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실버대학 어버이날 효 대잔치 개최
[울산] 울산실버대학 어버이날 효 대잔치 개최
  • 김교환
  • 승인 2023.05.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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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실버대학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 기쁜소식울산교회 4층 대강당에서 ‘어버이날 孝 대잔치’를 열었다.

어버이날 효 대잔치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있기 전 울산교회 성도들은 “울산에는 10만의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온 울산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오세재 목사의 말씀을 따라 울산의 경로당을 찾아가 실버들을 초청했고, 행사 당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했다.

어버이날 효 대잔치의 사회자들
울산실버대학 학생들의 댄스
귀여운 꼬마들의 찐이야 댄스
민들레합창단이 '어머니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어린아이마냥 기뻐하는 실버들

어버이날 효 대잔치는 노익장을 과시한 울산실버대학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로 시작되었다. 귀여운 꼬마들의 찐이야 댄스는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울산교회 민들레합창단의 ‘어머니 마음’은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나게 했다.

홍성우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홍성우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합창을 들으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오늘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이 고생을 마다 않으신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큰 절로 감사를 표했다.

울산실버대학을 대표하여 실버 2명이 카네이션을 전달받고 있다
부모님께 편지를 낭독하는 차은정 자매
색소폰 공연
전선옥 씨의 가락진 트로트 공연

어버이날 효 잔치 행사에 맞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코너와 부모님께 편지글을 읽어드리는 코너가 있어 감동을 더했다. 신수만 씨의 색소폰 공연과 전선옥 씨의 가락진 트로트 공연 또한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울산실버대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사에게 국회의원 상이 수여되고 있다
국회의원 상을 받은 실버교사와 학생들

이번 대잔치에서는 울산실버대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사 2명과 학생 4명에게 국회의원 상이 수여되었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오세재 목사

울산실버대학 학장인 오세재 목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하여 복을 받는 비밀에 대해 강연했다.

「잘 되는 집에서는 “아들아. 소를 지붕 위로 올려라.” “예. 아버지.” “며느리야 소금자루를 우물에 넣어라.” “예.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과 가족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집안이고, 안 되는 집에서는 각자 똑똑해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무시하며 사는 집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알고 복을 받는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 목사야. 너 의인이야. 네 죄를 다 씻었어. 다시는 네 죄를 기억하지 않아.”라는 말씀에 “예.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일을 하였더니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돕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인간입니다. “내가 예수를 보내 너희들 죄를 다 씻어서 네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겠다.”하실 때 “예. 하나님” 하고 어르신들의 죄를 다 씻어주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여 믿으시면 복을 받는 잘 되는 집안이 될 것입니다.」 (오세재 목사의 마인드 강연 중)

이번 어버이날 효 대잔치를 통해 하나님은 실버교사들과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간증거리를 주셨다. 범서읍 구영 푸르지오 아파트에 사는 어르신들은 “음식도 맛있고 잔치가 너무 흥겹고 재미있어서 자식이 해주는 것보다 낫다. 고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새벽시간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말씀과 목사님 속에 말씀이 일하신 간증을 들으면서 이번 효 잔치에 말씀이 일하실 기대가 생겼습니다. 경로당에 초청을 갔는데 행사 때마다 초청해도 전혀 반응이 없으신 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마음을 여시고 신청하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느껴졌습니다. 효 잔치를 준비하며 길이 잘 보이지 않던 차량 배차가 세 분 장로님들의 은혜를 입어 진행이 돼가는 것을 볼 때 신기했습니다. 교회 지체들이 마음을 여셔서 46대라는 승용차가 운행되었는데 형제자매님이 협동하여 지역으로 나누어 기쁨으로 동참했습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행복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구영리에서 소식을 듣고 버스를 타고 찾아오는 세 분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분들의 마음을 움직이셨구나 싶어 감사했어요. 어르신들은 주방에서 정성 들여 준비해 주신 음식을 드시고 놀라워하시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연도 너무 흥겹고 재미있었다 하시며 합창단의 어버이날 노래를 들으며 감동을 받아 많은 분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행사가 너무 고마워 자식보다 낫다고 하시는 이분들 다 얻었다는 마음이 들어 행복한 효 잔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자 자매)

부모님께 쓰는 편지 글을 낭독하고 있는 차은정 집사

"부모님께 편지 쓰기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세계 안에 있는 우리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많이 울기도 하였지만 저에게 교회가 이런 시간들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을 받고 교회에 나오면서 부모님과 남편의 핍박도 많이 있었지만 “주 예수를 믿으라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이 약속의 말씀을 신실히 이루시고 계셨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잔치를 준비한다고 수고해 주신 분들과 종과 교회로 인해 함께 은혜를 입어서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효 대잔치에서 부모님께 쓰는 편지 글을 낭독한 울산교회 차은정 집사)

건강체조를 따라하고 있는 실버들

"효 잔치에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말씀을 약속으로 믿고 언양에서 100분을 초청하자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는데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경로당 복지관 가판 전도로 복음을 들어야 할 어르신들 160여 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상평2리 경로당 회장님은 자차로 10명을 모시고 참석 하셨는데 '잘 되는 집안, 안 되는 집안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혜로운 말씀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몇 번의 행사에 참석하셨던 대진경로당 회장님은 전에 대덕 수양관에 갔었을 때도 진행하는 모든 것에 놀랐는데 이번 효 잔치 역시 너무 놀랍다 하시면서 언제든 또 초대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신흥경로당과 반천경로당에서는 웃음치료와 마인드 교육으로 수업을 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효 잔치를 초청하면서 복음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울산실버대학 웃음강사 한명자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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