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 하는 꿈이 있는 캠프’ 개최
[청주]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 하는 꿈이 있는 캠프’ 개최
  • 서정정
  • 승인 2023.06.0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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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권 어린이 학부모 40여 명 참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합

기쁜소식 청주교회는 5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봉명 1동 동사무소 대강당에서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꿈이 있는 캠프’를 개최했다. 청주시 봉명동에 노어권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을 보고, 함께 교류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행사 취지를 들은 동사무소 측에서도 기꺼이 장소를 빌려주며 여러 부분에 협조했다. 행사를 위해 노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노어권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며 행사를 알렸다. 소식을 들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노어권 출신 다문화 어린이를 비롯해 약 40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가 행사에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홍보 모습

홍보 영상 시청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청소년 댄스팀의 라이처스 댄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노어권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 배우기, ‘나도 예술가’ 꿈꾸는 문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플루트와 클라리넷 연주에 이어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기쁜소식 청주교회 문경호 강사는 국왕의 뛰어난 마인드로 인해 사막으로 가득한 두바이가 한계를 넘어 발전을 이룬 것처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언어, 공부 등 어려움을 만날 때 가져야 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에 대해 강연하였다.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마인드 강연 중인 문경호 강사

참석자 소감 (최스베타)
한국에서 노어권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한국어를 통역해주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그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행복했습니다.

행사 담당자 소감 (최미희)
청주시 봉명동에 노어권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함께 교류하고 한국 생활도 돕고자 하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다문화 시대에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단체사진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 그리고 청주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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