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활절 칸타타 전국 투어 성황리 종료
[일본] 부활절 칸타타 전국 투어 성황리 종료
  • 박주은
  • 승인 2023.04.19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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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부활절 칸타타 전국투어의 막을 내리다
한 달여간 전국 15개 도시에서 22번의 투어 공연

일본 부활절 칸타타 투어팀은 4월 17일 가나가와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 달여간에 걸친 투어공연을 마쳤다. 이번 칸타타는 3월 17일 치바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도시(치바, 큐슈, 오카야마, 히로시마, 오사카, 교토, 히메지, 나고야, 시즈오카, 사이타마, 야마가타, 도쿄, 나가노, 군마, 가나가와)에서 진행됐다.

부활절 칸타타 여정
부활절 칸타타 여정
동경 공연에서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단원들
동경 공연에서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단원들

일본 부활절 칸타타는 1막 예수님의 탄생과 2막 예수님의 부활로 구성됐다. 1막은 2천 년 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표현해 행복과 기쁨을 선사했고, 2막에서는 세상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공연을 관람하는 참석자들
공연을 관람하는 참석자들
1막 예수님의 탄생
1막 예수님의 탄생
2막 예수님의 부활
2막 예수님의 부활

부활절 칸타타를 보고 많은 일본 시민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부활절 칸타타는 단순히 공연이 아닌 복음이 들어 있다. 부활절 칸타타를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었고 칸타타를 보고 큰 감동을 느꼈다.

많은 참석자들이 극찬하고 기회가 되면 또 찾아오겠다고 한 부활절 칸타타 투어 공연. 이번 무대를 준비함에 있어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서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바꿔주시고 부활절 칸타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다. 단원들은 투어 한 달 전부터 많은 연습과 무대 준비를 했고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무대를 만들어갔다.

무대를 준비하는 단원들
무대를 준비하는 단원들

단원들은 한 달여간 바쁘게 지냈다. 계속되는 무대에도 시간이 나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바쁘게 지내는 동안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두워졌던 마음을 하나씩 꺼내며 이야기하면 어느새 밝은 마음을 가지게 되고 단원들과 마음이 흐르게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준비 기간 한 달, 투어 기간 한 달, 약 두 달간 합숙하면서 지낸 단원들은 각자 마음의 한계를 느끼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모임 갖는 단원들

석영균 단원
처음 칸타타를 하게 되면서 부담이 많았다. 연기를 하면서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안 되게 하셨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이 말씀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었던 것 같다. 투어를 하면서 내 신앙의 문제와 믿음이 흔들리고 교제를 받으면서 하나님이 주의 종을 통해서 하신 약속 ‘일본 땅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는 말씀을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이루어 나가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찬양을 돌린다.

이한민 단원
일본으로 단기를 오게 됐을 때 부활절 칸타타를 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왔었고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연기를 못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본 선교사님께서 가장 부족한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가장 부족한 사람은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 말씀이 마음에 힘이 됐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이 자리에 보내신 거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칸타타에서 예수님 역할을 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 이번에 칸타타 투어에서 정말 나는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은 사람이 됐다. 가장 약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일본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신은유 단원
반복되는 무대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을 복음 앞에 정할 수 있었다. 선교사님께서 마음에서 정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믿음 안에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무용수도 아니고 연기도 못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세계 최고의 무용수이고 세계 최고의 배우라는 마음으로 마음을 정하고 연기했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아 너무 감사하다.

박준호 단원
이번 칸타타 투어에 참가하게 됐는데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날이 많았다. 공연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고 준비 기간도 너무 짧아 불만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걸 극복하게 되면서 나의 생각의 한계를 깰 수 있었다. 이번에 심은 복음의 씨앗이 일본을 복음의 나라로 바꾸기 위해 주님이 계획한 것이라고 믿는다.

김유카 단원
학교 문제로 단기를 늦게 가게 됐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교회와 멀어졌는데 이번에 칸타타 인원이 적어서 모집하게 되면서 함께하게 됐다. 연기만 해야 되는 게 아니라 세팅, 메이크업, 의상도 모두 자기 스스로 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구했다. 첫 공연을 할 때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하면서 기도하게 됐다. 실수가 많지만 하루하루 무사히 공연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38년 된 병자가 어려운 형편 속에서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의지해 걸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부활절 칸타타 단원들과 스태프들은 각자의 위치 속에서 어려움과 부담을 예수님을 의지해 이겨 나갈 수 있었다. 자신의 한계를 벗어났을 때 그들은 온전히 예수님만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형편은 항상 찾아오지만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변하지 않고 항상 단원들과 함께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투어 일정을 보냈다. 앞으로도 일본에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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