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성경마인드와 공연이 있는 실버 봄나들이
[김천] 성경마인드와 공연이 있는 실버 봄나들이
  • 황수희
  • 승인 2023.05.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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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지역 경로당을 한 군데도 빠짐없이 다 가보자는 마음으로 초청해
- 매시간 멋진 공연과 좋은 강연으로 죄사함을 받게 해준 성경세미나
- 대구 송해공원과 수목원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행복해 하는 실버님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는 주제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5월 14일(일)부터 17일(수)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김천 늘푸른실버대학은 실버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최고로 행복하게 해드리자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대구 성경세미나와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실버교사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종의 마음을 흘려 받아 두 명씩 짝지어 자기가 맡은 지역의 경로당을 한 군데도 빠짐없이 다 가보자는 마음으로 초청했고, 대구 대전도집회 기간 매일 관광버스 1대씩 대절해 실버들을 모시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회 실버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성경 마인드와 공연이 있는 봄나들이’를 기획해 많은 실버들이 가기를 원했고,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주의 은혜로 많은 실버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오후에는 대구 송해공원과 수목원을 관광했다.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탄 실버님들

드디어 첫날, 파란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실버들은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으로 출발했다.

김계옥 실버교사는 “목사님이 매일 관광버스 1대씩 대절해 실버들을 모시고 집회에 가자고 하셨는데, 한편으로는 ‘농번기인데 누가 가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장에 가보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종의 마음을 따라 마을 곳곳의 경로당을 찾아가 보니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특히, 작년에 못 가서 섭섭해하던 최윤자 모친은 친구까지 데리고 오셨다. 내 기준이나 경험을 내려놓고 발을 내딛고 나가보니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말씀을 듣기 위해 자리에 착석한 실버들
대구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

대구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두 부류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죄를 씻지 못해 지옥에 간다며 벌벌 떠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웃으며 내일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나 대통령에게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는데 받아들이시고 구원을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값없이 의롭게 됐다고 판결하셨습니다. 나에게는 죄가 있었지만 예수님이 대신 벌 받았으니 더이상 죄가 없습니다. 우리가 또 죄를 지어도 예수님이 죄를 영원히 사했기 때문에 내가 받을 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내 죄가 사해진 것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는 믿음의 말씀을 전했다.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마음이 활짝 열린 실버들

미리 예약해 둔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 실버들은 버스를 타고 송해공원으로 이동했다. 송해공원에서는 3명의 실버들과 한 명의 교사가 한 팀이 되어 마을별로 함께 다니며 사진도 찍고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산책하며 까페에 가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송해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실버님들

김복남 모친은 "이런 구경을 어디 가서 하겠나? 예수님이 죄를 사해준 것을 믿어야 죄가 없지, 안 믿으면 소용 없다. 좋은 구경하고 죄가 없어지는 말씀도 듣고 믿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복희 모친은 "지인 따라 왔는데 좋은 말씀을 들어서 행복하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다.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곳에 오게 해줘서 고맙고 내일 또 오고 싶다."며 감사해했다.

정병주 부친은 "그냥 따라 왔는데 멋진 공연도 보고, 좋은 말씀도 듣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받아 너무 행복하고 잘 따라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워했다.

박준호 부친은 “이런 멋진 공연과 강연을 돈을 주고 본다면 20만 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좋은 공연인데 무료로 들어서 감사하고 감명 깊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표했다.

김도수 부친은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하리라'는 말씀과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10:16~17)는 말씀을 들으면서 두 번이나 "아멘" 했다. 말씀을 들을수록 알아듣기 쉽고 이제는 내 죄가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즈를 취하며 행복해하는 실버들

박숙자 실버교사는 “집회 전에 오성균 목사님이 여호수아 1장 말씀을 전해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요단강을 건너간 지파가 있고 요단강을 건너지 않은 지파가 있다. 요단강을 건너간 지파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과 처자와 짐승을 보호할 능력이 없어 요단강 이편에 가족을 남겨두고, 가나안 사람들과 전쟁하러 갔을 때 하나님이 그들의 가족들을 지키셨다. 대구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도 영적인 싸움인데, 아직 구원받지 않은 우리 가족들도 하나님께 맡기고 종과 앞선 지체들과 같은 마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가족들을 지키고 복음 안으로 들어오게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가판을 펴서 홍보하니 즐겁고 많은 실버들을 모시고 성경세미나에 갈 수 있어 행복하다. 이 영적전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명숙 실버교사는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길에 다음에 사진 인화해서 찾아뵙겠다고 하니 꼭 밥 먹으러 오라며 신신당부했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고마워했고, 손까지 잡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실버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최고로 행복하게 해드리자는 교회의 마음으로 실버들을 대하니 그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았다. 실버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친해졌으니 다음에 찾아가서 음악회도 초청하고, 찾아가는 실버회도 하고, 실버대학에도 초청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렜다. 하나님께서 종과 교회에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를 주셨고, 그 마음을 그대로 흘려받으니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볼 때 소망이 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3일 동안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실버들은 "매번 좋은 공연과 강연을 듣게 해주고, 맛있는 식사를 정성껏 대접해 준 교사들에게 고맙다"며 행복해했고,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했다. 교사들 또한 종과 교회의 마음을 받아 한마음으로 실버들을 섬기면서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해했다. 늘푸른실버대학은 "3일 동안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다시 실버들을 방문해 실버대학이나 음악회, 서울 성경세미나 등에 초청할 일을 생각하니 소망스럽고, 실버대학과 연결돼 복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게 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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