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 기쁜소식 강남교회 방문…환영예배 열려
[서울]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 기쁜소식 강남교회 방문…환영예배 열려
  • 박법우
  • 승인 2023.05.0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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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강남교회서 서울지역 연합 환영예배
야이 보니 전 대통령, "박 목사님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토마스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이 기쁜소식 강남교회를 방문해 박옥수 목사를 만났다.
저녁에는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 IYF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예배가 열려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함께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난 박옥수 목사와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

6일 저녁, 기쁜소식 강남교회와 서울지역 형제‧자매들이 태극기와 베냉 국기를 양손에 들고 강남교회 현관에 모였다.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이었던 2013년 여름, 베냉에서 개최된 IYF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2015년에는 청소년 교육의 공로를 인정해 박옥수 목사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퇴임 직후 2016년 7월 한국을 방문한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와의 교제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게 됐고, 방문 기간 동안 교회와 함께하며 한국의 형제 자매들과 깊은 교제를 나눴다.

기쁜소식 강남교회에 도착한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환영을 위해 나온 형제 자매들과 반갑게 재회의 기쁨을 나눴고, 식사 후 이어진 환영예배에서도 그 기쁨이 계속됐다.
어린이 댄스팀의 축하 공연과 박옥수 목사 해외선교 활동영상 시청 후,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각하를 통해서 따뜻함과 겸손함을 느낍니다. 10년 전 오셔서 평화를 말씀하셨습니다. 각하와 한 형제가 되었고 하늘이 맺어준 인연으로 다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IYF 박문택 회장

이어 단에 오른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 박옥수 목사를 다시 만나고, 교회를 다시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박 목사님은 제 영적인 아버지이십니다. 많은 기쁨을 가지고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영적인 세계의 중심인 이곳에서 목사님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박 목사님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임기를 마친 후 저를 큰 힘으로 이끌어주시고 용기를 주신 목사님이십니다. 대통령은 보통 임기 기간 동안 많은 특권을 누리고 삽니다. 그러나 임기를 마치고 나면 너무나 허무합니다. 하나님은 그 때, 박 목사님을 통해 제 인생에 놀라운 일들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평화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은 박 목사님이 하시는 전 세계에 행하시는 사랑을 전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영적인 아버지 박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도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게 해 주셨습니다.”며 박옥수 목사에 대한 남다른 마음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권력에서 내려왔을 때 모든 것을 잃을 뻔했습니다. 박 목사님을 만났고 목사님의 길을 따라가야겠다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목사님의 인도를 받아 저도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간증하기도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환영예배 말씀에서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5절로 ‘믿음의 삶’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말씀을 믿은 것뿐인데, 어딜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했어요. 예수님 이 내 안에 계시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도우셨습니다.”며 하나님과 함께한 삶을 이야기했고, “베냉 대통령께서 어느 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냥 친구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맺어진 친구는 정말 다릅니다. 베냉 전 대통령이 그런 분이십니다.”며 복음 안에서 형제가 된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을 이야기했다.

또한, “베냉 전 대통령 남은 생애 속에 하나님이 일하시길 바랍니다. 대통령은 한 가족입니다. 앞으로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될거라 믿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가족이고 가까운 형제입니다. 대통령으로 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고 하며 야이 보니 전 대통령과 함께할 앞으로의 소망을 전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찬송으로 표현하고 있는 토마스 야이 보니 베냉 전 대통령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이 일어나 “박옥수 목사님과 여러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이 불어로 부르는 찬송은 어느 새 형제 자매들이 한국어 찬송으로 함께했다.

토마스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이 부르는 찬송을 함께 부르고 있는 연합예배 참석자들

피부색도, 언어도,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하나님 말씀 가운데, 복음 가운데 한 형제가 된 야이 보니 전 대통령을 반기는 환영예배에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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