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장년·부인회 강화도 섬 전도여행 ‘주가 쓰시겠다 하라’
[부천] 장년·부인회 강화도 섬 전도여행 ‘주가 쓰시겠다 하라’
  • 오혜민 기자
  • 승인 2023.06.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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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대학생 전도여행 이어 91명의 부인 장년 형제자매들 강화도 섬 전도여행 참여
- 2인1조 총 43개 조, 강화도 12개 면 곳곳에 복음 전파
부천교회에서 전도여행 출발 전 단체사진

기쁜소식 부천교회 장년·부인회는 6월 6일(화) 현충일을 맞아 강화도 섬 전도여행을 하며 강화도 12개 면 곳곳에 복음을 전했다.

섬 전도여행 시작에 앞서 김성현 목사는 신년사 구절을 읽으며 “지난 5월 부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이 전도 여행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믿음으로 발을 내딛고 복음을 전하니 하나님이 청년·대학생들 마음 안에 해외봉사를 하던 시절 뜨거웠던 마음을 되살려 주시는 것을 정확히 보았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딛는 발걸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발걸음 내디딥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도여행을 시작하며 찍은 조별사진

발대식이 끝나고 총 91여 명의 형제자매들은 2대의 버스에 나뉘어 강화도로 출발했다. 강화도 12개 면에 구역을 나눠 조별로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곧이어 단체 채팅방은 형제자매들의 간증으로 뜨거웠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죄에서 벗어나> 책과 강화교회 명함을 전달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역사도 일어났다.

강화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형제자매들

전도여행팀은 집마다 돌아다니며 밭일이나 소일거리를 하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버스정류장이나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시작했다.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부인의 발걸음이 뜸했던 강화도 일대에선 어르신들이 처음엔 전도팀을 경계했지만 곧이어 말씀에 귀 기울였다.

강화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형제자매들

더운 열기로 거리가 뜨거워지는 오후 3시경에는 사람이 뜸해져 주변 가게를 방문하여 <죄에서 벗어나> 책을 건넸다. 전도팀은 "할머니께 책을 드렸더니 고마워하셨습니다. 책 한 권이 남아서 가게 앞에 앉아계신 중년 아저씨께도 드렸는데 흔쾌히 책을 받으시고 꼭 읽어보겠다고 하셨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죄에서 벗어나'를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

강화교회에서 저녁 식사 후 하루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들을 나누었다. 

전도여행 간증을 나누는 형제자매들

박경자 집사는 “종의 말씀을 따라 작년에 성경을 읽으면서 오늘 전도여행에 마음의 힘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어떤 어르신의 손녀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아이가 '그럼 저는 죄가 없는 거네요' 하며 좋아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복음 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하은진 자매는 “석모도 섬에서 만난 모친님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죄가 조금 있다고 말한 모친님은 복음을 듣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다'며 옆집 사는 할머니께도 전해달라고 하셔서 그 분께도 복음을 전했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다음에도 또 와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간증했다. 

김성상 형제는 "청년들의 전도여행을 보고 교회에서는 발걸음을 내딛는 걸 크게 여기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건 제 마음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라고 말했다. 

신진균 형제는 “오늘 7~8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귀가 어두우셨습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종이에 글을 적어 복음을 전했는데 받아들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제 마음에 힘을 얻었습니다.”고 전했다. 

정문주 자매는 “전도여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을 전하면서 그동안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살던 제 삶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는 윤종수 목사

이어서 윤종수 목사는 마태복음 21장 1~9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과 벳바게에 왔을 때 맞은편에 매여 있는 나귀 새끼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두 명에게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쓰신 것은, 나귀에게 조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나귀 같은 우리는 오늘 전도여행에서 많이 헤매고 다녔을 테지만, 잘했든 못했든 간에 우리가 오늘 예수님과 동행했다는 그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전도여행은 종이 기뻐하는 일이기에 하나님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부천교회는 이제 받는 교회가 아니라 주는 교회입니다.”고 전했다. 

강화교회에서 단체사진

이날 형제자매들은 자신을 위해 살던 삶에서 벗어나 마음껏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능력을 맛보고 마음에 힘을 얻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할 때 가장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을 경험하며 기뻐했다. 부천교회는 전도여행에 이어 주일학교와 청년대학부에서 복음말하기대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복음을 전하는 삶이 계속되면서 형제자매들 삶에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것이다. 앞으로 부천교회가 말씀에 따라 더 좋아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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