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행복이 가득한 '2023 개나리 실버대학 개강식'
[구미] 행복이 가득한 '2023 개나리 실버대학 개강식'
  • 남은주
  • 승인 2023.04.1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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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개나리 실버대학 개강
- 행복한 노년의 삶의 비결 전해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버대학생들 행복한 시간 가져

거리곳곳에 만발한 봄꽃처럼 마음에 풍성한 행복을 전해줄 구미 개나리 실버대학은 지난 9일(목)오후 2시 구미교회 3층 홀에서 “2023 실버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개나리 실버대학은 2017년 개강한 이래 건강체조, 마인드강연, 노래교실, 아카데미,공연,찾아가는 실버대학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구미 실버들에게 소중한 노년의 행복한 삶의 길라잡이가 되었고, 그동안 연결된 실버들을 개강식에 초청했다.

삼삼오오 도착하는 실버들
개강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실버들

실버대학 교사들은 매일 모여 말씀을 듣고 온 마음을 쏟아 개강식을 준비하고 실버들을 초청했고, 기존 실버들도 지인, 이웃, 친구들을 초청하는 데 마음을 함께했다.

힘차게 건강체조를 하는 실버들
마음을 채워주는 마인드 강연

김소자 강사는 “행복은 마음에 있는데 그 행복을 어떻게 찾아낼까요? 우리는 나이는 들어가지만 행복을 원합니다. 하지만 나는 다리가 아파, 나는 춤을 못 춰, 나는 어색해라는 생각들이 내 마음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도록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면 내 마음에 상대방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마음이 열리면 좋은 것들을 주고 받으며 교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열고 서로 마음을 나누면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의했다.

실버대학 고문 박정수 목사
실버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모습

개나리 실버대학 고문 박정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에 사마리아에 흉년이 들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는 내일 이맘때에 곡식 값이 싸진다고 했습니다. 양식이 없는 성에 양식을 많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 생각에는 흉년이 계속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생각에 빠져 살지만 그때 하나님은 뭐라고 하시는지 보면 우리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에는 흉년이 없고, 노년이 없고, 백발이 없습니다. 개나리가 만발한 것을 보면 참 아름다운데 개나리보다 더 아름다운 하늘나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실버대학에서 좋은 것을 많이 누리시고 더 좋은 것,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몸도 마음도 신나는 노래교실

서경희 교감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휴강하다 다시 개강식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분주하고 매끄럽지 못하고, 교사들과 함께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란 마음이 들어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사모님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공급받고 식물에 물을 주듯이 마음에 힘을 공급해 주셔서 준비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오늘 실버들이 너무 행복해하시고 프로그램마다 재밌게 하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카데미 만들기 이후에 한 분 한 분 작품소개를 하시면서 즐거워하시는 것을 볼 때 제가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구미 실버들이 실버대학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구원이라는 선물을 받으셔서 아름다운 천국에 가시길 소망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남원 노래교사는 “오늘 수업을 하면서 이것이 내가 하는 게 아니구나란 마음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개강식을 준비하면서 힘이 하나도 안 들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모임에서 말씀으로 계속 이끌어주셔서 저는 부담을 싫어하고 부끄러워하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인데 앞에서 노래를 가르치면서 마음이 점점 밝아지고, 즐겁고 신나게 부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활짝 웃으시는 실버들을 뵈니 그 마음이 전달돼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클래스-이름표 만들기

최난이 모친은 “실버대학에 오니 우연히 알고 지내던 친구를 만나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와 함께하니 마치 학교 때로 돌아간 것처럼 시간 시간 너무 재미있었고 이제 친구 손을 잡고 같이 매주 올 거예요.”라고 기쁨을 전했다.

신안순 모친은 “오늘 개강식에 참석하면서 조금 아쉬운 것은 시간이 너무 짧다는 거예요. 좀더 함께하고 싶고,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마음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카데미 시간에 이름표 만들기 할 때 재미있었고, 서로 이름표 만든 것을 소개하면서 서로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같이 간 이웃집 모친이 즐거워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희 모친은 “제가 다리수술도 하고 허리도 안 좋아서 외출을 잘 못했는데 이웃 분이 실버대학에 가자고 해서 처음 참석했습니다. 체조도 하고 노래도 춤추며 하고 싶은데 몸이 안 좋아 그러지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도 30년 만에 왔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젊을 때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 시간에도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행복이 가득찼던 실버대학 개강식

모든 프로그램 후 실버들은 활짝 열린 마음으로 다과를 즐기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이구동성으로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고, 처음 온 이들은 다음 시간에도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미 실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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