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굿뉴스신학교 졸업식 및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
[짐바브웨] 굿뉴스신학교 졸업식 및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
  • 양경찬
  • 승인 2023.05.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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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뉴스신학교 졸업식
-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 및 전도자 안수식
- 교도소 마인드강연

기쁜소식짐바브웨교회는 5월 8일(월), 9일(화) 이틀간 세계경찰교정포럼(PCF) 대회장 김기성 목사를 초청해 굿뉴스신학교 학생을 위한 졸업식과 하라레중앙교도소의 재소자 중 신학과정 이수자들을 위한 졸업식 및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8일(월) 오후, 기쁜소식 짐바브웨교회 예배당에서 굿뉴스신학생 11명을 위한 졸업식을 가졌다. 행사는 강택신 목사의 개회기도와 함께 짐바브웨 라이처스스타즈의 건전댄스 및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그 후 굿뉴스신학교 수업을 마친 졸업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청소년부 국장으로 재직하며 신학교 수업을 수강해온 오파스 두베(Ophas Dube) 국장은 “지난 2년간 수업을 들으며 삶의 근간이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다니던 교회에선 열심과 헌금 봉사 등을 강조했다면 굿뉴스신학교에서는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나의 초점을 옮겨주어 졸업하는 오늘 사실 2년 코스가 끝난 것이지만 저의 신앙은 이제 시작입니다”라고 간증했다.

간증이 끝난 뒤 해외봉사단원들의 아카펠라가 이어졌고 다음으로 김기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기성 목사는 “나는 한 가지의 말씀을 듣고 세계 최고의 목사가 됐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으신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나를 반드시 도우신다’는 생각을 넣어야 하나님이 도우시고 세계 최고의 목사가 될 수 있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 말씀을 통해 굿뉴스신학생들 마음에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신다”, “나는 세계 최고의 목사다”가 각인됐다. 마지막으로 졸업장 수여식과 함께 행사의 막이 내렸다.

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 준비가 시작됐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라레중앙교도소의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짐바브웨 교정청장, 부청장, 그리고 교정청 직원들이 함께했다. 교도소 내 굿뉴스신학생 35명의 졸업식이 교정청 교목의 기도와 함께 시작됐다. 교정청 직원들과 신학생들 및 그 가족들이 함께한 이 행사에 김기성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기성 목사는 민수기 14장 21절을 통해 '하나님의 귀에 우리가 말한 대로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오늘부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그 후 졸업장 수여식 및 졸업생 중 10명에 대한 전도자 안수식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재소자들이 복음 전도자가 되어 교도소 내에서 더욱 힘있게 복음을 전할 것이 기대된다.

전도자로 임명된 재소자 중 한 명은 “교도소에 오기 전 깊은 어둠 속에서 많은 세월을 지내며 범죄하고 사회와 가족을 병들게 하는 범죄자의 삶을 살았는데 오히려 교도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이제는 교도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되는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고 간증했다.

교도소 내 운동장에서 진행된 마인드강연

같은 날 오후, 김기성 목사는 하라레 중앙 교도소 모든 수용자를 대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사는 한국의 발전사를 통해 가난을 극복한 마인드를 설명하고 요한계시록 3장을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신 하나님이시라면 우리가 죄인에서 의인이 된 것도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는 복음의 말씀을 전했고, 이후 “짐바브웨는 됩니다!”라는 말이 교도소 전체에 울려 퍼졌다. 또한 수용자들에게 '난 안 되는 사람이다'가 아닌 “나도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수용자들 중에 짐바브웨를 이끌어 갈 리더가 나오길 바란다"며 말씀을 마쳤다. 

교정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김기성 목사

양일간 졸업식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교정청 그리고 신학교에 말씀의 빛이 비쳤다. “된다”는 말씀이 “하나님은 열린 문을 준비해 두셨다”는 말씀이었다. 항상 우릴 향해 닫힌 문을 이미 여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을 때 우리도 굳게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처럼 짐바브웨 교정청, 기독교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밝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그 무엇보다 값진 2일간의 행사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들을 이끌어 갈 아름다운 날들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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