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말씀을 가까이 하는 어린이, 주일학교 제1회 성경암송대회 개최
[천안] 말씀을 가까이 하는 어린이, 주일학교 제1회 성경암송대회 개최
  • 임숙희
  • 승인 2023.05.31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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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부, 초등부 20여명 학생 참가
- 말씀을 가까이 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소망

기쁜소식천안교회 주일학교는 지난 5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제1회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유치부는 로마서 5장 12절, 초등학교 저학년부는 시편 1편 1-6절, 초등학교 고학년부는 요한복음 1장 1-18절을 약 한 달간 연습하여 20여명의 주일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어려운 성경 구절을 외워서 발표하는 것이 분명 부담스럽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대회를 마친 학생들과 부모님들, 교사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감사가 가득했다. 

"2023년은 교회 모든 성도가 말씀을 가까이 하며 성경을 읽는 한해가 되라는 인도에 따라 주일학생들도 신약성경 4복음서 읽기를 계속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성경말씀을 외워서 마음에 담아 두면 그 말씀이 아이들을 믿음의 길로 이끄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처음 하는 대회라 진행이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교사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셔 마음을 쏟아 준비해주셔서 감사했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교회 음성을 따라 유치부부터 고학년까지 발표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넉넉히 이기시는 하나님이 계서서 감사했습니다." - 주일학교 부장 장경만 선생님

천안교회 앙상블의 축하 공연
천안교회 앙상블의 축하 공연

"성경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발표 할 때 너무 떨려서 잊어버릴까봐 엄마 아빠께 걱정이 된다고 하니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하셨어요. 가족과 함께 기도회를 했어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발표할 때 잊어버리지 않고 구절을 기억해서 말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너무 떨리기도 했지만 성경암송대회가 너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한들초 5학년 김성진

"처음에 성경암송대회를 한다고 선생님께서 시편을 외우라고 종이를 주셨는데. '너무 길어서 어떻게하지? 못할 것 같아.' 하고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연습해보니까 걱정했던 것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제 차례가 다가왔을 때 온 몸이 떨렸어요. 그런데 막상 발표를 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제가 은상을 받게 되었을 때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도전하고 싶어요. 그땐 안떨리고 씩씩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한들초 2학년 김유진

"아이들과 성경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기도회를 할 수 있었던 시간, 그리고 성경 말씀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소엔 가족끼리 기도회도 잘 안하고 말씀을 나누는 일이 잘 없었는데, 교회안에서의 이 행사로 인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함께 찾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때론 연습하며 힘들다고 그만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자며 기도하고 쉬고싶은 마음을 꺾으며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아이 둘 다 소감을 물으니 무대에서 잊어버리지 않게 도와주신 하나님이 감사하다고 정말 신기했다고 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것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들 마음에 하나님이 크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제 마음도 자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김성진, 김유진 엄마 이나영

"은강이가 올해 주일학교에 들어가면서 제가 해줄 수 없는 많은 부분들을 교회가 대신 담당해주시고, 마음을 이끌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은강이가 말씀 요절을 외우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면서 같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은강이가 아직 말씀 내용을 잘 모르고 이해 못하는 내용도 있겠지만 그 가운데 역사하실 하나님이 소망이 되고, 온 가정이 하나님 말씀앞에 마음이 모여,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좋은시간 되었습니다." - 임은강 아빠 임승언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어렸을때부터 말씀과 가까이 하며 말씀의 인도를 받는 천안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믿음의 일군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진행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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