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우세아 나타노 남태평양 투발루 총리, 박옥수 목사 면담
[서울] 카우세아 나타노 남태평양 투발루 총리, 박옥수 목사 면담
  • 박도훈
  • 승인 2023.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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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상회의가 5월 29, 30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투발루 총리가 박옥수 목사와 서울에서 만났다. 

투발루는 입헌군주제로 통치되는 영연방 왕국 중 하나이며, 의원내각제로 4년마다 총리를 선출한다.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는 2019년 9월 선출돼 임기를 맡고 있다. 인구는 1만1천여 명이며, 국교는 개신교다. 대한민국과는 1978년부터 수교를 맺고 있다.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와 박옥수 목사 면담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는 2022년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한 투발루의 토핑가 활라니 총독으로부터 IYF 및 박옥수 목사의 사역을 보고받고 함께 협력할 뜻을 전했다. 이번 한-태평양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총리는 박 목사와의 만남을 기대했고, 이번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총리는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직접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총독에게 보인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목사는 투발루에서의 활동과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하며 투발루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싶다고 말했다. 총리는 박 목사의 투발루 방문에 대한 기대를 비치며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에 감사해했다. 또 한-태평양 정상회의의 성과와 이를 개최한 한국 정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박 목사는 어린 시절 전쟁을 겪으며 어려웠던 경험과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죄를 지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성경 말씀을 통해 죄를 사함받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경을 읽다가 너무 놀라운 것은 죄사함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어느날 레위기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죄를 사하는 방법이 정확히 있는 거예요. 죄가 이렇게 사해지는구나, 너무 놀랐어요."라며, 레위기의 속죄제사와 신약의 예수그리스도에 의한 십자가의 영원한 속죄를 연결해 복음을 전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를 보고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어린양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세상죄 속에 내 죄도 포함됐고 총리님 죄도 포함됐고, 그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세상의 모든 죄를 다 해결했습니다. 씻어졌습니다."

복음을 들은 총리는 "투발루의 80~90% 시민들이 기독교인입니다. 원래는 100% 기독교인이었는데, 지금은 좀 줄었습니다. 우리는 전부가 죄인이고 저도 죄인이었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전부 씻어주셨습니다."라며 죄사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 목사는 "그러면 죄인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고, 총리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응했다.

박 목사의 저서를 선물받고, 총리는 "한국에 와서 많이 배웠고 같이 일하기로 했습니다. 저한테 복음을 전해주시고 선물 주시고 어떻게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인사했다.

이후 투발루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면담이 마쳤다.

필립 레오 파푸아뉴기니 총리 비서실장
필립 레오 파푸아뉴기니 총리 비서실장,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면담

한편, 박옥수 목사는 하루 전인 30일에는 파푸아뉴기니 총리 비서실장인 필립 레오와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면담하며 복음을 전했고, 비서실장은 "라이처스"라며 구원을 확신했다. 비서실장은 "자신이 이것 때문에 한국에 온 것 같다. 큰 축복을 받았다"며, 총리에게 만남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남태평양을 기억하고 돌아보시는 하나님께서 한-태평양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에서도 남태평양에 복음을 전하는 역사를 허락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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