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어르신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행복한 예배, 실버 효 밥상
[천안] 어르신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행복한 예배, 실버 효 밥상
  • 임숙희
  • 승인 2023.06.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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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접어드는 싱그럽고 화창한 6월 첫주(6월 4일) 아침, 기쁜소식 천안교회 실버회는 어르신과 함께 행복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지난 5월 실버 효잔치에 초청된 이들과 실버 대학으로 연결된 이들이 계속해서 대전과 서울 성경세미나에 효도 관광을 겸해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 동행하는 교사들을 믿고 함께하며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간증에 모두 감격했다. 천안교회 실버회는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같이 예배를 드리고 효 밥상을 대접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날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감사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댄스 “잠보”로 활기차게 행사를 시작했다.
천안교회 실버회 회장 김홍순 장로 대표 기도

간증시간에 곽귀용 모친은 남편의 병간호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는데, 교회를 만나 마음에서 어려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구원을 받아 마음의 모든 짐이 벗어진 부분을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참석한 어르신들이 마음에도 공감을 일으키며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실버대학 윤효순 이사장의 환영사에서 함께해준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대전과 서울 성경세미나에 어르신들을 초청하면서 몇 분이나 가실까 의구심도 들고 거리도 멀어서 걱정도 됐는데, 우리를 믿고 같이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예배에 초청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 따라가겠다고 해주셔서 하나님이 정말 어르신들의 영혼을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희가 해드리는 것은 정성껏 마련한 점심 한 끼인데 너무 고마워하시고 기뻐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버회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년에 구원을 받고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 실버대학 이사 윤효순 집사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최경자 자매가 부른 경기 민요 아리랑은 같이 노래를 부르며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천안교회 앙상블 연주와 기쁜소리합창단의 합창

마지막으로 기쁜소식 천안교회 김용학 목사의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민수기 불뱀과 놋뱀 이야기를 통해 불뱀은 죄를, 놋뱀은 예수님을 가리키는데 불뱀에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보며 생명을 얻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불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데, 놋뱀만 쳐다보면 살 듯이 우리가 죄 가운데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놋뱀되신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복음을 자세하게 전했다.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어르신들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예배 후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한 효 밥상을 대하며 감사해하고 기뻐했다.

실버대 교사 전미화 집사
불당동 윤희숙 모친은 말씀 듣고 나오시면서 '내가 죽을 때까지 짓는 죄가 다 없어졌다는 거지'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이라 걱정했는데 다들 마음 여시고 다음에도 꼭 오겠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함께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듣는 것을 볼 때, 정말 소망스럽고 이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실버대 교사 송미정 집사
성지 새말회장님이 지난 성경세미나 참석할 때부터 이렇게 노인들을 잘 이끄는데 못 봤다시면서 고마워하시고, 오늘 예배도 초청했는데 기꺼이 와주셔서 복음을 한 번 더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죄가 없다고 의인이라고 손드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실버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복음을 계속 들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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