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우리가 가진 복음의 가치를 재발견하다_‘청년·대학생 섬 전도여행’
[부천] 우리가 가진 복음의 가치를 재발견하다_‘청년·대학생 섬 전도여행’
  • 김송이 기자
  • 승인 2023.05.2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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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부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은 5월 20일(토) 대부도·선재도·영흥도 일대를 찾아 일일 전도여행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출발 전 말씀을 들으며 마음을 모으는 청년들

섬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 윤종수 목사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의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태복음 28:19)라는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가장 행복했던 단기선교사 시절처럼 하나님이 준비하신 귀한 영혼을 만나 복음을 전하십시오.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워지고, 복음만을 위해 사는 삶의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고 청년들의 마음의 방향을 이끌어 주었다.

이번 전도여행은 오전 9시에 부천에서 출발해 2인 1조로 지역을 나누어 전도를 시작했고, 오후까지 청년·대학생들의 복음전도는 계속되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죄에서 벗어나’ 책을 통해 전도하기도 하고, 길에서 만난 어르신께 성경을 펴고 말씀을 전하며 전도를 이어갔다. 이곳에 전해진 기쁜 소식은 주민들 마음속에 복음의 씨앗으로 심겼고 청년·대학생들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복음 전하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교회 단체 카톡방에 전도여행 소식을 전하며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격려도 받을 수 있었다.

“저희 팀은 선재도에 사시는 이씨 할머니 집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불교 신자이신데 죄가 있냐고 여쭤보았을 때 '모두 다 죄 있지,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셨어요. 그래서 성경에서 우리 죄가 어떻게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설명드리고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우리 죄가 깨끗이 영원히 씻어졌다고 할머니는 의인이라고 복음을 전했어요. 할머니는 ‘그러면 감사하게 받죠. 그러면 나는 의인이죠.’라고 대답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다시 복음을 들으실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송은경 자매)

“이번 전도여행을 기획하면서 처음에는 저조한 참여율 때문에 마음이 많이 눌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께서 ‘부천교회는 앞으로 참 많이 좋아지겠다’는 약속을 주셨기 때문에 그러면 내 생각이 틀렸고 말씀이 맞다고 마음을 바꾸었고,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과 함께 전도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도 단기선교사 때 말고는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문에 관해 복음을 전해드렸을 때 ‘말씀대로라면 죄가 없다!’며 기뻐하시는 모친님을 보며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지고, 복음 전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요섭 간사)

“처음에는 성경책과 복음그림책을 가지고 전도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고, 과연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자들이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지만 여전히 죄가 있고 성화를 거쳐야 한다고 이야기하시는 어르신께 죄 사함을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예수님을 전하며 단기선교사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정말 행복했고, 오히려 제가 큰 은혜를 입어 감사했습니다.” (박은비 자매)

“복음을 전한 지가 너무 오래 돼 전도여행이 부담스러웠지만, 출발 전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네 명의 문둥이 말씀을 듣고 ‘내가 겪은 기쁜 소식을 전해보자’ 하고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 성경을 펴서 말씀을 전할 때 마을 어르신들께서 하던 일을 멈추시고 저희 말을 경청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 속에 공허한 마음,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권사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느낌, 그리고 평생 성화되어야 하는 점을 얘기하셔서 제가 로마서 8장 1~2절 말씀을 통해 구원받았을 때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복음을 전해주신 교회와 종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박서인 자매)

“저희 팀은 선재도에 사시는 할머니(85세)께 복음을 전했는데, 할머니는 6.25 때 이북에서 피난 오시면서 전쟁으로 인해 겪었던 힘든 삶을 이야기하셔서 박 목사님께서 6.25 이후 가난을 겪으면서 교회에 다녔지만 씻어지지 않는 죄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셨고 성경을 통해 죄 사함을 받은 부분을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우리 죄가 예수님의 피로 사해진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할머니가 이 사실을 믿으시고 하늘나라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얘기 드렸더니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시며 ‘너무 고맙네 그려, 하늘나라에서 만나’라고 기뻐하셨습니다. 복음을 듣고 기뻐하시는 분을 뵈었을 때 우리가 가진 죄 사함의 가치가 정말 귀하단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맛을 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김송이 자매)

“단기선교사 때에는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한국에서는 복음 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출발 전에는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인도해주실 때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내 생각을 내려놓고 전도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텃밭 농사를 하시면서 외로움을 달래시던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처음엔 주춤했지만 출발 전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담대하게 말이 나왔습니다. 할머니께 ‘죄에서 벗어나’ 책을 선물로 드리며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드렸는데 정말 고맙다고, 이렇게 좋은 책을 줘도 되냐시며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배웠고, 복음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교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평강 형제)

부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은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이 올라오더라도, 교회의 인도대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찾아오는 행복을 맛볼 수 있었고 우리가 가진 복음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복음의 일 앞에 그들의 마음이 모아졌을 때 청년·대학생들에게 임하실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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