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주일학교 가족합창대회"
[구미]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주일학교 가족합창대회"
  • 남은주
  • 승인 2023.06.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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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전 10시 주일학교 가족합창대회 개최
가족합창으로 하나님의 마음 발견하는 시간

햇살이 좋은 6월의 초입, 구미교회 주일학교에서는 6월 3일 가족합창대회 및 달란트 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일학교 가족들이 노래 한 곡을 선정해 찬송 가사에 대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개최되었고, 가족들은 날마다 집에서 연습하며 준비했다.

한마음으로 합창하는 참석자들
한마음으로 합창하는 참석자들

처음에는 가족들이 마음을 합해서 부르는 것이 잘 맞지 않고 부담스러워했지만 찬송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 주일학교 학생은 "길 잃은 어린양" 찬송 속에 있는 가사를 부르면서 '양같은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목자되신 예수님'에 대해 아이와 교제하고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가족의 개성이 드러나는 무대

설레는 마음으로 모인 주일학교 가족들은 참가 순서대로 경연을 시작했고 그동안 가족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갈고 닦은 준비한 것을 맘껏 뽐냈다. 다양한 콘셉트로 각 가족들만의 특징과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합창을 준비해 심사위원들, 관객들은 재밌게 관람하고 참가하는 모든 가족들은 찬송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합창을 불렀다.

모두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
말씀을 전하는 조충우 장년회장

심사 동안 조충우 장년회장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어린이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주일학교 친구들이 자기의 생각 말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작은 예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과 상관없이 모두가 즐거운 합창대회

말씀 후, 점수 집계가 끝나고 수상 시간에는 모든 친구들이 두근두근, 설레는 눈빛으로 앉아 결과를 기다렸다. 모든 친구들이 수상 여부를 떠나 상을 받은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등 모두 행사를 즐겁고 행복하게 즐겼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찬송경연대회가 마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란트 시장이 열렸다. 그동안 주일학교 시간에 아이들이 모아둔 달란트로 떡볶이나 아이스크림, 핫도그, 문구류 등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사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함께 소풍을 온 것처럼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 가족이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컸는데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재밌기도 하고 노래 멜로디가 좋아서 자꾸 생각이 나고 대회 당일 우리 가족이 상을 받아서 좋았어요." (조수혁, 초3)

"우리 가족 노래는 좀 어려운 것 같아서 쉬운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 아빠랑 연습하다보니 저절로 외워졌고 대회 때 떨렸지만 안 틀리고 해서 좋았어요." (강한주, 초2)

"엄마, 아빠, 동생들이랑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니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가 1등을 해서 너무 기뻤어요." (김희수, 7세)

"아이들이 어려서 연습하다보면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이해하지 못하는 가사도 있었지만 찬송에 담긴 의미를 같이 이야기하며 복음을 다시 전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고,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아이들과 같이 인터넷으로 봤는데 합창단의 노래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 기쁨과 감사함이 전달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도 천국 가는 기쁨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손은혜 자매)

"찬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어요. 같이 노래 연습도 하면서 가사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도 알아가고 대회 때 잘한다는 마음보다는 같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대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민혁 형제)      

이번 가족합창대회는 부모 아이들이 함께 찬송을 부르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주일학교 가족들이 교회의 음성을 따라 함께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구미교회는 이 '작은 별 가족들'이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 이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며 살아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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