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어버이날 기념 "실버 효잔치" 개최
[천안]어버이날 기념 "실버 효잔치" 개최
  • 임숙희
  • 승인 2023.05.0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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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곳곳 어르신 100여명 참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에 행복 더해

기쁜소식 천안교회 실버회는 5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 1층 대예배당에서 "실버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어버이 날을 맞아 천안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여러 대의 차편으로 속속들이 도착한 어르신들은 정성 어린 환대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그간 온라인 실버대학으로 연결된 분들과 천안 시내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어르신들 1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먼저 건강 체조로 몸과 마음을 활짝 깨우며 행사를 시작했다. 강사의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우리실버대학의 호두중창단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었다. 

이어진 노래 교실 시간에는 흥을 돋우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피아노 3중주와 노래, '오빠 생각'과 '어버이 은혜'는 참석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울렸고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이날 기쁜소식천안교회 김용학 목사는 '사고력을 키우자'는 주제로 삶을 살면서 1차적인 사고가 아닌 한번 더 생각하는 2차적 사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전했다. 1차적인 사고는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데, 진정한 멘토와 연결될 때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실버대학과 연결되어 노년에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전했다.  

"밥도 맛있고 꽃도 보고 선물까지 받고, 어버이날 잘 보냈고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딸 같아서 저희 경로당 분들 모두에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을 아들에게 주기 위해 종에게 모든 재산을 맡긴 아버지의 지혜에 관한 마인드 강연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릿벌 경로당 김선배 모친

"코로나로 3년간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실버 잔치에 초대해줘서 감사하고 예전에 이곳 실버대학에서 함께 갔던 무주 장성숲체험 수목원 같이 갔을때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실버대도 다시 참석하고, 어디든 데려가 주면 따라가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해 주시고 맛있는 밥도 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 성거 아파트 경로당 총무

"코로나 전에 상시 실버 대학과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했던 경로당에 찾아가 이번 어버이날 실버잔치에 초총했을 때 마치 기다렸다는 듯 기쁜 마음으로 오시겠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얼마나 오실런지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 경로당을 폐쇄하고 활동이 없이 지내셨던 어르신들이 우리 실버대학을 그리워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전 목사님께서 실버잔치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구원을 받아 생명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 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 바로 이루어지듯 행사 후 있을 5월 대전도집회 봄 나들이에 초청을 했을 때 모두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해하시고 감사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복음의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입어 감사했습니다." - 배미영 집사

"실버 효 잔치 행사 전에 목사님께서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잠언 10:16)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복음 앞에 드려진 모든 수고를 하나님께 보상 받았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릿벌 경로당 어르신들을 운행 했는데, 우리 딸 같아서 한번 안아 보자고 하시며 너무 고맙고 수고 했다고 행복해하며 말씀 하시는데 마음이 뭉클 해졌고 저도 행복해서 교회로 돌아오는 내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 올 수 없는 나같은 사람이 복음의 일에 동참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이진희 자매

이번 어버이날 맞이 "실버 효잔치"에는 여러 기업 후원의 손길이 더해져, 참석자들의 마음에는 잔잔한 소망과 행복을, 양손에는 풍성한 선물 꾸러미를 안겨줄 수 있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실버대학에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왔으며, 실버대학 측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복음과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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