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충청지역 전반기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개최
[대전] 대전·충청지역 전반기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개최
  • 윤나영
  • 승인 2023.04.0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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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개 대전·충청지역 교사들 총 75명 참석
- 코로나 기간으로 느슨해진 마음을 새롭게 정비해
- 주일학교를 2배가 되게 하실 하나님을 향해 소망 가져

대전·충청지역 전반기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지난 4월 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쁜소식한밭교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되었던 주일학교 활동을 활발히 재개하고 교사들의 느슨해진 마음을 말씀으로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반기 교사 강습회에는 27개 대전·충청지역 교사들 총 75명이 참석했다. 

찬송& 율동 시간

한밭교회 강희정 교사의 사회와 진천교회 공영배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첫 시간으로 천안교회 김영옥 교사의 지도 하에 다 함께 찬송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일학교 말씀 샘플 강연
말씀 샘플강연시간에는 남대전교회 장혜옥 교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샘플강연을 선보였다.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단어를 선정하였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며 주일학교 강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청주교회 임정란 교사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PPT로 학생들에게 단어를 찾게하는 등 고학년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말씀시간

이후 한밭교회 담임 조규윤 목사가 강습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위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 전 조 목사는 교사들의 늘어진 율동 동작과 흐트러진 자세를 지적하며 강습회에 훈련받으러 온 교사들의 마음가짐이 잘못된 부분을 책망했다. 

이어 창세기 2장 말씀을 통해 교사들이 믿음으로 아이들 마음을 이끌어 갈 것을 전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창2:5~6)

“땅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조건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시고 은혜를 입혀주셔야 한다, 둘째 경작자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질그릇과 같아서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이끌면 빚는대로 빚어진다. 내 속에 올라오는 안개와 같은 생각을 부인하고 내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아이들을 봐야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창 2:9)

“교사들이 믿음을 가지고 주일학교 아이들 마음을 이끌어 가야한다. 아무 기대할 것이 없는 땅에서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듯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면 아이들 마음에도 아름다운 믿음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믿음으로 선포하면 하나님이 이루신다. 나는 올해 한밭교회 성도도, 주일학교도 2배가 된다고 선포하였다. 여러분 모두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신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게 되길 바란다.” 


지역교회의 우수 사례 발표
오후시간, 한밭교회 허경륜 교사와 송옥희 교사는 댄스팀과 인성예절교육과 아카데미활동,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또 대천교회 서정아 교사와 충주교회 배현숙 교사는 앞서 활동하고 있는 타 지역의 좋은 프로그램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게 했다.

이어진 아카데미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
교사들은 두 조로 나뉘어 매직써클 종이접기 아카데미 활동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몸으로 말해요, 스키릴레이) 활동을 통해 마음에 마인드도 심으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마지막 시간에 교사들은 강습회를 통해 마음을 회개한 부분과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된 마음을 약 1시간 가량 서로 앞다퉈 간증하며 강습회를 마무리했다. 


<  이번 강습회에 참석한 교사들의 소감 > 

교사로서 마음의 자세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고 끌려가듯 수동적으로 주일학교 일을 할 때가 많았는데 목사님께서 오늘 정신 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선 지역 교회의 사례를 들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연구하면서 아이들한테 가르쳐줄 수 있어 감사하다. 또 레크레이션 때 같이 웃고 함께 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 충주 배현숙

처음 강습회에 왔을 때 실버분들처럼 율동하는 분위기에 놀랐고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이 녹이 슬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이 말씀으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시니까 교사들이 마음이 바뀌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역시 우리에게 인도자가 있어야 된다는 마음이 들었다.  - 청주 최미희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많이 커져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을 넣어줄 수 없는 이유가 내 마음에 말씀이 없기 때문에 내 생각대로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이 아이들의 마음이 질그릇이라고 하시면서 말씀이 들어가면 말씀대로 이끌려 온다고 하셨다. 머물러 있는 마음이 컸는데 주일학교를 2배가 되게 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 한밭 허경륜

조목사님 말씀을 듣고 선포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교회 주일학생이 5명이지만 교회로 돌아가 교사들에게 목사님 마음을 그대로 흘려주면 우리 주일학교 모임에도 교사들이 많이 참여할 것 같고 하나님이 2배로 많은 주일 학생들도 하나님이 보내주실 것 같다. 올해 대천교회 주일학생이 2배 될거라고 선포한다. - 대천 서정아 

목사님께서 땅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고 2가지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고 둘째는 경작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통해 은혜를 베푸시고 신앙을 하게끔 이끌어주시고 또 나를 간섭해주면서 이끌어 주시는 교회와 종이 있어 감사하다. - 한밭 송옥희 

그동안 코로나로 모임이 뜸하다 보니 주일학교에 소홀하게 되고 배운 것도 없으니까 흘려줄 것도 없었다. 오늘 강습회에 와서 말씀을 듣는데 마음의 자세부터 바꿔야 되겠다는 마음도 들고 경작자 되신 목사님 입술에서 떨어진 말씀이 두 배가 된다고 하셨는데 그것만 담아가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 예산 김홍란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모이지 못하다가 강습회를 하니 너무 오랜만이면서 신선했다. 특히 목사님이 우리가 말씀을 들을 자세가 안되어있는 부분을 책망하셨는데 마음이 회개가 되었다. 정신 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예전엔 교회 주일학생이 30명에 댄스팀도 있었는데 지금은 3명밖에 안 남았지만 두 배가 된다는 말씀에 소망이 된다.  - 아산 이은희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한밭교회 성도가 두 배가 된다고 선포하셨는데 저희 친정아버지가 대전에 사시는데 두 배 속에 저희 아버지가 들어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한 분이 한 명을 초대하면 쉽다고 하셨는데 나도 하나님께 선포하고 도전해보고 싶다. - 천안 이인경 

찬송 진행을 맡았는데 책망을 받게 되어 부끄러웠다. 경작자가 없어 초목이 없던 땅에 하나님이 아름답고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다시 살아났다. 나는 형편 없지만 우리에게 경작자가 있어서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께 이끌려지고 밝아지는 부분이 감사했다. 또 토기장이가 빚는 대로 질그릇이 만들어지듯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 천안 김영옥

이번 대전·충청 전반기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는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무뎌진 마음을 돌이키고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정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대전·충청 지역의 주일학교를 2배로 되게 하실 하나님과 그 일에 쓰임 받을 교사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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