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노도섬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를 잇기 위한 전도여행
[남해] 노도섬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를 잇기 위한 전도여행
  • 한남지
  • 승인 2023.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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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열왕기하 7:9)

2023년 신년사 말씀과 마태복음 1장 예수님의 족보를 잇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얼굴도 이름도 다 다르지만 그들 모두가 예수님이 태어나는 데 쓰임을 받았듯이, 생명을 낳는 일에 쓰임을 받길 원하는 교회의 마음을 따라 남해교회 성도들은 지난 29일 상주면 노도섬으로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노도섬으로 전도여행을 떠나는 남해교회 형제자매들
노도섬으로 전도여행을 떠나는 남해교회 형제자매들

당일 아침 많은 비가 내렸지만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손짓하는 마게도냐 사람들처럼 그 섬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저편으로 건너가는 동안 풍랑을 잠잠케 하셨듯이 비도 그치게 해주셨다.

노도섬은 인구가 많지 않은 작은 섬마을이지만, 남해군에서 많은 경비를 들여 문학의 섬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노도마을 경로당에서 류일소 형제 문분점(83세)씨 복음전하고 있다
노도마을 경로당에서 류일소 형제가 문분점(83세) 씨에게 복음을 전했다.

전도 일행은 가장 먼저 노도마을 경로당을 찾아 복음을 전했는데, 20살 때 시집을 와서 63년째 섬에 사는 문분점(83세) 씨는 "처녀 때 교회 좀 다녔어!"라고 말했고, 죄가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죄를 사해주셨다며 복음을 서너 번 반복해서 전했는데 복음을 받아들였다.

선장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좌) 서울 대전도집회 초청하는 정현정 자매(우)
선장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좌) 서울 대전도집회 초청하는 정현정 자매(우)

정현정 자매는 노도섬으로 도선을 운행하는 선장에게 예수님을 소개했다. 선장은 “다른 형제들은 다 교회를 다니는데 아내가 불교신자라 교회를 안 다니고 있지만 특별히 기독교를 싫어하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복음을 전하고 박옥수 목사 저서 <죄에서 벗어나>를 선물했다.

또 서울에서 온 관광객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자신도 "교회를 다니며 집사 직분을 맡고 있는데 박옥수 목사님 광고를 많이 봐서 안다"고 했다. 영원한 속죄에 대해 전하고, 5월에 있을 서울 성경세미나에 초청하고 책도 전달했다.

남해군 관광해설사 정OO 씨에게 “한 청년이 배를 타고 미국 가는데 배삯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몰라 굶은 것처럼 예수님이 죄를 사해놓았는데 그 사실을 몰라 지옥으로 가고 있다”며 복음을 전했다.

정 해설사는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사해 이제 의인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식(90세) 할아버지에게 복음 전하는 유명녀 자매
김대식(90세) 할아버지에게 복음 전하는 유명녀 자매

유명녀 자매는 김대식(90세)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한 후 “어르신 죄를 누가 씻어 주셨나요?” 질문하자 “예수님께서 내 죄를 다 씻어 주셨어!”라며 죄를 사해주신 예수님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박말남(90세), 박경업(85세)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정수 형제와 송은경 자매
박말남(90세), 박경업(85세)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정수 형제와 송은경 자매

송은경 자매와 상담한 박경업(85세) 씨는 "3년 전 고관절 수술로 치료를 받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옆에서 다 해줬다"며 "엄마가 아기 기저귀를 사랑으로 교체해주듯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어 주셨다”며 복음을 받아들였다.

한정수 형제는 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박말남(90세) 할머니에게도 예수님을 소개하고 복음을 전했다.

남해교회 형제자매들은 이번 노도섬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 힘을 얻고 복음을 전하는 행복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얼굴도 이름도 다른 성도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다음 전도여행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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