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청태산에서 행복을 나누는 힐링캠프 개최
[동탄] 청태산에서 행복을 나누는 힐링캠프 개최
  • 진선미
  • 승인 2023.04.0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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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하나가 된 동탄 실버팀
- 몸으로 만나는 숲
- 마음으로 만나는 숲

4월 3, 4일(월, 화) 1박 2일간 동탄 실버팀은 청태산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32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청태산을 찾았다. 참석자들을 반기듯 맑은 날씨 속에서 캠프가 진행됐다.

도심 속에 지루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복음 전도 및 효도 관광을 해보자며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이번에 방문한 청태산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와 객실 및 식사 제공을 통해 온 국민의 정신과 신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 청태산 전경

어르신들은 자연 속에서 숲속 체조 및 걷기, 아로마테라피, 숲속 호흡 명상, 항노화 체조 및 추억의 게임 등의 인지 향상 프로그램, 족욕을 통한 힐링 치유, 꽃누루미를 활용한 소근육 및 뇌 자극 활동을 통해 참석자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으로 돌아가 하나가 되는 시간

마인드 강연 시간, 구홍근 강사는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라는 주제로 원효대사 해골물을 예화로 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강연했다.

▶'어려움을 이기는 힘'의 비결을 알려주는 마인드 강연 시간

"동탄에 있는 많은 실버를 모시고 청태산 힐링캠프를 가려고 여러 경로당을 다니면서 소식을 알렸습니다. 경로당을 돌아다녀 봐도 오겠다고 하는 사람이 18명밖에 되지 않아 '목사님 이제 더 올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아닙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분이 한참 더 있습니다.'라는 말씀을 따라 발을 내디뎌보았습니다. 어느 날 한 아파트 단지의 경로당에서 연락이 와 힐링캠프에 함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에 32명의 실버들과 함께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늘 준비해두셨는데 그 말씀을 믿었을 때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윤철원 장로

"이번 캠프에 장로님께서 연락하셔서 선뜻 응했습니다. 지난번에 귀국 발표회를 참석하면서 공연에 너무 감격해서 여기서 하는 행사는 100% 믿고 따라왔는데, 버스도 좋고 편하게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힐링캠프를 처음 왔는데,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데 조용한 곳에서 쉬면서 보낼 수 있는 최적 여행이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듣는데 살면서 고민도 할 수 있고 근심되는 일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마음의 자세를 알려주셔서 감사했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회원분들을 모시고 오고 싶습니다." - 신기선 / 화성시 목동

"지난 3월 동탄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참석하면서 캠프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청태산에서 체험하면서 하면서 소나무와 잣나무의 다른 점을 새롭게 알게 되고, 루빼를 통해서 나무를 보면서 바닷속 및 동굴과 같은 식물의 숨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맨발로 걷는 길도 좋았고, 아까 부채에 꽃으로 만드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시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의 마음에 달렸으니까 긍정적으로 사는 게 중요하고, 신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 정순자 / 화성시 산척동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이번 캠프를 통해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동탄 실버팀은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노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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