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가정의 달 다문화 잔치 개최
[기장] 가정의 달 다문화 잔치 개최
  • 김미수
  • 승인 2023.05.0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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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는 완연한 봄날, 기쁜소식기장교회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가정의 달 다문화 잔치를 열었다. 본 행사는 작년 크리스마스 다문화 잔치를 이은 두 번째 다문화 행사로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다문화 가정,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제이비웰딩스 전병이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제이비웰딩스 전병이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제이비웰딩스 전병이 대표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교회 근처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정, 성도들의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해 가정의 달을 기념했다.

기쁜소식기장교회 최병훈 담임목사가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기쁜소식기장교회 최병훈 담임목사가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최병훈 목사의 행복에 관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최병훈 목사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 때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며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위해 살 줄 아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심히 요가 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다문화 잔치 참석자들의 모습.
열심히 요가 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다문화 잔치 참석자들의 모습.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요가 시간이 이어졌다. 마하트요가 이옥진 강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끼리 할 수 있는 커플 요가를 준비해왔다. 참석자들은 각기 옆에 앉은 가족 또는 지인과 짝을 지어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보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아로마테라피 시간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참석자들.
아로마테라피 시간에 아로마 향을 느끼고 있는 참석자들.

아로마테라피 시간에는 ‘행복’을 주제로 향기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로마테라피스트 조정자 강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오렌지와 레몬 아로마 오일을 참석자들의 손에 떨어뜨려 오감으로 향을 느끼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아로마 목걸이를 함께 만들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달고나 만들기 시간에 즐겁게 참여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달고나 만들기 시간에 즐겁게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달고나 만들기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직장 생활로 바쁜 부모님과 오랜만에 같이 앉아 맛있는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보며 무척 즐거워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리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3년 어린이날 기념 가정의 달 다문화 잔치에 많은 이웃들이 참석했다.
2023년 어린이날 기념 가정의 달 다문화 잔치 참석자들.

기쁜소식기장교회는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할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자 한국의 큰 명절 때마다 다문화 잔치를 열고 있다. 앞으로 가질 다문화 행사를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마음에 기쁨과 소망을 얻을 것을 생각할 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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