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시작된 K:ohesion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지난 학기 미국 국제 대학교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100여 명이 연결될 것이라는 지부장의 마음을 흘려받아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ohesion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5월 26일, 미국 국제 대학교 대강당에서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짧은 홍보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140여 명의 학생들은 미국 국제대학교 학생들의 라이쳐스 무대, 피아노 연주와 해외봉사단원들의 태권무와 아카펠라 공연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포크댄스와 아이스브레이킹의 빙고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리더십 트레이닝에서는 가난했던 한국이 어떻게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인지 방탄소년단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 교류를 통한 연합, 남을 위한 배려 등 세 가지 마인드를 지니고 있었기에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가난하고 비참한 나라였던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류를 통한 연합, 남을 위한 배려를 배울 수 있습니다.”라며 어떻게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됐다.

“저희 학교에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겨봐서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한국이 너무 아름답게 발전한 것을 보았는데 그 비결은 마인드에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K:ohesion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행사를 시작하며 저와 같은 학생들이 많은 공연들을 준비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동아리 활동들도 해봤지만 이렇게 크게 활동하는 동아리는 처음 봤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그들이 가진 마인드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이 세 가지 마인드를 더 배우고 싶고 저도 이 마인드를 가진다면 어려움이 와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다채로운 아시아 부스와 함께한 한국 문화 축제

5월 30일(화요일), 미국 국제대학교에서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 음식, 아시아 체험, 마인드 부스 3가지 부스를 체험했다. 한국 음식 부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소개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렸다.

아시아 체험부스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투호, 딱지, 태권도, 공기,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와 한복 입어보기, 일본 부스에서는 서예, 중국 부스에서는 콩 옮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마인드 카운셀링

마인드 부스와 함께 진행된 마인드 카운셀링은 우울증, 스트레스, 자존감, 알코올 중독, 인터넷 중독이라는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심리 테스트지를 제공했다. 테스트를 진행하던 학생들은 평소 어려워하던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도 몰랐던 어려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심리 검사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발견한 많은 학생들 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학생들은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법을 배웠다. “사람들은 이미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에 갇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마인드 교육에 있습니다.”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진행될 K:ohesion 프로그램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국음식들과 전통 옷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한 경험을 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마인드 카운셀링을 통해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같은 것을 봐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매주 동아리 활동이 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한국 전통 게임들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체험했던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마인드 카운셀링이었습니다. 같은 학생처럼 보이는 상담사는 정확한 마음의 세계를 알고 있었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제 마음의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것을 보며 신기하고 더 듣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안녕이라는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한국은 너무나도 대단한 나라입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 게임,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한 마인드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국처럼 제게 어려움이 찾아온다면 저도 그러한 마인드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K:ohesion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한국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짧은 준비 기간으로 실수와 부족함도 많았지만 부족하기에 존귀를 더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한국어, K-pop 클래스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USIU를 복음으로 뒤덮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앞으로도 남은 K:ohesion 활동에 크게 일하실 것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