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이한규 목사와 함께한 북부산 성경세미나
[부산]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이한규 목사와 함께한 북부산 성경세미나
  • 이가영
  • 승인 2023.04.0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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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사람 칠 천을 남겨두었다"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을 의지해 발을 딛다.
- 가족과 지인들 100여 명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 전해
- 교회와 멀어진 북부산 동문들이 연결되다.

향긋한 봄 내음이 짙어가는 4월 첫째 주, 기쁜소식북부산교회는 기쁜소식안양교회 담임 이한규 목사를 초청해 4월 2일(일)부터 5일(수)까지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집회를 준비하는 북부산교회 성도들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 천을 남겨 두었다(롬11:4)”는 부산 지역 약속의 말씀과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4)”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만을 의지해 그물을 내렸던 것처럼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자는 말씀을 마음에 받아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했다.

가판전도
가판전도

<배정숙 자매 간증> 열왕기하 4장 생도의 아내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리지 말고” 그릇을 빌린다고 빚이 갚아지나 하는 생각이 따라오지만 베드로가 말씀만을 의지해 그물을 던졌던 약속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나도 말씀을 의지해 그릇을 빌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전도 노트에 적힌 지인들에게 집회 소식을 알렸는데, 7명이 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약속을 믿고 발을 딛는 자에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안숙 집사 간증> 저는 구원 받고 교회와 함께한지 30년째입니다. 내 가족 누구 한 사람 교회 안에 없는 것이 오래도록 고통이 되어왔는데 말씀을 듣는 중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이 들려졌습니다. 깊은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는 중에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내 남편이 깊은 곳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남편이 여러 날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기적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개인 교제를 한 후 집에 돌아와 나도 이제 죄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하나님이 저의 오래된 한을 풀어주셨습니다.

<오주현 형제 간증>저는 전도하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인생을 계산하지 않고 산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자연스레 복음으로 인생을 계산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아는 사람들이 왜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지 않았냐며 내게 원망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년사 말씀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내가 보는 눈, 나의 감정에 속아서 내가 그동안 잠잠했다는 마음이 들어 집회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중 중학교 친구가 집회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교회 안에 세워지는 부분에도 친구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들려진 말씀을 가지고 한발을 내디딘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산지역합창단이 들려주는 특송
부산지역 합창단이 들려주는 특송

저녁 시간마다 북부산 성도들의 구원 간증과 부산지역 합창단들의 아름다운 찬양이 예배당에 울려 퍼졌고,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증과 찬양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강사 이한규 목사
강사 이한규 목사
시간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시간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강사 이한규 목사는 첫째 날 저녁 ‘성경과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증거와 예화로 자세히 풀어 나갔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인생의 답은 인생을 지으신 그 분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자기 생각이 정답이라고 믿고 살게 되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죄 사함을 받게 되고 예수님 안에서 인생의 문제 해결, 참사랑,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휴대폰의 매뉴얼을 알고 쓰면 편리하듯이 성경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도록 해주는 매뉴얼과 같고, 또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안내해주는 나침판과 같습니다.”라며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편지인 것을 알기 쉽게 전했다.

2부 상담시간

"저는 작년부터 영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 전에 선생님께서 마인드 강연을 5분씩 해주셨는데 대번에 선생님은 교회에 다닌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들을수록 내가 믿는 하나님과 선생님이 믿는 하나님이 다른 것 같아 선생님이 믿는 하나님이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성경공부를 해왔고, 이번에 성경 세미나에 초청해 주셔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참된 진리를 찾느라고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일반 장로교회를 여러 군데 다니면서 공부했지만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북부산 교회 세미나를 통해서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듣긴 했지만 이단이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에 들려지지 않았는데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그토록 찾던 진리를 만난 것 같아 너무 매우 기쁩니다." (김계순 64)

"전단지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동료가 교직 생활 하다가 목회 하시는 유명한 목사님이 오신다고 세미나에 초청을 했습니다. 검정고시 출신과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가깝게 지낸 사이인데 우리 교회는 회개 기도로 죄가 씻어지는 게 아니라고 했던 그 말이 궁금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사 분이 내가 다 알고 있는 얘기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셨다는 말씀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데 그 세상 죄 안에 나의 죄가 포함되어 있구나! 내 죄가 깨끗이 영원히 사해졌구나! 그러면 회개 할 것도 없네! 하는 마음이 들면서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최고로 기쁜 날입니다." (고후남 56)

"저는 청년 때 엄마와 함께 북부산 교회에 다니면서 구원도 받았고, 해외 봉사도 다녀왔습니다. 언제부터 엄마 따라 교회를 안 나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교회와 멀어진 채 살았는데, 예전 한동네에서 같이 교회를 다녔던 자매님이 사모님을 모시고 찾아와 성경 세미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전 교회 생활이 추억이 되면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함께 지냈던 교회 분들이 모습은 변했지만 여전히 계셨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고향 집에 온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말씀을 듣는 내내 “그래, 내가 구원받은 사람이지. 내가 귀한 복음을 잊고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교회에서 말씀도 듣고 싶고, 아내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승현 33)

8년만에 돌아온 굿뉴스코 동문과 지인
8년 만에 돌아온 동문(왼쪽 사진-이승현 형제)

3월에 갖은 동문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회와 멀어진 동문들을 찾아 문을 두드렸던 결실이 있어 이번 성경 세미나는 더욱 특별했다. 초청된 동문들이 세미나에 참석했고, 또 북부산 실버대학에 참석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오전 중으로 말씀을 들으며 구원에 확신을 갖게 되는 복된 시간이었다. 북부산 성도들은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베드로처럼 나의 힘이 아닌 말씀을 믿는 힘으로 사람들을 초청한 살아있는 간증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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