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코리안 데이를 통해 헝가리에 전해진 행복
[헝가리] 코리안 데이를 통해 헝가리에 전해진 행복
  • 김은선
  • 승인 2023.05.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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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유럽 헝가리 지부는 '코리아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코리아 데이’는 독일 단기선교사 5명이 독일의 프랑크프루트를 시작으로 폴란드의 포즈난, 바르샤바, 크라쿠프 3개 도시를 지나 헝가리를 찾았다. 헝가리, 독일 단원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바츠, 9구역에서 4번의 ‘코리아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7, 28일 이틀간 마다크 이메르(Madach Imre) 고등학교와 어소디(Aszodi) 고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됐다. 기존에 연결됐던 학생들이 학교장에게 허락을 받아 학교에서 행사를 열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고 K-pop, 한복, 태권도, 서예 아카데미를 체험하며 매우 즐거워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공연과 아카데미를 준비한 단기선교사들과 이야기하며 마음을 열었다. 특히 어소디(Aszodi) 고등학교 교장은 이런 귀중한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말과 진심을 전했다.  

어소디 고등학교에서 교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9일, 30일은 헝가리 지부와 연결됐던 사람들에게 장소를 후원 받아 코리안 데이를 열었다. 사전 접수를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200여 명이 모였다.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장소들이 꽉 찰 정도로 많이 모인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아카데미들을 체험하며 즐거워했고, 이후 이어진 독일 단기선교사들의 K-pop 메들리 공연에도 큰 호응을 보냈다. 이에 바츠 시장, 9구역 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단기선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독일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행사를 시작하기 앞서 준비된 독일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처스 댄스 ‘Louder’와 K-pop ‘Dinamite’ 댄스, 30일 바츠에서는 헝가리 형제 자매들이 준비한 ‘Make it Shine’의 무대로 시작을 열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이후 바츠와 9구역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마인드 강연에서는 헝가리로 단기를 온 멕시코 사울(Saúl Reyes) 단기선교사가 ‘절제’를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울 형제가 마인드 강연을 하는 모습

축구선수 ‘파비오 파임’이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고 업적을 남겼지만 교만하고 절제하지 않은 삶으로 인해 결국 파산하고 감옥에 가게 됐다며 인생에서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했다.

서예 아카데미에서는 궁서체에 대해 설명하고 붓펜으로 직접 이름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 데이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발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코리안 데이’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아카데미로 태권도, 한복, 서예, K-pop 댄스 배우기 등이 준비됐다. 특히 29일에 있었던 ‘갓 탤런트 쇼’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K-pop댄스와 노래로 자신의 끼를 뽐냈다. 실력의 유무와 상관없이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무대를 즐긴 신나는 시간이었다. 

 부다페스트 9구역에 위치한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코리안 데이
바츠시에서 찍은 단체사진이다.
바츠 시에서 찍은 단체사진

‘코리안 데이’를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계속된 분주한 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행사가 형편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또한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며, 헝가리 지부 형제 자매들과 해외봉사단원들의 마음에도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헝가리 지부와 연결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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