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 대학, 청년부 상반기 엠티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
[서울] 강남교회 대학, 청년부 상반기 엠티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
  • 문은영
  • 승인 2023.04.2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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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강남교회 청년, 대학부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라는 구호로 강화도에서 엠티를 가졌다.

화이팅을 외치는 강남 청년대학부

강남교회 청년, 대학부는 한달에 한번 신년사 말씀을 토대로 자체 포럼을 진행하며 앞으로 복음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알고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고 그렇게 올해부터 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동아리를 통해 가까워진 학생들의 마음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신앙을 좀 더 자세히 배우기 위해 이번 엠티가 마련되었다.

한달에 한번 가지는 청년대학생 포럼 ‘이제, 왕궁에 가서 GO하자!’
한달에 한번 가지는 청년대학생 포럼 ‘이제, 왕궁에 가서 GO하자!’
액션러닝을 통해 앞으로 복음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학생들
액션러닝을 통해 앞으로 복음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학생들
위 왼쪽부터 디자인 동아리, 음악밴드 동아리, 축구 동아리, 영상 동아리
위 왼쪽부터 디자인 동아리, 음악밴드 동아리, 축구 동아리, 영상 동아리

 

강화도로 가는 버스 안 어색함을 풀기 위해 초성 게임, 네 글자 게임, 진진가 등의 게임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되었다. 게임을 통해 학생들끼리 서로 알아가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스브레이킹 후 바쁜 일들 속 엠티를 가기로 마음을 정한 몇몇 학생들의 간증과,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다는 말씀을 통해 엠티 시작 전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게임하는 학생들

이번 운동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 넘기기, 축구, 프리스비, 줄다리기 등의 종목이 있었고 각 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운동에 임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학생부터 운동과는 담을 쌓았던 학생까지 다 함께 운동장을 뛰며 마음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는 강민욱 교수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는 강민욱 교수
강연 자료화면
강연 자료화면

‘효율적 사고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강민욱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유대인 교수의 조교 시절 처음에는 자신이 유대인 교수보다 더 똑똑한 줄 알았지만 결국 유대인 교수가 훨씬 더 똑똑하고 자신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암기를 통한 공부를 했고 유대인들은 사고를 통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암기를 통한 공부법을 넘어 사고를 통한 학습 습관(예를 들어, 수업시간 전 1분 동안의 예습을 하고 답안지 확인 전 5초 동안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비약적으로 좋은 학습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연했다.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해결했다. 교수의 강연을 통해 공부하는 부분에 사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미고 밴드의 공연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미고 밴드의 공연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자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자들

저녁 시간의 시작을 알리며 학생들의 귀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아미고 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밴드 부원들은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을 통해 무르익은 분위기를 이어줄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경험한 재미있는 일화를 들으며 함께 웃기도 하고 평소 고마웠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이강우 목사와의 QnA를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했다.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강우 목사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강우 목사
말씀을 듣는 학생들
말씀을 듣는 학생들

이어진 말씀 시간에 이강우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기 때문에 결국 망할 수밖에 없었고, 다윗은 어떤 상황이든지 하나님께 계속해서 물었기 때문에 복을 받으며 살 수 있었다. 신앙은 표면적 말고 이면적 신앙이 중요한데, 우리는 표면적으로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지만 마음은 형편과 이야기할 때가 많다. 신앙은 이면적으로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교회와 멀어진 많은 청년들을 도로 찾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을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로 보시고 주님 앞으로 교회로 나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별 모임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간사와 학생들
그룹별 모임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간사와 학생들

"이번 엠티는 대학부 소속으로 처음 참석한 엠티였는데 형, 누나, 친구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그 부분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고3이 돼 입시를 거치면서 힘든 일들이 많았고, 하나님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제 상황이 안 좋아 보였기에 그동안 은혜를 입혀 주셨던 하나님이 왜 하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런 일을 주셨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런 질문, 의심 때문에 힘들었는데, 말씀을 들으며 표면적인 신앙과 이면적인 신앙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일에 대해 표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그 너머도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대학부, 이주홍)

"상경해서 신입생으로 강남교회에 다니게 됐는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청년대학MT를 간다니 가기 꺼려지고 '차라리 시험공부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간사님의 설득으로 가게 됐는데 이동 시간에 아이스브레이킹이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주셔서 금방 마음을 열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조별 모임에 전도사님께서 우리에게 닥친 변수에 매일 필요가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시험이나 과제 등 내게 닥친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이루게 하심을 믿게 돼 더 편한 마음으로 의미 있는 MT를 즐기고 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부, 김혜윤)

"이번에 처음으로 강남교회 청년회 엠티를 참석했습니다. 매년 초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때는 과제 핑계로, 청년 때는 회사 일 핑계로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행사가 있으면 항상 제 일이 먼저였는데, 이번 엠티의 강연과 말씀은 그런 저에게 새로운 믿음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 중 목사님과의 Q&A시간을 통해 항상 교회와 함께하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 마음이 깔끔히 해결되는 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룻이 망했지만 하나님이 다시 일으키시고 더 복되게 하셨다는 이야기는 형편만 바라보던 제 모습을 깨닫게 했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형제자매님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했고 주님의 마음과 한 번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행사가 있으면 주위에 주저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청년부, 나지원)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엠티를 통해 강남교회 청년, 대학생들은 교회와 마음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여러 생각으로 가득했던 학생들에게 말씀을 심고 마음에 힘을 주셨다. 이번 엠티를 계기로 교회와 마음을 합해 복음의 일에 달려나갈 학생들이 기대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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