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년, 대학생부 섬 전도여행 ‘부담을 넘어 한 발자국 앞으로’
[안양] 청년, 대학생부 섬 전도여행 ‘부담을 넘어 한 발자국 앞으로’
  • 백다빈
  • 승인 2023.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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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안양교회 청년, 대학생부는 4월 22일(토)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부담을 넘어 한 발자국 앞으로’라는 주제로 섬 전도여행을 했다. 이번 전도여행은 5월에 진행될 성경세미나에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고 박옥수 목사의 저서 <죄에서 벗어나>를 전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섬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 오준호 전도사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통해 부담을 넘어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귀한 영혼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하며, 청년과 대학생들 마음에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담대함을 불어 넣었다. 

청년, 대학생들이 강화도 일대에 도착해 조별로 구역을 나누어 전도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네 명의 문둥이처럼 함께 발을 내디뎠기에 강화도 곳곳에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의 발소리가 힘 있게 울려 퍼졌다.

청년, 대학생들이 강화도 주민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청년, 대학생들이 강화도 주민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주민들과 마음도 나누고 식사 대접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주민들과 마음도 나누고 식사 대접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께서 복음 전하는 우리를 기뻐하셔서 전도여행 당일 아주 맑은 날씨를 주셨습니다. 그 덕에 밖에 나와 햇빛을 쬐고 있는 할머니 두 분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다녔는데, 저희 모두 복음을 잘 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부담스러웠지만 발을 내딛고 입을 여니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명의 문둥이를 도우신 것처럼 부족한 저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전리라 자매)

“처음 강화도 번화가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각자 가야 할 곳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때 ‘이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줄까?’라는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할 때 모든 것을 나에게 더하신다고 하셨지!’ 하며 마음에 담대함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말씀을 생각하고 발을 내디뎌 보니 하나님께서 이미 부족한 저를 위해 준비해두신 분들을 만나 집회에 초청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제 마음에 더 큰 행복과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복음 안에 참 행복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다빈 자매)

“처음 전도여행을 떠날 때는 낯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과연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나이가 많아 죽음을 앞두고 계시지만 천국에 갈 자신이 없다는 분, 성경은 믿지만 마음에 죄는 있다는 분 등 많은 분들이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으셨습니다. 복음을 짧게나마 전했을 때 그동안 교회에 허투루 다녔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강화 교회에 전화를 해보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와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권유경 자매) 

“처음 강화도에 도착해 마을을 돌아다녔을 때는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거절당하는 것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우리의 말을 들어주시고, 성경세미나에 초대하는 저희를 보고 좋은 일을 한다고 칭찬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길을 걸으며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혼자는 할 생각도 못 했겠지만 함께여서 할 수 있었고 함께여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믿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잘한 것도 없었지만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지난 2년 중 가장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재희 형제) 

“이번 섬 전도여행을 통해서 나의 부족한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복음을 어떻게 전해?'라는 생각 때문에 발걸음을 내딛기 어려웠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말씀처럼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으셨는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마을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었고 복음을 전하면서 마음이 행복하고 영혼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청년들이 각자 직장, 학업, 시험, 이성 등 많은 유혹에 빠지면서 살 수도 있는데 전도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권종혁 형제)

안양교회 청년, 대학생부는 ‘부담을 넘어 한 발자국 앞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마음 또한 더 가까워진 청년, 대학생들은 복음의 일 앞에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더 이상 부담도, 거절을 당하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여행을 계기로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달려나갈 청년, 대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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