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중아공 정부 장차관 및 국장 마인드 세미나
[중아공] 중아공 정부 장차관 및 국장 마인드 세미나
  • 신성욱
  • 승인 2023.05.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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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화요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마인드교육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김재홍 목사를 초청해 정부 장·차관 및 국장급 마인드교육 세미나를 중앙아프리카 국가 경제 공동체(CEMAC) 홀에서 열었다.

행사를 참석하고 있는 정부 실무자들

지난 3월 22일 중아공을 방문한 박옥수 목사와 중아공 투아데라(TOUADERA) 대통령 면담 이후 많은 정부 인사들이 마인드교육을 갈망하며 듣고 싶어 했다. 그 결과 대통령실 내 ‘한국-중아공 협력부’와 총리의 주관으로 마인드교육 행사가 준비됐고, 행사에 대통령궁, 총리실, 국회 외 30개 정부 부처 총 250여 명의 정부 실무자들이 초대돼 오전, 오후를 이어서 마인드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아침 9시부터 행사장이 가득찼고 총리의 대변인 장 윌리비로 싸코(Jean Willybiro-Sako) 평화협력 국무장관의 인사말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강사 김재홍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란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열었다. 한국이 300배 성장이 가능했던 가장 큰 요인은 뛰어난 마인드를 가진 몇 명의 리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극한 어려움이나 시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뛰어난 마인드를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과정에 비유하며 진주조개 양식장처럼 중아공 모든 청소년들에게 뛰어난 마인드를 심어주면 중아공은 미래가 있다고 전했다.

질문을 하는 참석자
질문하는 참석자

이어지는 질의응답시간, 각 부처 참석자들은 서로 앞다투어 중아공에서의 마인드교육 활성화 방안과 마인드교육 외 활동 등에 대해 질문하며 저마다 마인드교육을 각 부처에 적용하기 원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특히 그중 한 참석자는 “중아공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기독교 문화가 강한 나라입니다. 이 마인드 교육이 성경적으로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라고 질문했다. 그 질문을 계기로, 2차 강연이 이어졌다. 강사는 ‘마음의 상처’라는 주제는 사람과의 갈등이나 형편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고 마음이 약해지는 원인은 우리 속에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죄 사함을 받음으로 마인드의 변화가 오는 부분을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저마다 탄성을 내며 단순히 마인드의 변화뿐 아니라 성경적으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듣고 죄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됐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지스랭 그래생게 (Ghislain GRESENGUET) 판사 및 법무부 해외팀장

지스랭 그래생게 (Ghislain GRESENGUET) 판사 및 법무부 해외팀장
“내전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라로서 현재 저희가 넘어야 할 산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 시점에 오늘과 같은 마인드교육은 중아공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에 찾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강사님을 통해 많은 예화를 들었습니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자원도 중요하지만 인적자원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가난했던 한국이 오늘날 경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중아공도 한국의 마인드를 우선시하며 따라한다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마인드교육 덕분에 소망을 가질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겔레 보간다 (GUELE BOGANDA) 여성복지부 해외팀장

겔레 보간다 (GUELE BOGANDA) 여성복지부 해외팀장
“중아공 대통령께서 작년 한국을 다녀오시고 난 후 마인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난 후에는 그 슬픔을 잊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기 마련입니다. 중아공 같은 경우 내전과 같은 아픔을 갖고 부정적으로 마인드가 변화된 상태입니다. 국민들이 쉽게 화를 내며 폭력적으로 됐기에 마인드교육을 더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수도 방기 뿐만 아니라 내정을 직접 겪은 지방 사람들도 교육을 받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선물을 전달 중인 씨사 마갈레 장 로랑(SYSSA-MAGALRE Jean-Laurent) 고등교육부 장관

정부 관계자 마인드교육을 마친 다음날, 고등교육부장관,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있었다. 작년에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적이 있는 씨사 마갈레 장 로랑(SYSSA-MAGALRE Jean-Laurent) 고등교육부 장관은 중아공에 마인드교육을 가져온 것에 감사를 표했고, 전날 마인드교육을 경험한 고등교육부 직원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것을 장관에 제안하고 앞으로 매달 고등교육부에서 마인드교육을 실행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오베 남시오(Obed NAMSIO) 국무장관 면담

이어 대통령궁에 오베 남시오(Obed NAMSIO) 한국-중아공 협력부회장 및 국무장관은 앞으로 함께 마인드교육을 각 정부 부처뿐 아니라 시장 및 주지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중아공 대부분의 정부 실무자들이 마인드교육과 청소년 활동을 알게 됐고, 또 함께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중아공에서 이뤄질 많은 일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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