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월 찾아가는 성경세미나 '슬기로운 신앙생활'
[익산] 4월 찾아가는 성경세미나 '슬기로운 신앙생활'
  • 박지현
  • 승인 2023.04.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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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익산교회는 4월을 맞아 13일(목), 14일(금) 이틀간 익산국민생활관에서 '슬기로운 신앙생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도들은 열왕기하 6장 24~33절 말씀을 밑바탕 삼아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회를 하며 구역별로 새로운 사람을 초청했다. 세미나 기간에는 색소폰 연주, 주얼리합창단 합창 등의 찬양 무대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졌다. 

성경세미나 이모저모

강사 정경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11~32절 말씀으로 첫날에는 둘째 아들, 둘째 날에는 큰아들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과 나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가져야 한다며 서두를 연 정경환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기대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룬다고 말씀을 전했다. 특히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이 말씀을 정확히 알면, 자신을 의지하는 신앙이 끝나고 더이상 자신을 감출 수 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만난다”고 강조했다.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전하는 강사 정경환 목사

기쁜소식익산교회 성도들은 복음집회를 통해 각 가정, 직장, 실버대학 등에서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과 지인들 및 복음과 멀어진 이들을 초청해 말씀을 전하고 상담했다. 또, 집회에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성도들은 말씀이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것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개인상담을 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초청간증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누구를 초청해도 말씀만 들으면 그 마음이 바뀌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작년 정기집회에 참석했던 분과 시간이 날 때마다 교제하고 있었는데 이번 집회에 초청했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카톡이나 문자로 초청했습니다. 내가 한 것은 없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함께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말씀도 듣고 교제하는 것을 보게 돼 너무 감사했습니다." (박영철 형제)

"집회 첫날 시청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집회 참석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하는 일에 내가 크게 생각하고 함께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기도하던 중 채용박람회에서 만난 윤유진 씨가 생각났습니다. 유진 씨는 하나님에 대해 지식이 없었지만, 마음을 열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고 목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회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고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정지경 자매)

"형제자매들이 전도했다는 간증을 들으면 ‘나는 늙어서 안 되는구나’ 생각만 하고 부러워만 했었는데, 어느 날 집 앞에 낮선 아주머니가 서 있기에 내가 다니는 실버대학에 같이 가자고 초청했습니다. 집회에도 초청해보라고 하기에 그대로 했더니 집회에도 같이 와서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이와 상관없이 말씀대로 이끌렸을 때 일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이언례 모친)

성경세미나 활동은 익산의 많은 시민들과 마음을 교류하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참석자 간증

"평소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성경을 통해 풀어준다는 권유를 듣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다는 말씀을 들으며 부모님의 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2부 상담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이야기와 힘든 일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찾게 되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나서 내 인생에서도 힘들 때 하나님을 찾았던 경험이 있었다는 게 기억났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하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윤유진, 27세)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께서 집회에 초청해서 왔는데, 목사님께서 말씀을 쉽게 해주셔서 좋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죄가 많아서 하나님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상담하면서 내가 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찾으시고 죄도 모두 없애주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계속해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김삼례, 84세)

"남편과 서류 이혼했는데, 제 건강이 안 좋아 병원에 다녀도 남편이 돈을 주지 않고 직장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동네 어르신께서 유익한 활동을 소개해주셔서 댄스를 하면서 새로운 용기를 얻던 차에 이번 집회에 참석을 권하셨습니다. 일반교회를 조금 다녔지만 물질에 대한 부담이 커서 출석하지 않았는데,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에 무지한 나에게도 와닿도록 잘 설명해주셔서 은혜스러웠습니다." (손덕, 68세)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분께서 초청하셔서 참석했는데, 탕자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집을 나가 모든 것을 탕진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게 됐다는 이야기는 큰 교훈이 됐습니다." (황문성, 43세)

"같이 일하던 누님과 함께 참석했는데, 사람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회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었지만,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은 쉽고 편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 말씀을 듣고 싶고, 초청해주신 누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인수, 27세)

2022년 박옥수 목사가 기쁜소식익산교회에 방문해 '100명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이래로 기쁜소식익산교회 성도들은 지속적으로 복음 집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 한 해 성도들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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