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기쁜소식시흥교회 '시민을 위한 다문화힐링콘서트' 개최
[시흥] 기쁜소식시흥교회 '시민을 위한 다문화힐링콘서트' 개최
  • 조은경
  • 승인 2023.05.1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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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교회 다문화 팀은 시흥 시민을 위한 '제1회 다문화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3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흥시 평생학습센터의 지원으로 시흥시 능곡동 능곡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했다. 시흥시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인구가 58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다문화 인구도 5만 명이 넘는다.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서 실버 위주의 행사가 다양하듯이, 국제결혼 등 결혼이주여성의 많은 국내 유입으로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외 이주여성들은 국제결혼과 함께 한국사회에 발을 디뎌놓았지만 언어장벽, 음식,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의 마음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흥시민을 위한 다문화 힐링 콘써트'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다문화 행사 초청과 안내
다문화 행사 초청과 안내

5월 13일 토요일 주말 오후 도서관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10여 명의 새로운 다문화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약 30여 명이 모였다. 시흥시 거주 5만 명의 다문화 가족에 비하면 적은 수가 모였지만 믿음으로 진행할수록 더욱 많은 이들이 연결되고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을 거라는 소망이 있다. 

오후 3시 행사에 2시부터 와서 기다린 다문화 가족이 있어서 무척 고맙고 소망스러웠다.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도록 홍보에 마음을 썼다. 다문화 지원센터에 홍보를 요청하고, 또 직접 다문화 가정들을 방문하면서 ‘시흥시민을 위한 제1회 다문화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 처음 갖는 다문화 행사로 누가 얼마나 올지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만 구하게 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분들이 오셨기에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했다. 참석자들 외에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이 있을 걸 생각하면서 앞으로 제2회, 제3회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시흥에 거주하는 모든 다문화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고 그 일에 주님께서 기쁜소식시흥교회을 들어 사용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날 첫 만남의 어색함을 부드럽게 만드는 아이스브레이크 타임에 건강박수와 텔레파시 게임을 하면서 마음을 열었다. 축하공연은 시흥교회 장년회에서 준비했다. 장년형제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모았다.  

힐링 공연과 힐링 마인드 강연
힐링 공연과 힐링 마인드 강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 강연에서 박영찬 마인드 전문강사는 다문화 가족들의 실제적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마음의 힘(Power of Mind)'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강사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육체가 병에 노출되듯이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힘이 없어서 형편과 생각의 종으로 슬픔과 불행 속에 사는 경우가 많다. 이제 내 마음밭에 믿음(신뢰)과 소망의 씨를 뿌림으로써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실한 강연에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이 슬프고 불행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자신의 '마음에 밭'에 원망이나 불평, 좌절의 씨앗을 심으면서 슬픔과 불행 속에서 살던 이들에게 인간적인 위로나 지원이 아닌 대화와 교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연결의 힘'을 설명하는 강연이었다.    

마음 밭에 믿음과 소망을 심자는 강사의 마인드 강연에 모두가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적은 수의 참석자였지만 참석한 한 명 한 명이 강연을 귀담아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참석자는 너무 좋은 강연을 들었다며 꼭 이 방식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주변에도 알려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가정의 달 꽃 만들기와 참석 소감
가정의 달 꽃 만들기와 참석 소감

앞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월별이나 분기별로 행사를 진행해서 시흥시에 거주하는 모든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고, 시흥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믿음과 신뢰 회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우리 안에 주신 믿음을 따라 발걸음을 내디딜 때 가족이 살고, 주변이 살아나는 걸 볼 때 감사하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 8장 7절 말씀처럼 앞으로 더욱 많은 다문화 가정과 시민들이 참여해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행사로 주님께서 이끄실 것을 믿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과 진행팀 마음에 부족한 형편으로 말미암은 마음의 가뭄을 그치게 하고 큰 비를 주신다는 분명한 소망의 말씀을 주셨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열왕기상 18:41).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이 일어나는 일에 먼저 구원받는 우리를 써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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