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소식-5 " 주탄자니아 한국대사와 함께한 저녁식사"
탄자니아 소식-5 " 주탄자니아 한국대사와 함께한 저녁식사"
  • 박세호
  • 승인 2006.03.2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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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계신 형제, 자매님 안녕하세요. 탄자니아 단기선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다르에스살람 항구)


(한인모임에서 IYF건전댄스를 공연한 굿뉴스코학생들)

근래에 목사님을 비롯해서 탄자니아 형제, 자매님들이 지도자들이 구원을 받아서
복음의 진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계속 교제해 오던 한인들이
교회와 연결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가진 한인모임에서 주탄자니아 한국대사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대사님께서 저희 굿뉴스코 학생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3월17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뉴아프리카 호텔 9층식당에서 목사님 가족과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 영사, 1등 서기관과 굿뉴스코 학생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식사 전에 저희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키스와힐리 노래와 마사이족
전통춤을 공연했습니다.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저희공연을 보고 깜짝 놀라해하셨습니다.
특히 마사이 옷을 입고 춤을 추는 학생들을 보고 흐뭇해 하셨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마사이 옷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마사이 족에 대해 질문이 오가다가
자연스럽게 목사님께서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신 간증을 하셨습니다.
대사관 직원들이 아프리카에서 산 횟수가 2년미만이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오지전도여행, 각 족속 마다의 특징들, 케냐, 잠비아, 말라위에 다녀오신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목사님을 어떡해 이끄셨는가에 대해 주의 깊게 들으셨고,
나 자신의 옳은 판단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목사님과 단기선교사들을
향해서 마음을 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간증을 하시면서 IYF설립목적 및 활동소개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Goodnews corps를 통해서 변화된 학생들, Goodnews coprs
학생들이 준비한 2005 culture, 귀국발표회, 특히 5기Goodnews corps 680여명 학생들이
50여개국에 파송된 것에 대해서 놀라워하셨습니다. 더욱 놀라해하신 것은 많은
Goodnews corps 지원자들 가운데 아프리카 지원율이 높고 1/3이 조금 안되는
약200명 학생들이 아프리카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놀라워 하셨습니다. 대사님께서 대사관 직원들은 아프리카 같이 힘든 나라에는
오기 싫어하는데 반대로 IYF학생들은 아프리카와 같은 힘든 나라에 오고 싶어한다
하시면서 한바탕 웃으셨습니다.

실제로 주 탄자니아 한인회와 한국 대사관 사이에 이런 저런 마찰이 많아서
대사관에서 한인들과 주 탄자니아 한인교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저희들의 활동과,
주님의 마음으로 생활하고, 대사관 직원들을 대하는 것을 보시면서 마음을 여셨습니다.


대사님과 학생들 간에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일이 자기소개를 부탁하시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표출하셨습니다.
대사님께서 살아오셨던 이야기를 해주시고, 인생사는 부분에 조언을 듣고,
질문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사님의 대학시절에 대해서, 신념에 대해서 등의
질문을 하고 대사님께서 답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어떻게 탄자니아에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면서 학생들과 대화를 하셨습니다. 대사님께서는 젊은 대학생들이
어려운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학생들 얼굴만 보아도 힘이 나신다고 흐뭇해 하셨습니다.

사실 고급호텔식당에서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더군다나
대사님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 앞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것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할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연하고 그랬는데 하나님께서
대화를 이끌어주시고 학생들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사님께서 IYF활동과 공연을 보시면서 3월 28일, 한국정부차원으로 탄자니아에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가지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공연도 하고 IYF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이 행사는 탄자니아 정부 고위직 사람들과
많은 언론에서 취재하는 행사인데 하나님께서 지도자들과 귀빈들에게 IYF를 알리기를
원하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대사관이 준비하는 행사에 IYF와
같이 일을 하고 싶어하셨습니다. 한국대사관 측에서 IYF에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과 대사님께서 한국대사관과 IYF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하는
부분에 이야기를 나누셨고 이 부분에 저희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저희들이 준비한 신앙서적 `회개와 믿음`과 IYF공연 DVD 타이틀을 대사님께 드렸습니다.


오랫동안 목사님과 온 교회가 한국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해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미 목사님 마음에 한인들이 구원을 받을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한인 대사님과 대사관 직원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보니 감사합니다.
대사님이 탄자니아 교회에 연결되실 수 있도록, 그리고 한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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