학식을 준비하면서 걱정되는 마음이 앞섰지만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복된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대전실버대학장(이기홍) 환영사 모습
  환영사 <남대전실버대학장 이기홍>

환영사에 이어 그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프리엠파트너스 대표(김일한)가 실버대학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 김일한 프리엠파트너스 대표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후원금 전달 <프리엠파트너스 김일한 대표>

이어 대전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이 귀빈 대표로 “대전 중구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복지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100세 시대가 된 지금 배움의 시작은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인생은 65세부터 시작된다고들 하지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르신들 모두 남대전실버대학을 통해 멋진 취미로 악기도 배우시고 모든 프로그램에 도전하셔서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마친 후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했다.

▲ 대전 중구 21대 황운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축사 <대전 중구 21대 황운하 국회의원>

“우리는 세계최고의 실버입니다”

실버대학 입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조규윤 강사가 ‘노인도 할 수 있다’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사가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의 빈대정신과 중동신화 이야기를 전하자 참석자들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로 호응했다. 환경에 따라 5-120cm까지 크기가 달라지는 물고기 코이처럼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삶을 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IYF대전지부장 조규윤 강사의 마인드 강연
▲ 마인드 강연 <조규윤 강사>
▲ 마인드 강연에 공감과 호응하는 참석자들
▲ 마인드 강연에 공감하고 호응하는 참석자들

이어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건강체조 시간에는 남대전실버대학 주제가 ‘나이야 가라’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

실버교사들과 참석자들 모두 신나는 건강체조시간
▲ 신나는 건강체조시간

‘책과향기’ 대표 신선호 강사를 초청해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대중적인 오일인 페퍼민트 오일을 선물로 나눠주고 함께 활용해 보는 시간을 끝으로 즐겁고 행복한 입학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 선물받은 아로마오일 향기도 맡아보고 발라보는 참석자들
▲ 선물받은 아로마오일 향기도 맡아보고 발라보는 참석자들

■ 참석자 소감

"여러 가지로 많이 배우고 즐거워서 정말 안 왔더라면 얼마나 후회가 했을까?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인근에 이렇게 좋은 실버대학이 있다는 것을 오늘 입학식에 와서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네요. 앞으로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개근상도 타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어요.” <새내기 서금석>

“개강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는데 오늘 입학식에 더 많은 친구들을 못 데려온 게 아쉬울 정도로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어요. 내가 페퍼민트향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좋은 선물도 받고 너무 감사해요.” <새내기 정옥자>

“실버대학 개강과 입학식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이 실버교사들과 입학생들의 마음을 붙잡고 이끌어 가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실버대학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실버교사 김영이>

▲ 남대전실버대학 입학식 단체샷^^
▲ 남대전실버대학 입학식 단체 사진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남대전실버대학이 대전 중구지역의 명실상부한 실버대학으로 널리 알려지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많은 실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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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화 2023-04-02 23:27:13
복 되고 기쁜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