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가 주최하는 중미 청소년을 위한 코리아캠프가 지난 5월 27일(토) 오전 9시(한국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개최됐다.
매달 1회 진행되는 코리아캠프는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 중미 9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코리아캠프는 △서울 홍보 영상 △에스페란사 팀의 ‘샹젤리제’, ‘Try everything’ 아카펠라 공연 △5분 생활 한국어 ‘식당’편 △‘오늘의 K’ 한국 문화체험 ‘K-Music’ △K-Pop 댄스배우기 르세라핌의 'Unforgiven’ △랜선여행 ’경북 안동‘ 편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순서로 구성됐다.
‘5분 생활 한국어’ 코너에서는 ‘잘 먹겠습니다!’, ‘물 주세요!’, ‘얼마예요?’ 등 식당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명했고, 지난달부터 새롭게 준비한 ‘오늘의 K’코너에서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와 시대별로 유행했던 한국가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가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랜선여행’ 코너에서는 ‘경북 안동’ 편에서 안동에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장소로 잘 알려진 ‘만휴정’, 강바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월영교’ 등 숲과 자연,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했으며, 안동의 대표 먹거리 ‘안동찜닭’ 등을 소개해 안동 여행의 즐거움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
코리아캠프 강사인 김진성 목사(대구교회)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만드실 때 아주 세밀하게 만들었다”며 “마음에는 자제하는 기능도 있고, 나를 돌아보는 겸비한 기능도 있으며 또한 얼마든지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사고하는 기능도 있다”며 깊은 사고를 통해 우리를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세계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강연했다.
“여러분 우리 마음에 마음의 기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잘 사용해보세요. 그러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나는 부족해’, ‘나는 못 났어’, ‘나는 죄를 지어 죄인이야’ 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서 3장23절, 24절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세상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고 의롭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조금만 마음의 기능을 사용하여 사고해 보면 우리 죄의 문제를 이미 해결해 놓으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전체 프로그램이 끝난 후, 나라별 모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멜갈리 오욜라/ 푸에르토리코
“저는 2022년 8월부터 코리아캠프에 참여해 왔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캠프를 통해 다양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알고 크리스찬 학교에서 공부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캠프를 통해 배우는 모든 것이 매우 유익하지만 마지막 강연이 캠프의 핵심이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은 오늘 강연에서 마음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가르쳐주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삶에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캠프에서 절제력, 교류, 사고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면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지인, 친구, 가족 및 주변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강사 목사님은 이러한 마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캠프를 통해 많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저도 알지 못했던 제 마음의 기능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파올라 발레리아/ 니카라과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여러 기능들을 두시고 우리를 창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 마음의 기능들을 배워야 하고 마음사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마음의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가질 때, 우리도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한 내 자신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고 완전하며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저도 죄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제 삶에도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립니 에레라/ 과테말라
“저희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소개해 주고, 또 새로운 한국어 단어들을 가르쳐주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강연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마음의 기능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자기 옳음을 가지고 살 때 우리는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고 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절제하면 감정에 빠지지 않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롭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글로리아나 에레라/ 코스타리카
“이번 캠프에서 안동을 탐방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강연을 듣기 전, 저는 제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습니다. 누구도 저에게 목사님처럼 제 마음의 기능을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항상 내 마음에서 어떤 기능을 켜고 꺼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카롤라이 카리아스/ 온두라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감정들을 정돈할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 주변 사람들과 문제가 되곤 합니다. 오늘 강연을 통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음 기회에 더 한국에 대해 배우고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대구교회 대학, 청년부 관계자는 “매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코리아캠프가 지구 반대편 중미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발판이 되어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이 현지 선교회와 연결되어 펼칠 활동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