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성경세미나 성료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광주] 광주성경세미나 성료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 구경화
  • 승인 2023.05.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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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참석률 변함 없어
- 죄를 씻는 것은 단 하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보혈
- 오후 프로그램 다양... 맞춤형으로 호응 이끌어
- 단번에 의로워진 사람들 간증 쏟아져

지난 3일(수)부터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광주대전도집회가 연인원 9000여 명이 참석해 예수님의 보혈로 이루어진 죄 사함의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6일(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홍보부터 세미나 진행 전반에 걸쳐 노인회, 다문화인, 청년회 등 각 계층의 특성과 연령층을 고려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집회 기간에 광주는 연일 비가 내렸다. 이는 상수도원 물 부족으로 곤란을 당하던 광주지역에 해갈을 알리는 단비였듯, 세미나에서 전해지는 죄 사함의 복음은 죄로 인해 고통당하던 많은 이들에게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는 복된 소식이었다.

성경세미나 마지막 날, 2023 남미 4개국 전도여행 영상 후 앙상블 연주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매시간 아름다운 선율과 천상의 목소리로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주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날도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가곡 ‘보리밭’과 ‘꽃구름 속에’ 후에 부른 성가 ‘본향을 향하네’는 가사처럼 나그네 인생길에서 영원한 본향에 대해 생각하고 말씀을 잘 듣도록 이끌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을 통해 우리 생각과 하나님 생각의 차이를 발견해서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마음이 맞추어졌을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고 하나님의 영이 역사한다. 오늘 성경을 읽어가면서 하나님과 다른 마음이 발견되면 버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자”라며 히브리서 10장 1절부터 10절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죄에 빠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수고, 어떤 노력을 해도 우리 죄를 손끝만큼도 씻을 수 없다. 그래서 누군가 나를 대신해 사망의 값을 지불해야 한다.”라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죄를 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율법의 속죄제사를 이야기하며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며 ‘죄를 씻는 것은 단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임을 강하게 말했다.

이날도 말씀 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모든 의문이 플렸다며 질문하는 이들이 없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 모두의 죄를 완벽하게, 깨끗하게 씻었다. 그것만 믿으라.”라며 말씀을 마쳤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오전에는 합창단의 공연과 세미나 말씀을 듣고 2부 활동으로 개인교제와 부서 혹은 그룹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신앙에 관심이 있거나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은 개인교제를 했다.

광주전남지역 실버회에서는 효도관광 프로그램으로 일자별로 곡성 기차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탐방, 화순 온천욕을 했다. 그리고 다문화팀에서는 5일 오후에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함평 나비축제에 참여했다. 대학청년회 역시 봄맞이 이벤트로 체육활동을 하고 지역 명소탐방을 하며 새로 참석한 사람들과 교제하며 행복한 시간을 이어갔다.

세미나에 참석하여 구원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임순 / 광주 광산구
만27년을 무속생활을 하다가 동네 공원에서 서점순 자매를 만나 교회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진짜 죄인인 줄 알고 살았는데 말씀을 듣고 이미 죄가 다 사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다 사해주신 것이 믿어지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영애 / 전남 목포, 80세
남편이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아파 성당에 다녔었습니다. 이번에 말씀을 듣고 나니 ‘세상 죄에 내 죄도 포함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죽어도 천국 갑니다. 나와 하나님 사이에 죄 때문에 가까워질 수 없었는데 죄가 없어져 이제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효도관광 가는 길에 간증하는 어르신

문서화 / 광주 북구
올 4월에 사촌동생을 통해 ‘찾아오는 성경공부’를 하며 의인이 되었지만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세미나는 처음 참석했는데 목사님께서 정말 알아듣기 쉽게 말씀을 전해주셔서 어렵지 않고 쉽게 신앙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칠모 / 전남 목포, 67세
이번에 실버효잔치와 세미나를 한다면서 저를 초청해 처음으로 세미나에 왔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지옥에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고생하시고 마음으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천국 갈 확신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습니다.

임미화 / 전남 광양
교회와 종을 통해 주신 하나님 마음을 흘러받아 실버들을 초청하러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마음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집회까지 모셔가는 과정에서 사단이 방해를 했지만 참석한 많은 분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하셨고 실버대학을 빨리 개강해달라고 하십니다. 광양을 얻고자 하시는 하나님 마음이 일하실 것이 기대됩니다.

간증하는 실버

이성옥 / 전남 고흥
나는 교회를 다녀도 그냥 다녔는데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죄의 짐이 다 풀렸습니다. 이제 저는 의롭습니다.

김미경 / 제주 서귀포
제주에서 실버들을 모시고 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초청해서 오기까지 필요한 경비와 물품 등 모든 것들이 채워지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느꼈습니다. 이 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구나 싶은 마음이 드니까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는 실버분들 간증을 들으니까 눈물이 났습니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에서 오신 분들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에서 오신 분들

이정우 / 광주 남구
교회를 한 12년 정도를 안 다니다가 기회가 와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복음을 들으니까 마치 오랫동안 방문 안 했던 고향에 온 것처럼 구원받았을 때의 기억들,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교회를 떠나 살 동안 외롭기도 하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 내가 할 수 없을 때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다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의 기쁨이 되살아나고 하나님이 나를 밝고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소망이 들었습니다.

박경은 / 전남 영광
영광지역 봉사단을 통해 실버들과 청소년을 데리고 참석했는데 부담스럽지만 발을 내디디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하루에 사오십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모시고 온 분들 거의 다 구원받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안현남 / 전남 해남
어릴 때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는 잘못한 것을 회개하고 빌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 목사님은 말씀에서 이미 죄 사함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져서 너무 기쁩니다. 말씀을 듣고 힐링이 많이 되고 마음에 양식이 쌓인 것 같아 행복합니다. 저는 이미 의인입니다. 감사합니다.

람, 올리 / 네팔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안수를 받을 때 내 죄가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을 죄도 이미 다 씻어놓으셨습니다.

다문화인들을 위한 오후 프로그램
다문화인들을 위한 오후 프로그램

세미나에 목포, 여수, 고흥을 비롯한 전남 전역과 제주지역에서 참석해 복음을 듣고 돌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이번 광주성경세미나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광주전남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 소망스럽다.

한편 광주교회는 새롭게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에 ‘음악과 강연이 있는 행복 만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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