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봄맞이 야외예배
[성북] 봄맞이 야외예배
  • 조다혜
  • 승인 2023.04.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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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간에 풍성한 시간이 되었던 야외예배

봄내음이 완연한 4월 2일(일)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우석농원에서 성북교회 야외예배가 열렸다.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시작된 야외예배는 청년들의 댄스공연, 최원태 학생의 노래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전병규 담임목사는 민수기 21장 4~9절 말씀을 전했다. "내 노력, 의지로 불뱀과 싸우면 백전백패입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았습니다. 모세가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죽음,절망,질병을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편에 서면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생각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예배 후에는 구역별로 교회에서 준비해준 식사를 함께했다. 이후 부서별로 족구,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마피아게임, 쑥을 캐며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성도들은 오랜만의 야외예배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그동안 성경세미나등에 초청하고 연결된 사람들을 초청한 성도들은 함께 야외예배를 참석하며 마음을 나누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생생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이정윤 장로 "하나님이 수놓은 봄 하늘과 자연 경관을 마음껏 누리며 귀한 형제 자매님들,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헐몬의 이슬이 옷깃을 따라 흘러내림같이 주신 복이 넘치는 하루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일하시는 주님을 소망할 수 있어서 너무 복된 하루였습니다."

강수정 집사 "꽃들이 만발한 화창한 봄날, 가까운 근교에서의 야외 예배 장소를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모처럼 가벼웠고 설레는 마음에 콧노래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우석농원의 확 트인 인조 잔디 운동장에서 각 부서별로 즐긴 다양한 프로그램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다려진 즐거운 점심시간은 교회에서 준비해준 삼겹살과 목살, 쌈채소를 기본으로 구역식구들이 별도로 준비해간 음식들이 더해져서 푸짐하게 펄쳐졌습니다. 후식들이 끊임없이 나왔고 서로서로 나누는 정겹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모친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캐온 쑥을 다듬는 모습은 마치 어린시절 시골 마당에 모여 앉아 동네 사람들이 모여 놀았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어졌습니다. 이번 야외예배는 몸과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간들을 보내게 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윤재선 형제 "화창한 봄날 교회 성도들과 함께 야외예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청년들의 댄스와 기타 공연을 보며 몸이 들썩거렸고 하나님이 이미 이루어 놓으신 것을 침노할 때 모든 것을 축복으로 주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감사했습니다. 구역별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모두 준비해 주시고 운동을 하면서 형제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아들 종언이도 뛰어놀며 기뻐하는 것을 볼 때 저 역시 기뻤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예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애숙 자매 "교회 연결이 잘 안 됐던 동생들을 초청하여 함께 농구도 하고 족구, 마피아 게임도 하면서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친척동생이 고기도 맛있었고 즐거웠다고 마음 표현하는 것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양시환 형제 "갑작스럽게 결정된 이번 야외예배에서 목사님께서 저희 청년들에게 댄스 2곡을 준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일이었고 제 마음 속에서는 이게 될까? 불가능한데.. 와 같은 절망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마음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면 할 수 있겠구나!온 마음을 써서 준비해보자! 생각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맛볼 수 있었고 형제자매님들의 열렬한 박수속에서 공연이 은혜롭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놋뱀을 보라는 말씀을 따랐을 때 살 수 있었던 것처럼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회가 있어서 감사했고 준비해주신 고기가 너무 맛있었고 축구를 하며 오랜만에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야외예배를 통해 영육간에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한다는 말씀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길 수 있었다. 2023년에도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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