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가나 교회는 지난 4월 7일(금요일) 부터 9일(일요일) 까지 각 지역 형제자매들이 모여 부활절 수양회를 가졌다. 부활절 수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각 지역교회 마다 온 마음으로 준비 하여 많은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이번 부활절 기간 수양회를 통해서 2023년의 상반기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고, 또 믿음으로 남은 하반기를 향해 달려갈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7시간 떨어진 수냐니 지역, 16시간 떨어진 볼가탕가 지역 등, 각 지역 성도들은 버스를 빌려 기쁜 마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하였고 서로 오랜만에 만난 성도들은 어린 아이처럼 반가워하고 기뻐했다.

가나 전국에서 참석한 이번 수양회는 일반부, 청년부, 학생부, 주일학생부 총 네 개의 부서로 운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벽, 오전A·B, 오후, 저녁 매 시간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언어별 복음반, 지역별 그룹교제 및 개인교제를 통해 정확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부활절 수양회 저녁 말씀 시간마다 기쁜소식 아크라 교회 오정환 목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볍씨 하나가 작아 보여도 심으면 많은 양을 수확할수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금 한달란트도 작아보여도 결코 작지 않은 금 34kg입니다. 금 한 달란트로 장사를 하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천국 열쇠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바꿔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은 우리 삶에 더 크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금 한 달란트 그리고 천국 열쇠를 여러분 모두가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마음을 정하십시오."

특히 이번 수양회는 가나 성도들의 마음에 큰 힘을 더해 주었고, 성도들은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믿음을 선언하는 간증 시간도 가졌다.

패스투스 장로 / 아크라교회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과 교회가 주신 마음을 쉽게 버리고 살았는데 그 마음을 키운 사람은 놀라운 간증할 수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삶을 잘못 살았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금 한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이제 장사하러 가겠습니다. 

에베네자 / 스웨드루 교회
저는 천국열쇠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형편이 달라지고 나면 감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먼저 마음을 바꾼 사람들이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내 마음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담대하게 말합니다. 저는 세계 최고의 복음전도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오전A 시간에는 각 언어별 복음반을 진행했고, 기쁜소식레곤교회 양재균 목사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전B 시간에는 기쁜소식테마교회 문영준 목사가 마음을 꺾는 훈련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듣고 교제하면서 성도들의 마음은 더 뜨거워져갔고,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형제자매들에게 이제는 말씀만을 바라보고 부담을 넘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프린스 예부아 (코포리두아)
먼 거리에서 수양회를 참석했는데 소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님의 제게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진 자,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을 제 결정으로 받았는데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제 삶에 놀라운 일이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말씀 전에는 각 지역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라이쳐스 댄스 및 문화 댄스, 부채춤, 아카펠라, 연극, 합창 등 온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은 말씀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형제 자매들은 매시간 온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에 매료되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또한 청년 및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했다. 피아노, 큐브, 프랑스어, 한국어, 미용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은 캠프에 더욱 즐겁게 임하며, 친구들과 사귐을 가지는 소통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연합, 교류, 지혜, 도전 등의 주제로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파이프 연결, 릴레이 볼링, 줄다리기 등 즐거운 게임을 통해 건강한 마인드와 협동 능력을 기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 참석자들을 위한 복음반은 학생들을 명확하고 분명한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했다.

반별모임에서는 수양회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마음을 간증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그간 마음의 고민과 신앙의 문제들을 꺼내놓았고 말씀을 듣고 교제를 가지면서 문제와 어려움이 사라지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이미 온전케 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프리다 / 도도와 교회
세 며느리 중 막내 며느리가 볍씨 하나를 가지고 땅 문서를 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작아보일 지라도 이 안에 큰 능력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이것을 더 크게 키워야 한다고 하셧습니다.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고 살겠습니다.

매시간 말씀이 끝나면 그룹교제 및 개인교제 시간을 가졌고 새로운 참석자들은 수양회 중 들은 말씀을 되새김질하며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해 마음을 나눴다. 그렇게 활발한 간증과 교제만큼 참석자들의 마음에도 말씀이 무르익어갔다.

부활절 수양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크라 교회에서는 키즈캠프를 가졌다. 약 400여명의 어린이들은 레크리에이션, 찬송 및 율동,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참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들었다. 

성도들은 이번 수양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능력과 달란트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마음에 새 힘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 및 현지 사역자의 마음에도 약속의 말씀이 가득 차는 귀한 시간이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며 2023년 중·후반기를 향해 달려갈 가나의 성도들을 생각할 때 앞날이 너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